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역사의 패배자가 1800년동안 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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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유황숙 ㅠㅠ

[진리는 라면]

위선이건 아니건 이미지 메이킹엔 천부적인 능력인듯

[수치스러운것에저항하라]

위선도 저렇게까지 하기 어렵지.
특히나 형주 유민들 데리고 도망치던 때는,
자기 목도 위험했던 순간이었으니.

[통성명은.무슨]

위선이라 하기 어려운게 제 목숨을 걸었으니까
위선은 제 한몸은 아주 안전한 곳에서 쑈하는 건데

조조가 더 위선에 가깝지
조조는 제가 살자고 아들이나 측근을 죽음에 몰고
여백사 처럼 도와주는 사람도 죽이고 경호원도 걍 죽이고
통수가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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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커뮤니티에 잘못 퍼진 개념이긴 한데
위선은 악한 의도로 선한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선함을 위장해서 악한 결과를 내는걸 말함
의도가 어떻든 선한행동을 했다면 위선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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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은 그렇게 생각 안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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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비는 끝까지 먼저 건드릴 생각은 없었음 손권이 합비에서 개쪽당하고 구원해달라니까
돌아가는듯한 액션 취하니까 지레 겁먹은 장송 형이 까발려서 그런거지
상식적으로 2만 병력 갖고 관문에 갇혀있는데 통수쳐서 이길려고 했겟음?
원래 계획은 사천사람들 민심을 얻어서 날로 먹을 생각이었음

[루리웹-1828451368]

그게 그거 아님? 도와달라고 부른걸 통수칠 생각을 하고 들어가는거 자체가 위선인데

[디젤펑크는사실진흙펑크다]

하지만 귀큰놈... 조폭 출신이잖아...

[LaZaRuiZ]

그 이왕이면 협객이라는 멋진 단어를 쓰십쇼!

[회축]

조폭에도 착한조폭 나쁜조폭이 있지!!

[테레시스]

한나라 세운 왕젖도 조폭출신이었다고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조폭이나 땡중이니까 왕 해먹지
세력 없는 농부가 뭘 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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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 맞다

[미리아모모카아리스]

그..그치만 자료화면은..

[gunpowder06]

[티렉스9]

[어비스컬트]

힙스터인가? 라기엔 진심일때도 많았다더라

[루리웹-2669828294]

역사의 패배자라지만 그 승리자도 승자의 자리에 오래 머물지도 못해서....

[루리웹-2405207794]

삼국지가 그래서 이렇게 오래동안 컨텐츠로 소비되는 거 같음. 단 한명의 승자가 있어서 나머지는 모두 패배자 이런 게 아니니까

[gunpowder06]

3국지에서 3개국 중 하나면 승리한 거죠.

[봉완미]

아니 근데 짤은 유가놈이 아니라 영가놈이랑 조가놈 같은데?

[아으앍아]

?? : 여불위 아들이라 여씨 아님??

[SnowSlide_]

삼국지엔 승리자가 없다. 심지어 진을 세운 사마씨 가문 조차도...

[misterbin]

CA: 팔왕의 난 꺄하!

[丕 刀卜]

우화위...유비 연기, 조조 연기 둘 다 레전드 찍으림

[야셍마]

두 역할 모두 악소리나게 잘했어 ㅠ

[티렉스9]

신삼국 오디션 볼때 내심 조조 역을 원했는데 진건빈이 이미 내정되어서 하는 수 없이 유비를 맡음.

[Redmario]

자료화면 죄다 진시황 조조라서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태엽여우]

유비정도면 시대 생각해도 백성 친화적 군주지.

[통성명은.무슨]

영어 제목에 답이 있다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삼국지(연의)는 승리자의 성공담이 아닌 거시야
싸나이 로망의 이야기 인 거시야

모든 사람이 힘들때 "아 ㅅㅂ 내가 군주가 된다면" 이란 망상을 하며 꿈꾸었던 그 모든 로망을 해낸 자가 유비 니까

[헤엄치는용]

정말 백성을 생각했다면 마지막 전쟁은 안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냥 백성보다 자기 의형제가 소중했던것인가

[통성명은.무슨]

그것이 유비의 의리인 것이지
천하를 위해 나를 버릴 수 있고
의리를 위해 그 천하 마저 버릴 수 있는 싸나이

[PandemicZero]

무작정 천하만인 다 소중하다고 할작시면 엄마 뱃속에서 영양 반납하고 죽었어야겠지

[회축]

오히려 그 백성들은 유비가 아우의 복수를 하지않았으면 유비를 나쁘게볼걸ㅋㅋ 그런 시대임

[하권]

전쟁 안했으면 욕먹었을걸? 게다가 당대 백성에게 전쟁은 복권과 같음. 수급따면 신분상승인걸... 소년때 끌려가 노인때 돌아오는 개같은 경우가 아닌이상.

[사와리네코]

팔문금쇄진에도 생문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이 약점이 없으면 진은 진으로서 움직이지를 않지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꽌시 관리 안 해?

[봄베이 사파이어]

그거 조조군이잖아ㅋㅋ

[자~출항이다!]

손권이 유장과 그 아들을 데려가서 익주목에 임명하고 익주방향으로 배치해둔 상황이라 가만 두면 안되는 상황이었음.
삼국지연의에는 잘 안나오지만 촉 내부에서 익주출신과 형주출신의 파벌다툼이 꽤 심했다는 기록은 꽤 많이 있음. 형주를 빼앗긴 상황에서 그냥 두었다면 익주세력의 내부 반란의 위험이 컸다고 보는 시각이 있음.

[통짜당근]

유봉은 진짜 인생이 억까..안타까운 인물

[김화백빠돌이]

사실 조씨도 손씨도 배패했다

[스치프]

참고로 자료화면중에 유비는 없다;

[벨지안민트초콜릿]

난세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 사람이지 그저 사람 좋기만 했다면 유우 꼴 밖에 안났지

[NTR의 악마]

사마위에서 사마염까지는 승리자 맞지않음?

[몽상향]

이제 알겠나 현덕? 자네와 나는 하나같은 존재일세

[티렉스9]

[루리웹-1332694410]

어? 백성이네? 또 효도가 시작돼~

[하권]

도망칠때 백성들이 쫓아오던 지도자가 있더냐는 말 듣고 놀람. 생각해보니 선조가 튈땐 백성이 빡쳐서 궁 태워버렸잖아.

[티렉스9]

백성과 같이 한양을 끝까지 지킨다고 해놓고선 야밤에 몰래 튄 하성군

[지존박스]

하지만 덕분에 나라는 안망했죠.

[도와주실분누구라도]

유비...

[린포스]

제갈량이 끝까지 충신으로 남은 것도 그렇고 군주와 신하의 로망 그 자체인 듯.

[루리웹-0198633269]

참고 참고 또 참았던
유비가 마침내 완성된 순간

[사벨로스]

저렇게 허구헛날 깨지는데 병사들이 알아서 집결한다는게 놀라웠음
내가 장판파에서 살아남았으면 과연 내발로 강하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