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령의 대표적인 스킬 QW는 이 캐릭터를 굉장히 인기 많게 해준 유용한 스킬이다.
Q 화염사슬은 자기 주변의 랜덤 적 2명의 다리를 묶어버리는 기술이고.
W 불타는 주먹은 원거리의 광역 범위 내의 적들 전체를
랜덤한 순서대로 빠르게 한대씩 때리고 제자리로 올아오는 기술이다.
불꽃령의 역할은 위의 2가지 기술로 적을 묶은 뒤
움직이지 못하는 적을 일방적으로 때려죽이는 암살자다.
다만 접근할때 필요한 원거리 이동기는 6렙 궁극기를 배워야 얻게되고
그나마도 가볍게 남발해도 될 정도로 가벼운 이동 기술이 아니다.
유일한 CC기인 Q는 자기와 가까이 붙어있는 적들 중 "랜덤한 2명"을 묶기 때문에
원하는 놈이 눈앞에 보여도 쉽사리 접근할 방법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서 고수들은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술을 고안해냈다.
바로 W 불타는 주먹 기술에 숨은 기믹인데.
이 기술은 단순히 적 전체를 공격하는 기술이 아니라
불꽃령 캐릭터 본인이 직접 적들 사이를 순간이동 하면서 때리는 기술이란 것이다.
즉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를뿐, 캐릭터가 무적상태로 적들을 손수 찾아가며 때리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재밌게도 W로 적들을 때리는 와중에서 스킬과 아이템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먼 거리에 있는 적을 마음놓고 공격할수 있는 콤보를 만들어낸 것이다.
불타는 주먹으로 적 앞에 머물러있는 시간은 단 0.2초.
주먹으로 때리는 것 이외에도 적에게 용무가 있다면 그 안에 모두 해내야 한다.
이것은 점멸 단검이라는 아이템인데 쉽게 말하자면
모니터 절반 정도의 거리를 순간이동하게 해주는 유용한 장비다.
아까 지나가듯 설명했지만 불꽃령은 불타는 주먹으로 왔다갔다하는 사이에
스킬은 물론 아이템 또한 사용할수 있다.
즉 점멸단검이 있다면 혼잡하기 짝이없는 적들 사이에서 원하는 적에게 화염사슬을 노릴수도 있다.
0.2초의 벽을 뚤을수만 있다면야.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이템은 바이스의 낫이다.
굉장히 비싼 골드를 요구하는 럭셔리 장비로써 지정한 적을 전투능력이 없는 동물로 변신시킨다.
여기에 불꽃령의 불타는 주먹을 끼얹으면 바이스의 낫 사거리를 크게 늘릴수 있게된다.
중간에서 주먹을 맞을 적은 적이 영웅이든, 크립이든, 정글이든 상관없다.
중요한건 불꽃령이 저 중간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므로 바이스의 낫, 점멸 단검의 시전거리는 늘어나는 셈이다.
최근 이 0.2초의 벽을 뚫으면 굉장히 강력한 견제 능력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 많이 연구되었고
프로 선수들이 과연 이 테크닉을 써먹을지, 무시할지 궁금해하는 시선도 조금은 있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아무리 프로 레벨이어도 이렇게 변수가 끼어들기 쉽고
실전에 쓰기도 어려든 0.2초 콤보는 쓸 생각도 안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솔직히 피지컬만 있으면 이렇게까지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적을 견제할수 있다는 사실은
잘생각해보면 존나게 쩔어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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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든 그 동네든 전부 멸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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