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하면서 젤 궁금했던 거

[Mystica]

전작에서는 아트레우스가 "나대는" 게 좀 짜증났는데

이번작에 와서 아트레우스가 사고 치는 데 답답함이나 짜증을 느끼는 게 아니라

아들이 나름대로 관계나 상황을 개선해보려고 애쓰는데 No무새짓만 하는 크레토스에 불만을 느끼는 건 그동안 내가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아직도 어려서 아들 쪽에 이입이 되는걸까

[옹기봇]

ㄴㄴ 걍 크레토스 어릴때랑 똑같은거같음 ㅋㅋ

[쿠미로미]

난 애가 예언에 집착하던 초반부는 어휴 시발 짜증나는 사춘기 애새끼놈 싶던데

[Mystica]

그게 자기가 예언의 용사라서 매달리는 것보다는
핌블의 겨울이 왔다 = 라그나로크가 온다라서 그나마 있는 단서인 예언 쫓아다니는 게 메인임. 사춘기 중2병이 없는 건 아니지만.

[쿠미로미]

그 예언 좇는다고 주변 민폐를 한두개 했어야지
그 부분이 너무 애새끼다워서 짜증나더라고

[Mystica]

그야 애니까...

그걸 상대하는 크레토스 태도도 애 다루듯 해야 되는데 자기보다 더 현명한 사람한테나 옳을 짓을 하고 있고..

[쿠미로미]

크레토스가 행동에 대한 반응이 부족했다곤 하지만 주변에 크레토스만 있던 것도 아니고 미미르나 신다르 같은 애들도 충분히 너가 그럴 필요 없다 그러지 마라 라고 충고도 해줬는데 씹고 밀고 들어간거라 더 그렇지

애새낀건 아는데 1편에서 성장한 부분이 별로 안보였음

[근근웹안해요]

나는 오히려 아들내미가 그냥좀 믿어달라면서 아무말안하고 하지 말라는짓만 골라서 하니까 좀 짜증나던데

[히나위원장은퇴기원]

크레토스 소통부재가 이유중 하나인거 같음
애초에 부모 노릇을 해본적이 없고 본인도 유년기를 스파르타에서 보냈으니

[Mystica]

지금 보면 크레토스가 아무 말도 안 해주는데 아트레우스가 잘못했다고 할 수 있나 싶더라고.
크레토스가 미미르처럼 아들 케어를 하고도 사고치면 그땐 아트레우스 잘못이지만.

[月山明博]

부모입장에선 아직 충동적인 애가 암튼 믿으라고요 하면 걱정이 되지.. 오딘 토르 트루디도 그렇고 부모관계는 라오어 이상으로 복합적으로 잘 묘사한듯

[하루우라라▶◀]

전작이 잼민이 키우기 였다면
이번작은 대화와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갈등이 맞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