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상
검사 영상 보고 왔는데.
정말 충격이더라. 저런 수준의 사이버불링이 대놓고 존재한다는 것이 어이가 없더라.
저런 것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생각을 좀 해보니까 몇 가지 의문점이 생기더라.
생각한 흐름대로 정리하고 어떤 의문점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내리는 가설은 뭔지 서술해볼께.
1. 운영에서 저런 행위를 시스템적으로 막을 수 없나? 또는 막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나?
- 당연히 아님.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적극적으로 저런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럿이 존재하고, 상식적으로도 구현 난이도가 어렵지 않음. "게임의 건전한 유저 풀"을 유지하는 것이 업무인 운영 입장에서는 pk와 평화 플레이를 분리하는게 유입이 더 많이 들어오고 정착할 수 있는 방향임. 반발이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pk를 분리하는게 합리적인 판단임.
2. 그럼 단기적으로 손해가 큰가?
- 일단 영상에서 주장하는 바로는 아님. 적극적으로 pk 플레이를 하며 매우 경쟁적(포장해서 표현하자면)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 풀은 굉장히 소수라고 영상에서는 나오고 있고, 인터뷰어들이 다수의 유저들은 친 뉴비적이고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저런 플레이 문화가 절대 주류인 게임이 아님(소위 리니지처럼). 즉 소수의 사용자들의 반발은 있을 수 있으나, 사업적으로 장기적인 그림을 보았을 때는 pk를 분리시키는것이 훨씬 효율적인 행위임.
여기서 나는 왜 이런 불합리한 결정이 이루어졌고, 또 지속되는지 조금 상상을 해보았고 다음과 같은 가설들을 세웠어
1. 운영진의 기조가 단기적인 부분에 매몰되어있다.(즉 일을 겁나게 못한다.)
운영과 관련된 높으신 분이 게임 운영에 애정이 없고 당장의 실적이 중요한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야. 나 있을 때 큰일만 안 터지면 된다는 기조로 운영을 지시하면 당연히 단기적인 손실이 날 방향으로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소위 목소리만 큰 여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지
2. 운영진의 기조가 원래 그렇다.
최악의 시나리오지. 팀 전체 분위기가 썩어서 그런 쓰래기 마인드, 쓰래기 행동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가능성은 낮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야. 이런 경우는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이런 행위에 동조하고 있고, 어쩌면 목소리만 큰 여론을 이끄는 것이 운영진일 수도 있지. 만약 사실이라면 검은사막 버전 궁뎅이맨단, 검은사막 버전 노토리우스급 사건일 것으로 생각해.
1번 시나리오의 경우는 대부분 트럭이나, 매출로 때리면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는 편이야. 그런데 만약 2번 시나리오면...
게임사가 매출에 관심도 없고 운영진도 썩은 상태라서 유저가 많이 떠나는 수준 아니면 해결이 힘들거야. 팀이 물갈이가 되어야 하니까.
유저 상대로 고소를 건 운영이면 솔직히 말하면 2번일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
이상 내 개인적인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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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소위 큰손이 겨우 5만원 보상 가지고 ㅈㄹ을 할까? + 거대 길드의 보호를 받게 되니까 그런 괴롭힘이 줄어들었다는 내용 보면 애매한 놈들이 그러는 가능성이 매우 높음 | 24.01.30 18: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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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를 해야하는 부분이 소수의 악질러들의 과금 금액 vs 미래의 유입 유저들이 낼 수 있는 금액이 더 정확하지. 미래가치를 없애는 결정방법이기 때문에 | 24.01.30 18: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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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진상들이 만원짜리 가지고 이게 국이 짜네 마네 애가 먹을거인데 고추는 왜 넣었니, 양은 넉넉히 달랬는데 왜 안주니 이런게 단순히 자기 지갑에 돈이 없어서 그러는 것일까? 이런 놈들은 그냥 자기가 책정한 가치에 불만 가지는 놈들이 꼬운 것 뿐이야. 그걸 찍어누르기 위해선 자기 인생 갈아넣어서라도 갬생 포지션 유지하는 놈들이고. | 24.01.30 18: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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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를 괴롭힌다는 점에 대해서 - 이건 스트리머를 노리는 것이므로, 일반유저가 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 어차피 스트리머는 일정기간 지나면 더 과금하지 않을 자들이다. 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지. 그 판단이 실제로 옳은가? 와는 별개로 말이야. | 24.01.30 1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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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큰손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거지 잘쳐봐야 중상 어중이 떠중이 놈들이라는건데. 스트리머 유입도 생각해보면 물갈이 하는 편이 훨씬 가치가 높을껄? | 24.01.30 1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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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과금금액 상한선이 없는걸로 아는데 PC는 50만원 상한선 있지 않나? 겜생포지션 유지를 위해 50만씩 풀로 때려박는거면 찐갑부 아니더라도 충분히 부담 가능하니까. | 24.01.30 19: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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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비합리적인 판단이니, 어디에서 온 비합리성을 따지는 것도 시간낭비가 될 것 같네. 그런 이유라면 반대로 생각해서 너가 말핸대로의 오판이 나온걸 수도 있겠고 | 24.01.30 19: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