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직장생활) 내가 왜 회사가 망해가나 싶었는데

[미끼 마우스]

오늘 젊은분들(20~30대) 죄다 퇴사하고 연차쓰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나이드신분들이랑 오전에 회의하고 업무에 대해 몇마디 섞어봤는데

당장 다음달에 망해도 안이상 하더라 

내가 느낀거 몇가지만 이야길 하자면

우선

사람말을 듣지를 않음

아집? 고집? 그런걸 떠나서 그냥 의심이랑 반박이 패시브로 박힌 사람들 같음

심지어 담당자(실무자)가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해도 끝까지 자기말이 맞다고 우겨댐

항상 말하는게 

"니말이 맞을수도 있는데, 결국엔 내말이 맞아"

이거 말씨름 몇번/ 몇분 하다보면 진이 다 빠져서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싹가심

주로 회사 차장/부장 급부터 위에 상무 전무님들 라인까지 다 그렇다고 봐도 됨

어설프게 1가지 알고 잇으면서 10가지 알고있는 사람한테 그거 아니라고 뻑뻑 우기는 꼴임

소통불가가 딴게 소통불가가 아님

또 무능함에 끝임

엑셀파일 하나 제대로 볼줄을 아나, 수식까진 바라지도 않어 

단순편집도 못해서, 왜 너는 알아보기 힘들게 글씨포인트도 안키워서 전달을하냐? 

이딴 소리만 해대고, 간혹가다가 오타라도 발견하면 

그거 가지고 반나절을 사람을 괴롭힘

그냥 어떤 임원/간부들은 오타찾기가 주 업무인 사람들도 있음 그거 아니면 인터넷뉴스 실컷보다가 또 오타찾고 ㅇㅇ

마지막으로, 젊은친구들 너무 괴롭힌다? 갑질한다? 느낌이 있음

밥먹으러 갈때도 핸드폰만 들여다보지, 본인 물컵/식기(수저,젓가락,앞접시 등등) 정리하는법이 없음

젓가락이라도 짝짝이로 주기라도 해봐

너는 부모님이랑 밥먹을때도 이렇게 짝짝이로 놓냐?

이딴소리를 자기는 재미있다고 꼽주는거야..이거뿐만 아니라, 

대우 아닌 대우를 너무 바라는 간부들 천지임..

내가 얼른 생각나는거만 대충 적어봤는데

10/11월달 젊은친구들 퇴사자만 7명이다.

잡플에도 악플 달려서 아무도 지원도 안해

지원해서 면접까지보면 또 압박면접 ㅇㅈㄹ 하니깐 다 떨어져 나가지..

이러면서 왜케 젊은애들은 일을 안하나? 이딴소리만 해대니깐 얼마나 답답하냐...

나도 추노하고싶은데 받는 연봉이 있어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긴한데

오늘 진짜 노인네들 하는짓거리 보니깐 현타 씨게 온다

[이 외로운세계에 축복을]

망하는게 눈에보이면 이직준비 착실하게 해야겠네

[루리웹-2128098680]

그렇게 안하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사람들한테 밀려서 본인들이 위태로워지기 때문

[Proxcy]

부모를 들먹이면서 꼽준다고? 눈깔에 젓가락 꽂아버리고 싶네.

[뭄메이]

자영업도 그렇고

어지간한 케이스 아니면 망하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더라

[척추뽑는 엠포챠]

근데 사실 자영업으로 넘어가면 망하는 사람이 90%라...본격 사업체는 잘 모르겠지만

[루시오르]

장사할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 장사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그래. 퇴직했는데 할줄아는건 없고 그렇다고 은퇴생활하자니 자금은 부족하고. 그래서 선택하는게 자영업인거. 문젠 자영업이 그렇게 선택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업종이 아니라는거지.

[발리마르2]

와 이회사에도 저런놈 하나 있는대 진짜 죽여버리고싶음

[전자바코드]

우리 대표랑 나이많은 사원들이 딱 저런스타일인데 ㅋㅋㅋ

[죄수번호-5034917]

그럼 당신만 코어유닛화되어가는거에요 괜찮겠어요?

[MR.Graysky]

이직중비햐

[콩은까야제맛]

지금 대기업들도 압박면접 다 없애는 추세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들만 채용하는 면접이라는걸 알게되어서

[날개비상]

솔까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뽑히는 방식이잖아

[콩은까야제맛]

저건 빨리 이직해서 튀어야한다 무능한 윗대가리는 계속 밑에사람 소모품으로 써먹을거거든
지 실적을 위한 소모품

[뭄메이]

결국 대다수 회사에선 성실하고 능력 괜찮은 사람이 필요한 건데
압박면접 이런 건 그런 사람보다 이상한 사람을 더 뽑게 만드는 느낌..
까놓고 말해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처럼 성격 개차반인데 능력 좋은 케이스는 절대 흔한 게 아닌데

이상한 환상에 빠져서 그 짓거리 한 느낌임

[사건]

횡령 사건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가 압박 면접 세대가 한 자리 차지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라고 ㅋㅋ

[놀란양겨자]

저런 늙다리 정리 못하는건 사장이 무능해서 그런거

[밥대신보리밥]

첫번째 공감 간다. 비가 와서 일 중단했는데 그 다음날 왜 안했냐 해서 비왔다 했더니 비 안왔다고 우기더라.혼자 다른지역 간것도 아니면서 대체 어디서 뭐하고 온거야 밖에 생각 안나더라.성격 알아서 그냥 그쪽말 맞다고 조용히 긍정하고 끝냄

[산발적단팥빵]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개빡치네요 후
이것이 사회생활..? 고생 많으십니다...

[Waltre]

저런 회사는 안 바뀜
위에 저런 사람들만 남았다는 건, 다르게 말해서 회사가 저런 사람 아니면 생존하기 어려운 구조라는거야

[Killer Y]

나이는 먹고 할 줄 아는건 없는데 알려줘도 뭔소린지도 못알아처먹고 모르면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 있던가 하면 될걸 꼭나서서 다 말아먹고 나몰라라 하고 잘되면 지가 잘나서 그런거고 안되면 밑에 놈들이 못해서 그런거고...

[커피색스타킹하이힐]

글쓴이가 버티면 분위기 바뀌고 회사 살아나는거고 안버티고 살길 찾으면 회사 망함
윗선 물갈이가 되어야하는데 안되면 나락가는거 잘나가는 중소나 중견 기업보면
임원들 나이차면 사람없다고 안고 가는게 아니고 정년 되면 칼같이 내보내더라
오너한테 정이 필요없는게 맞는말임...그래야 회사 오래감...

[케형]

더러운거 알면서도 회사에 남아있으면 결국 영원히 노예인거지

[사건]

회사가 쉽게 안 망한다는건 모두가 인정할 텐데
요즘은 중소는 사람 없어서 이직은 쉬운 편임. 좋은 회사로 이직이 힘든거지. 또르륵

[눈놀]

다니던 회사 5번 이상 망해봤는데 쉽게 망하던데

[루리웹-6463404585]

회사 안망함 o
이직은 더 힘들어 x
능력 있고 좋은 회사라면 이직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되는거고. 굳이 그게 아니라도 이직 자체는 쉬움.

[루리웹-5490442396]

퇴사한 직원들과는 대화 많이 할수 있었나요?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면 젊은 신입들과 얼마나 알찬대화를 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꼰대였다면 버티시고 아니면 탈출하세요 돈몇푼더 받는다고 침몰하는 배에 왜 남아서 같이 침몰하나요

[Cpt_Titus]

당장 이직준비 필요함.
지금 당장!

[Alkaid]

실무자가 이야기 하는데 전혀 듣지 않음.

[욕망의버블맨]

신입을 뽑아서 가르친다 그걸 해야 회사가 계속 이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럴까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요.
어느날 든 생각이 신입이 인들어와도,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버려도 사장입장에선 기존 직원들로 충분히 자기 뽕뽑을때 까진 회사가 유지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렇게 하는 구나 싶어요

[갲같은것들]

님은 왜 아직 남아있음?
사장이 목숨이라도 구해줌?

[루리웹-3236957474]

마지막 문장을 볼때 돈은 많이 준다고 유추해볼수 있을듯

[이거보는사람다행복해라]

우리도 비슷하게 돌아감.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회사들은 저래도 바로 망하질 않아서 계속 저러는거.

아무 관련 경력이나 지식없는 사람들 인맥으로 임원 꽂아놨으면
그냥 장식품 역할이나 해야하는데 어느순간 암것도 모르는 놈들이 의사결정하려 들고
실무진과 기싸움하려들고 업무를 방해하기 시작함.

[페도대장]

다른데서도 받을 수 있으면 이직하고, 다른데서 못 받을 연봉 거기서 받고 있으면 퇴사 이유중에 님도 있을 수 있음ㅋㅋ

[루리웹-7836752]

원래 잘 모르면 오타지적 밖에 할 게 없음 ㅋㅋㅋ

[랑이비]

그래도 어떻게든 돌아가는게 세상사더라

[모라고하냐]

2~30대가 젊은사람이라고 하니 30~40대 인거 같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고집만 있는 노인네들이라도 회사에선 필요한 사람일수도 있음
회사가 기술만있는다고 굴러가는것도 아니고 구매부부터 판매 영업까지 거래 인맥도 중요한게 회사라는 단체임
이것도 모르면서 그저 뒷방 똥파리들만 모인 노인내들이라고 취급하면서 망해간다 하면서 잘나가는 직원 못봤음
이바닥을 뜬다는 심정으로 욕하는거 아니고선 회사 노인내들 욕해봐야 이직시장에선 지얼굴에 침뱉기임

[크리에샤나]

이직준비 하는게 좋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라서 그럼
회사가 침몰할때 한번에 넘어가는게 아니고 여기저기서 전조가 나오는거고 그게 글쓴이의 회사 상황같은데
그러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일이 몰림...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도 바쁜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주나 개월단위로 돌아가면 제정신으로 판단을 못함
회사 망할때까지 정신없이 일하다가 이직조차 급한 마음에 앞뒤안보고 해서 실패할수도 있어

[alskdjalskdj]

이직하자

[루리웹-2809288201]

듣기만 해도 꼰 그 자체네

[골드스틴]

사장이 업무를 모르니까 맨날 부서 이름 짓는거 가지고 회의 하는 곳도 있더라 ㅋ

[Rasie]

뭐지 우리 회산가? 사우님?

[FinKLain]

...?

[丕 刀卜]

꼰대 새끼들 언제 뒤지냐

[깜깜까미]

배가 침몰하고 있는게 뻔히 보이면 연봉이 문제가 아닌데?
착실하게 이직 준비 하면서 받을건 확실히 챙기다가 적당할 때 탈출하쇼

[데스사이즈헤]

많이 받으면 오히려 이직 자리 찾아서 더 올려야지 하물며 지금 다니는 화사가 저 꼬라지면 더더욱

[Lock?]

'니말이 맞을수도있지만 내말이 맞아'
중소 다니면 자주 볼 수 있는 것
A. 니말대로 하다 잘된다 → 상사인 내 성과 / 잘 안된다 → 내가 그럴줄 알았지만 여튼 니잘못
B. 내말대로 하다 잘된다 → 상사인 내 성과 / 잘 안된다 → 니가 내 의견에 반박을 안했으니 니 잘못

[참치대빵]

착실하게 준비해서 잘 이직하십쇼...

[홣핳]

너는 부모님이랑 밥먹을때도 이렇게 짝짝이로 놓냐?
이거는 신고때려도 할말 없는데?
개무시 하는거자나
보는 내내 내가 다 화난다 ㅋㅋ

[어머 니]

저런 회사가 안망하고 오래가는 이유는, 있는 사람한테 더 많은 일 시키고, 사람은 또 구하면 된다는 생각, 그리고 당장 급해서 일하러 오는 사람 중에 글쓴이같이 버티는 사람이 있어서..

[레나옥스턴]

와 진심 내가 느낀거랑 비슷하네.. 나도 4050되면 저렇게 되나? 싶고 아는거 하나 없어서 원초적인 질문 받을 때마다 뇌가 턱 막히고.. 그렇다고 상냥하길 하냐 그런 것도 아냐. 자격지심인지 뭔지 박사급들도 개무시함ㅋㅋ 내채공 끝나서 빨리 탈출이나 하고싶다

[StreamW]

차부장 해봐야 4,50대일텐데 엑셀같은 오피스 업무도 못 본다는 건 좀 현실감이 없네

[Level-2]

1번 화법쓰는거 보면 진짜 패죽이고싶은데
듣는척 이해하는척 하면서 남이하는말 존나 흘리고
결국 자기말만 얘기함ㅋㅋ짜증나서 말그만하자고 하면 맞다고 인정할떄까지 지랄하는 경우도 겪어봐서
유혈사태 날뻔한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