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폴레옹) 이 영화 바라봐야되는 시각이 좀 복잡해서 머리아픔

[noom]

악질적인 업적 뭉개기 영화냐?

-> 아님, 군사적 재능 + 배짱+ 병사들 인망 만렙인건 명명백백히 강조함

그러면 나폴레옹의 인생사가 충분히 실제 역사에 충실하고, 훌륭하게 나오나?

-> 영화의 재구성의 핵심골자가 "조세핀이라는 여자에게 한평생 사랑을 바쳤고, 그녀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한 남자" 나폴레옹임

의도적인 플롯 구조가 그렇다고.

이 짤 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 감독 태도가 좀 뻔뻔하긴 했지만

그거랑 별개로 초중반부에 나오던 떡씬들이

인터넷 커뮤의 "20살 모쏠아다 빡촌가서 착한누나한테 섹X배우고 아다뗀 썰" 수준으로 깨서 참 황당했음..ㅋㅋㅋㅋ

[DDOG+]

나폴레옹의 능력 자체는 구구절절 '쩔어줌' 못박았다고 생각.
첫 툴레 전투는 장비 구리고 병력 열세에 가망없다 ㅅㅂ인걸 그냥 성공시켰고, 워털루에서 날씨 운빨로 묘사되서 패배(뭐 이건 운명론적 비극에 가깝지만) 빼면 아무도 저놈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각이었으니.

웨즐리는 뭐... 미화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대놓고 사신, 장의사 의미를 부여하긴 한듯.
너무 띄워주진 않고 영국 사관생도들이 '와 그 개쩌는 나폴레용 ㄷㄷㄷ' 하는 점에서 인간적 면모도 보여줬지만.

떡씬은ㅋㅋㅋㅋ 라스트 듀얼의 맷 데이먼 퍽퍽퍽 헉헉 쩔었지(여자표정 무표정) 이거에서 더 비참하게 만든 거ㅋㅋㅋ

[noom]

이거 원래 조세핀 캐스팅이 라스트듀얼의 조디 코머 그대로였었는데 하차했음.
개인적으로....배우 개인적인 안타까움과 별개로 조디코머가 같은 감독의 이런 같은걸 또 했으면 이상한 그림이었을거야.

[DDOG+]

괴에에엥장히 미묘한 그림이었을거야ㅋㅋㅋㅋㅋ

뭐 바네사 커비가 영화 속 팜프파탈적? 느낌에 더 잘 어울리긴 했다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