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PC가 문제라는 PC무새들이 확 늘어남
이 작품은 PC가 문제가 아니라 현시국과 그리 어울리지 않는 주제(이조차 디즈니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원론적이고 동화같은 주제에 가까움)
그럼 이 작품의 문제는 뭐임?
빌런의 빌런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함
이것도 따지고보면 현시국이 원최 시궁창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애의 빌런짓이라고 하면
왕국의 캐치프레이즈가 소원을 이뤄주는 왕국인데
모든 국민들이 18세가 되면 소원을 주는데
그걸 자기 판단 기준에서 위험하다 싶으면 컷함
물론 위험하니까 컷한건데 그게 나쁨? 싶겠지만, 그렇게 컷한 시점에서 왕국의 정체성이 흔들린거나 다름없음
거기다 그렇게 컷한 소원을 본인한테 돌려주지 않아서 당사자는 자신의 소중한 소원이 없어져서 매우 무기력한 상태가 됨
여기서 주인공은 거 ㅅㅂ 소원 안 이뤄줄거면 다시 내놓기나 하쇼 했던 상황
뭐 이것만 보면 꽤 나빠보이지만 아까부터 내가 현시국 어쩌고 한 이유는 이렇게 소원을 갈취해가지만
아무튼 들어주기도함(그것도 꽤 빈번하게) 거기다 물질적으로도 넉넉하게 살도록 복지도 좋음.
보기에 따라선 그깟 꿈좀 잃어서 폐인처럼 살아도 등따시고 배부른 인생을 살게 해주는 성군으로 보이기도함
좀 여유가 있는 시대에 나오면 그래도 꿈이 소중하지 이럴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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