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글쓴이의 기억은 2020년 전후의 아키에이지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거
1. 기본적으로 진영이 나뉘어 있음.
즉, 같은진영 꼬운놈 잡겠다고 내전 괜히 하다가는 진영전쟁에서 져서 꿀통을 못빨아먹는 구조임.
결국 엔드콘텐츠는 진영 전쟁이라서 괜히 꼬투리 조그마한거 잡아서 끌고가다 진영전 지면 내전 거는 놈들이 욕먹음.
물론 상대진영은 그냥 원래 때리는 놈들이니 그러려니 함.
2. 생활콘텐츠 하는 초식들 파워가 은근히 강함.
이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강한건 아닌데,
이 사람들이 장비나 물약같은거 찍어내는데, 꼬운짓 했다고 건드리면
찍어내던 아이템 경매장에 안풀고 상대진영에 우편거래로 풀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함.
물론 고인물들이 설비 갖추는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고급 생산시설 찍는 인프라 설치하는 비용도 은근히 만만치 않고
그 다음에 숙련도 작업하는 것도 은근 귀찮음.
(사냥위주 유저면 손재주 숙련도로 피로도가 빨리기 때문에 물약생산 숙련 올리기 힘듬)
그리고 아무리 고인물이라도 전문화 때문에 모든숙련도 몰빵도 불가능해서
결국 누군가의 거래가 필요하긴 한 시스템이야.
3. 주기적으로 진영별 영웅 투표해서 10명씩 뽑아 영웅망토(기간제)와 종결급 초승돌 지급
이거때문에라도 같은진영에게 밉보이면 영웅투표에서 밀려서 템을 못받음.
진짜 '명분'이 없거나, 명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괜히 시비 걸은쪽이 배척당하는 구조인거야.
현역 영웅 달고 있더라도 민심 잃어서 영웅 떨어지면 아주 ㅈ되는거임.
이렇게 보니까 아키에이지는 은근 괴롭힘에 대한 초식들의 저항 수단이 다양했구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