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 식 트롤리 딜레마 실험을 위해 자원자를 하나 잡아.. 아니 모집해왔다.
중간에 마음에 바뀌었는지 자꾸 줄을 풀길래 묶지 않고 계속 잡고 있기로 했다.
아 저기 기차가 옵니다 선생님! 기다리시기 지루하셨죠? 이제 다 끝나가요!
위치를 좀 수정하겠습니다 선생님! 위험하니 권총은 내려놓으세요
총기는 사람을 향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모르십니까?
시1발!!! 풀어달라고!!!
도움!!!!
안타깝게도 첫번째 실험은 잘 풀리지 않았다.
뭔가 실험과정에 문제가 생겼는지 시체가 멀쩡..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이번엔 다른 자원자를 모집해왔다.
다시 말하지만 이분은 정말로 자원해오신 분이시다.
어찌나 열정적이신지 가만히 있는 나에게 친구들은 물론이고 개들까지 데려오셨더라고.
하지만 실험에 필요한 건 한 분 뿐이라 다른 분들은 돌려보냈다.
이번에는 줄을 제대로 묶어서 해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이분은 줄을 단 한번도 풀지 않으시더라...
실험에 대한 열정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통조림을 까먹었다.
아 저기 말하는 사이에 기차가 옵니다 자원자님!!
살려줘!!! 난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
네? 뭐라고요? 기차 경적소리 때문에 안 들립니다 선생님!!!
(콰직)
고기 갈리는 소리가 실감난다.
(자원자 였던 것)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사람은 기차에 치이면 산산조각이 되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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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트롤리 딜레마가 아니라 그냥 트롤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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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원자가 한 분 더 계시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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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랑 비슷한건 기찻길에 사람이 묶여있다는거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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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실험에 자원하고 싶으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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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원자가 한 분 더 계시네 ㅎㅎ | 23.07.25 2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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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유! 퍼킹 레이시스트!!! | 23.07.25 2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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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7.25 2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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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람은 죽여도 인종차별은 안해! 다 공평하게 죽인다고! | 23.07.25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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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길가다가 누가 트롤리딜레마하자고하면 올게왔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 23.07.25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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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트롤리 딜레마가 아니라 그냥 트롤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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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 실험에 자원하고 싶으시다고요? | 23.07.25 2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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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죠 미치루
| 23.07.25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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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랑 비슷한건 기찻길에 사람이 묶여있다는거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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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비슷했죠? | 23.07.25 2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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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람 하나 누워있는데를 기차가 짓밟았죠 | 23.07.25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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