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다니는 회사가 가족회사 이긴한데
회사 상무가 사장님 남동생이거든
가끔가다가 얼척없는 좀 무리한 부탁(?)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직원들사이에서 평은 굉장히 안좋은편이야..
가령 바쁜데 불러다놓고 느닷없이 3달전 매출데이터를 뽑아달라는던가..
본인이 할수 있을만한 업무인데도 결국엔 시켜먹어서 다들 좀 싫어하는데
난 이양반이 좀 걱정되더라..
사장님이 친동생이라고 감싸주기는 커녕
어디 나무에다가 묶어놓고 샌드백마냥 구타하는거처럼 사람을 패버림;
직원이 막 열심히 업무 하고 있으면 사장님이 지나가다가
일이 많은가봐??
이런거 물어보면
이거 상무님이 부탁하셔서... 이런 대답하는 순간 쇼타임 임
사장님 단번에
뭐?????? x상무!! 어딨어? 자리에 없어??
(핸드폰 꺼내들며)
야이새키야 너 내가 직원들한테 ^&#$^@#^@^!@$!%어? 너 어디야?
너 당장 들어와서 사장실로 와 임마 너 내가 충분히 알아듣게끔 설명했냐 안했냐
뭐가 아냐 이 !@^$&!%!놈아 암튼 넌 이따 봐 너는 아주 그냥
이러고서는 사장님이 대신 직원분에게 사과를 함;;;;
그러면서 x상무가 업무 지시 하면 나한테 컨펌받고 진행하라고..ㄷㄷㄷ
상무님은 또 존나게 깨지고 와서는
그거 부탁한거 안해도 돼..그리고 사장님한테는 가극적이면 좋게 좀 말 좀 해줘..
이게 한두번이면 웃고 넘어갈 헤프닝인데
일주일에 기본 2번은 볼수 있는 광경임..ㄷㄷ
예전에 상무가 타업체에 가서 본인이 사장행색 하고 댕겨서 그이후로 쭉 나락 걷고 있다고 하는데
요즘 너무 혼나서 자존감 무사한지 궁금하더라....
상무님 옆자리가 내자리인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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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낙하산이 대형사고 쳐서 수습불가되는 것 보단 낫죠. 가족이 먼저 ㅈㄹㅈㄹ해주면 다른 직원들도 차마 심하게 건드리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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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예전에 뭔가 사고 거하게 좀 친 모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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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낙하산이 대형사고 쳐서 수습불가되는 것 보단 낫죠. 가족이 먼저 ㅈㄹㅈㄹ해주면 다른 직원들도 차마 심하게 건드리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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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예전에 뭔가 사고 거하게 좀 친 모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