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좌통굽 우킬힐 (feat. 규동)

[빠오빠오개초코]

퇴근길 집으로 가는 길목에 프랜차이즈 규동집이 생겼더라고요.

맛도 괜찮고 가볍게 먹기 좋아서,
퇴근길에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네기규동, 볶음김치, 사이드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파가 잔뜩 담겨나온 규동

사이드 카레

솔직히 크게 임팩트는 없었어요.

노른자를 터트려서-

규동이 원래 이렇게 소스가 흥건했나??

그러고 보니 일본을 꽤 많이 다녔는데,

규동은 한 번도 안 먹어봤네요 ;;;

그나마 규동 먹었던 게 (아마도) 10년 전,

밥 먹을 때 말도 못하게 하는 '지구당'이라는 곳에서 먹었던 기억

불쾌함 때문인지 그다지 맛있게 먹지 못했었죠.

그래서 이게 정말 규동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한국식으로 어레인지 된 맛이겠죠??

볶음김치는 600원 결제하고 추가

생강절임을 좋아해서 규동에 잔뜩 곁들여 먹었습니다.

솔직히 맛이 불고기덮밥 먹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입맛에 맞았을 수도 있겠네요.

볶음김치랑 먹으니 그냥 한식 먹는 느낌 크-

얼마 뒤 퇴근길에 또 들렀습니다.

메뉴명에서 느껴지는 대환장 혼종의 느낌

갈비붓가케 냉우동

궁금하면 시켜봐야죠.

갈비양념에 비벼 먹는 붓가케 우동이라는데...

그냥 전에 먹었던 규동소스에 비벼먹는 맛이었 ;;;

당연히 볶음김치도 추가

자- 그럼 비벼봅시다.

단짠단짠해서 딱 맛있는 불고기 소스의 그 맛입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먹으면 그냥 맛있는 맛이죠.

면발이 쫀득탱글하고 소스도 취향이라서,

큰 기대 없이 가볍게 한 끼 때우기 좋네요.

얼마 뒤 퇴근길에 또또 들렀습니다.

이번엔 아부리 부타동이란 것을 시켜봤습니다.

메뉴 설명을 보니 '타레소스와 달달한 갈비양념'이란 문구가 눈에 띕니다 +_+

기본 토핑으로 노른자가 하나 포함인 줄 몰라서,.

노른자 토핑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모르고 추가했는데... '쌍노른자' 크-

어감부터 좋지 않습니까.

모양새는 규동과 아주 흡사합니다.

메뉴 설명 없이 먹이면 아마도 구분 못할 겁니다.

아... 그리고 볶음김치도 또 주문했습니다.

이쯤 되면 필수 메뉴죠.

맛은 규동에서 고기가 돼지고기로 바뀐 느낌이 전부

역시나 단짠단짠한 소스에 고기라 맛은 좋습니다.

노른자의 고소함과 단짠 소스의 조합인데 맛이 없으면 이상하겠죠.

처음엔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 다녀와보니 양과 사이드 추가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적당하게 맛있고 가볍게 먹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쿠키 에피소드

근래에 출근 전철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옆자리 여성분이 다리를 꼬아서 몇 번이고 신발혀를 잡아당기더라고요.

안 그래도 제 다리와 근접한데다가 발로 찰 것만 같은 상황

굉장히 거슬려서 지켜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 다리를 팍-

시부레

사과도 없이 모른척하는데 굉장히 빡치더군요.

검은색 바지였는데 신발자국 딱-

쳐다보니까 고개를 돌리네???

하....

덕분에...

오래전에 겪었던 상황을 찍은 사진이 떠올라서 찾아 올려봅니다.

전철을 탔을 뿐인데,

양옆에 여성 두 분이 호위무사가 자처해서 지켜주시네요.

좌통굽 우킬힐

이제 내릴 차례인데 호위무사들에게 허락받고 내려야 하나요?

[yongja1200]

썸네일이 막짤이라 음? 글을 잘못 올리셨나 헀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규동이 한국에서 전혀 인기가 없는건 여러모로 불고기 탓인 것 같긴 한데...
일본 현지의 규동을 먹어보진 못해서 추측에 불과하긴 하네요.

이미 일본의 규동 체인점이 들어왔다가 나간걸로 아는데... 무모한건지, 혹은 이런 상황? 이라
오히려 나름의 포지션이 생긴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복권이라도 사심이. 좌 우로 그것도 짠것도 아닐텐데 하필 글쓴분께 모아지는 형태로 다리를 꼬다니...?

바이크와 차를 탄 이후로 지하철을 잘 안타게되서 몰랐는데, 매너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MadMaxx]

그럴땐 인상팍, 근엄하고 짤막하게 한소리하세요ㅎㅎ 조심 좀 하세요 라고

[nintendo]

지하철 다리꼬는 인간들 진짜 싸대기때리고싶음

[루리웹-7530803928]

현실은 싸대기 잘못날려 500만원 벌금+ 형사고소 + 합의금 요구 + 성폭력으로 가중처벌 당할지도 모름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6%B4%EB%A6%B0-%EC%9E%90%EB%85%80-%EB%B3%B4%EB%8A%94-%EC%95%9E%EC%97%90%EC%84%9C-%EC%95%84%EB%82%B4-%EB%BA%A8-%EB%95%8C%EB%A6%B0-30%EB%8C%80-%EB%B2%8C%EA%B8%88-500%EB%A7%8C%EC%9B%90/ar-AA1Kee5s?ocid=winp1taskbar&cvid=2be95b800c6c49079d7d1cadb17d5ebd&ei=4

[환경보호의중요성]

오바좀하지마요

[루리웹-7530803928]

뺨 한번 때리면 얼마 벌금 부터 나올지 확인 부터 하고 오세요 어르신, 싸대기 때리고 그깟 벌금만 먹으면 된다? 가서 직접 해보셈 법이라는 게 답이 정해져 있지 않는게 리스크가 큰 건데 뭔 오바 타령임?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는 거임 , 괜히 사람들 때리지 말라고 하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임, 맞아주는 것도 능사도 아닌게, 내일이 없는 사람한테 걸리면 사람 반 영구 장애 만들 생각으로 3~5년 살다 나오자는 생각으로 실제로 때려서 교도소 가는 사람이 상당한데 알지도 못하면 가만히 있으세요, 환경보호 닉네임 부터가 진짜 어질 어질 하네... 나이 많으신 거 대충 느껴지는데 옛날 처럼 밖에서 애들끼리 싸우고 끝나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한대 잘못 때려도 골로 갈 수 있는 상황인데, 쓸데 없는 댓글 쓰지 마세요, 띄어쓰기도 하나도 안하질 않나, 불의도 잘 참으시죠? 심정은 이해 하나 진짜 때리면 안됀다고 상기 시키는 댓글을 고지식하게 받아 들이지 마시길 더불어 괴롭히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민사도 걸테고, 거기에 합의 안돼고 ,추후 전자소송으로 압류 증권 보험 계좌부터 필요 하다 싶은 건 다 걸어둘텐데 그거 감당 하실 것 같음?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라는 거임 물론 저 댓글이 진짜 하라는게 아니지만, 나도 그냥 혹여나 그냥 때리진 말라는 식으로 댓글 단건데 님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네~ 20~30년 전 시대인줄 아나 빰 때린 사람 님이 책임 질수 있어요? 그러지도 못하면서 오바하지 말라면서 아닌 것 마냥 어그로 끌지 마세요 그냥 댓글도 반어법으로 여자 비아냥 거린 댓글인데, 혼자 잘못 이해하고 들으신 것 같지만 설명은 하고 갑니다.

[nintendo]

덧글보고 충분히 서로 오해하실수도있죠 뭐
어쨌든 상대방 배려없이 다리꼬는건
잘못이라는건 공감하실테니 그러면된거죠

[막걸리장인]

싸대기 한대로 인생 피곤해질 수 있다는데 동감합니다 ㅎㅎ

[루리웹-7530803928]

당연히 저 여자 두분이 잘못한 건 누구나 아는 사항이고, 저렇게 배려나 기본적인 것도 결여 되어있으니 ,실제로 뺨 때리면 저럴 수도 있다라고 비아냥 거리는 건데, 저 환경보호라는 사람은 글 잘못 읽고 내가 댓글 쓴 사람에게 비아냥 거리는 걸로 혼자 착각 한거임
처음 읽어보고 오해 할 수 있다 해도 님처럼 읽어보면 늬앙스나 느낌 의도 다 알텐데 그걸 모르고 씨부리니까 답답한겁니다
다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말하는 꼬락서니 보면 그게 더 마음에 안들었음... 그래서 친절하게 길게 댓글로 써준 건데
못 알아 듣고 인정도 안하겠죠 , 닉네임 부터가 이미 틀려먹었음 환경보호

[미셸 파이퍼]

저걸 그냥 냅두시나요 저는 바로 욕박았을듯...
이 씨부랄년들이 족발 안치우나 토막 내버릴까 라고

[아무로]

다리사이에 앉으신 사진인줄 알고 급하게 들어왔습니다.

[까불지롱]

아이고 .. 지하철에서는 조심들 좀 해줬으면 하는데 다 내 맘 같진 않죠 ㅎㅎ 그나저나 같은집 계속 가신 것 보니 ㅎㅎ 은근 입에 맞으셨나 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마지막드신 돼지고기가 가장 땡깁니다 !! ㅎㅎ

[죄수번호-682415090]

막짤은..고백해서 혼내줍시다

[루리웹-3878994150]

다리를 꼴데 내쪽으로 꼬면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거린던데 인기남이 되셨군요 ㅊㅋ드려요

[LCH]

마지막 사진 압박이;;;

[무적 보노]

왜 본인을 호위 한다고 생각하셨는지...ㅋㅋ
역으로 본인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일 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