[잡담] (D&D) 너무나도 전사가 되고 싶었지만 허약했던 소년의 선택

[transcis]

텐서 (Tenser)

D&D 캠페인 중 하나인 그레이호크 세계관에 등장하는 전설적 마법사.

그가 개발한 주문은 죄다 시전자의 육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들인데

그의 마법 스타일은 온갖 버프를 걸어서 사실상 광전사로 변신한 뒤, 닥돌해서 다 때려부수는 스타일이었다고 함.

어째서 이딴 마법사가 되었냐면 원래 그는 강력한 전사가 되는게 꿈이었지만

타고난 근력이 선천적으로 너무나 저질이라 결국 전사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대신에 마법사가 되어서 도핑 주문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을 풀었다 카더라.

결국 전사와 법사의 구분을 애매하게 하는 놈이라 이 양반의 주문 대부분은 5판 룰에서 짤렸다.

[시엘라]

소설같은거면 몰라도
게임으로 만들려면 이레귤러는 룰 컨트롤이 어렵지

[쌀마스터]

도핑칵테일 잘 조지면 걍 마스터가 손 놔야했던 적이 있었지..

[플래이어원]

클레릭도 킬레릭 소리 듣던 적 있어서 5판에서 버프 손본거로 기억하는데 이런것도 있었군요

[윈드벨]

저런 버프류는 성직자가 가져가야지, 마법사가 버프류를 가져가기 시작하면 뭘 먹고삽니까

[진석이]

네버윈터나이츠에서 로그로 플레이 하다가 못잡을 보스가 나오면 꺼내는 텐서 변신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