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사람들 얼굴이 그대로 나오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수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합니다.
2022년 라멘 탐방기(상반기) | 음식 갤러리 | RULIWEB
[아부라소바]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43길 8
저번에 카우보이라멘에서 마제라멘을 먹은 이후로 비빔라멘에 끌리기 시작했어요.
아, 그러고보니 카우보이라멘!
망했더라고요..... ㅠ ㅠ
시그니쳐 라멘인 카우보이라멘 아직 못 먹었는데 ㅠ ㅠ
거기에다가 디포리가 들어간 시원한 어패류의 감칠맛이 가득했던 쇼유라멘 ㅠ ㅠ
계절 메뉴로 히야시츄카라.... 아냐! 아냐! 아부라소바 먹으러 왔으면 아부라소바 먹어야지!!!
밥은 무료로 주기는 하는데 두 숟갈 정도의 양입니다.
아부라소바(담백한 맛) 10,000원
【면 - 쇼유타레에 비빈 굵은 면
고명 - (시계 방향으로)멘마, 베지오일, 삼겹살 차슈, 쪽파, 닭고기 소보로, 파, 김 그리고 가운데에는 수란】
베지오일 맛을... 으음, 곱게 다진 양파를 기름에 오래 익혔네요.
자아, 먹어 볼까?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아~ 부~ 라~ 소바!
으음~~ 쫄깃한 면 안에 수란의 걸쭉한 고소함과 베지오일의 담백한 기름기에 쇼유의 짭짤함이 가득하고 어렴풋이 멸치의 고소함도 나는데 수란 위에 뿌려진 게 멸치 가루인가 보네요.
스프가 없는 비빔라멘, 맛있어요~
그런데 고기의 식감은 충분한데 야채의 식감은 부족하네요. 다음에 또 오면 쪽파&대파를 추가해야겠어요.
30%는 그냥 먹고
70% 정도 남았을 때 생양파를 넣어서 양파의 아삭한 식감과 향을 추가하고
40% 남으면 특제 고추기름을 넣어서 매콤한 기름맛을 더하고
면을 다 먹으면 마지막으로 밥을 넣어서 비벼 먹고~
총 4가지의 단계로 즐긴 아부라소바입니다.
[하나라멘]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7-4
작년에 여기서 그 라멘을 먹었는데 그 라멘을 또 먹으러 갔습니다.
밥, 면은 무료인데 면은 절반도 가능합니다.
사바쇼유라멘 9,000원
【스프 - 해산물 육수, 사바쇼유타레
면 - 얇은 면
고명 - 닭다리 차슈, 멘마, 맛계란, 캬라멜이 되도록 볶은 양파, 파, 굵은 흑후추】
맑으면서도 진한 스프 안에 해산물 육수라고 했지만 닭기름이나 닭 육수를 섞었는지 닭의 기름기에 좀 짧짤한 간장의 풍미와 어패류의 감칠맛
작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이네요.
그런데..... 정작 사바, 고등어의 맛이 잘 안 느껴져요.
육수가 아닌 쇼유타레에 고등어를 넣어서 그런가? 그 기름지면서 고소한 등푸른생선의 풍미가 제 입에는 안 느껴지네요.
뭐랄까 심오한 맛이에요. 하지만 맛없는 건 아니에요.
거기에 고명인 닭다리 차슈는 껍질 부분을 바싹 익혀서 고소하게 씹히고 멘마는 다른 라멘집에 비해 양이 많고 스프를 먹다가 캬라멜이 되도록 볶은 양파가 씹히면 달콤한 맛이 나서 좋아요.
2번이나 먹었어도 고등어의 맛을 못 느꼈지만 그래도 맛있는 쇼유라멘이에요.
그리고 물수건을 주고 면을 리필하면 무료인데도 약간의 파, 멘마, 차슈 자투리를 면하고 같이 주는 등 서비스가 좋은 라멘집이에요.
[58호키엔소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8 지하
새우라멘이라... 잠시 과거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에 익선동 쪽에 운카이라멘이라고 새우라멘 전문점이 있었는데 한 번 먹어 보고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야지하다가 망해버려서 그 때 먹었던 새우라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이드 메뉴는 없고 밥은 무료입니다.
아아~ 개인이 연 라멘집인 줄 알았는데 청키면가에서 만든 라멘집이네요.
그러고보니 바로 근처에 청키면가가 있던데 거기서 만든 새우완탕을 가져와서 라멘에 올리나보네요.
삼발에비소바(상) Soup 12,000원
【스프 - 돈코츠 육수, 삼발소스(숟가락에 담겨있는 거)
면 - 얇은 면
고명 - 새우완탕, 새우, 흑돼지 차슈, 돼지껍데기 튀김, 맛계란, 숙주, 생강절임 튀김, 쪽파】
뭔가 꽤 다양하네요.
우선 삼발소스를 풀기 전엔 맛을... 으음, 새우껍질의 고소함과 이국적인 향신료 맛에 약간의 매운맛도 나네요.
호오~ 중간 농도의 진한 돼지뼈의 구수함과 새우의 고소함이 가득 담긴 스프에요.
운카이라멘은 육수를 낼 때 말린새우가 잔뜩 들어가 맑은 스프였는데 여기는 돼지뼈 육수에 새우껍질이 들어간 소스를 풀은 진한 스프인데도 새우의 맛이 가득하고 돈코츠의 맛도 가득한
돈코츠 5 : 새우 5 정도의 아주 절묘한 맛의 비율이에요.
그리고 돈코츠 육수와 삼발소스의 기름기로 인해서 느끼할 수 있겠지만 고명인 생강절임 튀김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네요.
그나저나 생강절임 튀김이 독특하네요. 보통 반찬으로 나오거나 하는데 여기는 바삭하게 튀겨서 고명으로 했어요. 스프 안에 오랫동안 있어도 바삭함은 잃지않네요.
저는 생강절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튀기니깐 맛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돼지껍데기 튀김이 독특하네요. 과자같이 바삭한 식감 안에 돼지비계의 고소함이 가득해요. 고명 중에서 가장 맘에 들어요.
다음에 Dry 먹으러 다시 갈 때 돼지껍데기 튀김 추가가 가능한지 물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새우완탕, 예전에 칭키면가에서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맛이네요. 진짜로 거기에서 가져오나 봐요.
흑돼지로 만든 차슈는 이에케라멘의 차슈처럼 햄같이 쫄깃한 식감이고
마지막으로 새우, 반으로 갈라서 발라 먹기 쉽게 해서 좋네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우와, 여기는 새우를 두 마리씩이나! 뭐야, 한 마리야 ㅡ ㅡ"
하겠어요. ㅋㅋㅋ
운카이라멘하고 다른 타입의 새우라멘이지만 맛있었어요. 다음에 Dry 먹으러 또 가고 싶네요.
[코마츠]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31길 15
[아부라소바]에서 좀 더 걸어가면 있습니다.
쇼유라멘 9,000원
【스프 - 닭 육수, 쇼유타레
면 - 얇은 면
고먕 - 돼지등심 차슈, 맛계란, 멘마, 파, 생양파】
어패류가 혼합된 육수가 아닌 순수하게 닭으로만 우린 육수로 만든 쇼유라멘이군요.
맑은 스프 안에 닭의 기름기가 가득하면서 닭의 맛이 깊이있게 담겨있고 간장의 풍미는 좀 짧짤하네요.
그런데... 다른 라멘집에 비해서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너무 느끼하네요.
생양파가 들어가서 기름진 맛을 잡을 줄 알았건만 양이 너무 적고 거기에다가 아주 잘게 다져서 씹는 맛도 별로 안 느껴지네요.
솔직히 말하면.... 별로에요.
하도 느끼해서 다 먹고 편의점 가서 밀키스 마셨어요.
근데 차슈는 독특했어요. 보통은 목살 부위를 쓰는데 여기는 등심 부위를 써서 식감이 다르고 삶을 때 카레가루를 썼는지 끝맛에 카레향이 좀 나더라고요.
뭐, 차슈가 독특하지만 정작 라멘은 별로여서 또 갈 일은 없겠네요. 아부라소바가 끌리기는 하지만 이미 근처에 아부라소바 전문점이 있으니
[멘야하나비 본점]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제소바를 선보인 곳!
초창기 때 먹은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비빔라멘에 관심을 끌리기 시작했으면 비빔라멘 중 하나인 마제소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은 꼭 가야죠.
초창기 때는 국물 라멘이 시오라멘 뿐이었는데 쇼유라멘(시오라멘이랑 같이 품절이지만)에 카레라이스도 생겼네요.
으음, 네기시오가 끌리지만
오랜만에 왔으니...
마제소바 11,000원
【면 - 연한 쇼유타레에 비빈 두꺼운 면
고명 - (시계 방향으로)파, 부추, 고등어 가루, 다진 마늘, 김가루, (가운데)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계란 노른자】
기본!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마~~ 제~~ 소바!
으음~
다른 라멘집 비빔라멘들은 비빔인데도 면이 좀 딱딱한데 여기는 그런 게 전혀없이 두꺼운 면인데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요.
그리고 면 안에 파와 부추의 아삭함과 향긋함, 마늘의 매운향,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의 매콤한 고기의 풍미, 고등어 가루의 고소한 어패류의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이
걸쭉하게 섞여서 맛있어요~
한국 최초의 마제소바 맛있어요~
다음에는 네기시오 먹으러 무조건 가야지!
[멘타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9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져서 야외 샤워할 뻔했네
그나저나 미소라멘이라, 상반기 때 먹은 [소박한 이야기] 이후로 두번째로 먹는 미소라멘이네
아부라소바가 자주 보이네요.
아부라소바도 관심이 가지만 처음 왔으니 이곳을 대표하는 미소라멘을
그리고...
특선 미소라멘 12,500원
【스프 - 돼지 + 닭 + 해산물 육수, 미소타레
면 - 얇은 면
고명 - 3가지 차슈(돼지목살. 삼겹살. 닭가슴살), 맛계란, 멘마, 부추, 파, 양파튀김, 옥수수, 영콘, 나루토마끼】
오, 뭔가 엄청 푸짐하네요.
으음~ 걸쭉한 스프 안에 처음에는 돼지와 닭의 진한 기름진 풍미에 뒤에는 해산물의 감칠맛이 나는데 이 맛들을 미소의 진한 구수함이 잘 감싸줬네요.
맛있어요. [소박한 이야기]의 미소맛보다는 사골맛이 강했던 미소라멘보다 훨씬 마소라멘다워서 더 맛있어요.
그리고 특선으로 시켜서 푸짐하고 부드러운 차슈들과 부추와 파의 향긋함에 미소라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옥수수와 오랜만에 먹는 영콘의 달콤함이 좋네요.
거기에다가 멘마와 맛계란에 마지막으로 스프를 먹다보면 씹히는 바삭한 양파튀김
차슈를 빼더라도 고명이 다양해서 입이 즐거워요~
먹다가 느끼하면 유자향을 입힌 무 절임을 먹고 좋네요~
버터가지차슈덮밥 5,000원
당일에만 쓸만큼 미리 익힌 가지(양념은 안 했네요.)에 차슈 자투리와 달짝지근한 간장소스, 바삭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양파튀김이랑 쪽파
버터가 들어갔다지만 가지의 향 때문에 버터 향이 안 느껴지네요.
맛은 괜찮은데 저한테 가지요리는 매콤하게 요리한 마파가지같은 스타일 더 취향이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좀 많네
아차차, 맛있는 미소라멘에 빠져서 중간에 조미료를 추가하는 걸 깜빡했네
뭐, 또 오는 게 확정이지 다음에는 추가해서 먹어야지~
[혼네]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42-3
비빔라멘(아부라소바, 마제소바)에 관심이 가다보니 이젠 츠케멘을 안 먹게 되었는데 그래도 한 번 먹어야지 해서
원래는 마시타야의 곤부스이 츠케멘(다시마진액 츠케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보니깐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없어졌더라고요. ㅡ ㅡ
그래서 여기로 갔는데 솔직히 말하는 건데 안 좋은 기억이 있었어요.
원래는 상반기 때 시즌 메뉴였던 토마토 츠케멘을 먹으려고 날 잡아서 갔는데 식당이 쉬었더라고요. 근데 식당을 쉰다는 공지를 인스타에 안 올렸어요.
뭐, 인스타에서 영업 확인을 안 한 제 잘못도 있지만 애초에 식당이 쉰다는 공지를 안 올렸으니 헛걸음 했다는 결말을 변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그때 좀 빈정상해서 그 후로 안 가게 되었네요.
애초에 오픈 시간이 12시라서 집에서 홍대까지 오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첫번째 식사(라멘)를 하고 주변을 좀 구경하다가 두번째 식사(라멘 제외)를 하고
집에 가서 쉬는 저한테는 안 맞아서 안 가게 되었는데
마시타야 덕분에 오게 되었네요.
토마토 츠케멘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게라...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카니(게) 츠케멘 R 12,000원
혼네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 있는 츠케멘집 중에서 유일하게 시즌 메뉴로 특별 츠케멘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츠케멘 스프는 진한 갈색에 고추기름이랑 파가 들어갔네요.
으음~ 걸쭉한 스프 안에 미소의 구수함(제 입에는)과 게 껍질 특유의 맛과 함께 게의 진한 고소함이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게 껍질 특유의 맛이 나는 것도 그렇고 아주 미세한 알갱이같은 게 씹히는데 게 껍질을 갈아 넣은 거 같기도 해요.
근데 스프가 진하고 무거워서 고추기름은 안 느껴지네요.
보통 츠케멘 스프 안에 차슈 조각이 들어가야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게 츠케멘이니...
【츠케멘 면- 두꺼운 면, 게살, 목살 차슈, 삼겹살 차슈, 멘마, 반숙계란, 생양파, 감태】
차슈 조각 대신 게살이 있네요. ^ ^
그리고 츠케멘 스프이다보니 많이 진하고 미소랑 게가 들어가서 무거운데 생양파를 넣고 거기에다가 생양파에 유자향을 입혔는지 스프 안에 은은한 유자향이 나서
엄청 무겁기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 츠케멘 스프에 유자를 넣었는지 아니면 생양파에 유자를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스프만 맛보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생양파를 넣어서요.
두껍지만 쫄깃한 면에 듬쁙 묻힌 매우 진한 미소의 구수함과 게의 고소함
맛있어~
여기에 감태가 좋았네요. 특이한 식감과 해조류의 향이 츠케멘 스프와 잘 어울렸어요~
오픈 시간이 12시인게 아쉽지만 확실히 맛있는 츠케멘집이에요.
[638DENO탄탄면]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13길 81-1
상반기 때 비빔 탄탄멘을 먹었으니 하반기에도 또 먹어야지 ㅋ
탄탄멘(시루나시) 8,500원
【얇은 면, 땅콩소스, 고추기름, 마라소스(약간),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짜사이, 파, 땅콩, 새싹채소】
비쥬얼이랑 새싹채소를 제외한 구성물이
서울 중구 쪽에 있는 금산제면소의 비빔 탄탄멘이랑 비슷하지만
서울 중구까지 갈 필요가 없이 거기만큼 맛있고 또 저렴하기까지 해서 여기가 더 좋아요.
으음~ 쫄깃한 면에 듬쁙 묻은 땅콩의 고소함과 고추기름의 매운 기름맛과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 그리고 푸짐한 돼지고기와 땅콩의 바삭한 식감, 파의 아삭함, 새싹채소의
약간의 씁쓸함과 짜사이 특유의 식감과 약간의 소금기
변함없이 맛있는 비빔 탄탄멘이에요~
맛있지만 살짝 아쉬운 게 제 취향으로는 면이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간 정도 먹다가 수란(1,000원)을 넣어서 걸쭉한 계란의 고소함을 추가하고
마지막은 밥으로 마무리~
[칸다소바 경북궁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멘야하나비가 한국 최초의 마제소바 전문점이라면
한국에서 유일한 마제소바 체인점
그나저나 늦게 도착했는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30분 넘게 웨이팅했네요.
보통은 마제소바를 주문해서 멘야하나비랑 비교해야겠지만 예전부터 궁금했던 그 메뉴를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13,500원
【쇼유타레에 비빈 두꺼운 면,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생양파, 멘마, 부추, 돼지껍데기】
그릇을 덮은 어마어마한 양의 부추와 엄청난 크기의 돼지껍데기
실제로 보니깐 돼지껍데기가 엄청 크네요.
쫄깃한 두꺼운 면과 함께 진한 감칠맛과 푸짐한 부추의 향, 맛있어요.
그리고 돼지껍데기는 불향을 입혀서 구웠고 생각보다 두껍고 쫀득하네요.
비빔라멘과 돼지껍데기의 조합이라길래 어떨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조합이에요.
중간 정도 먹다가 다시마 식초, 고추기름, 고추다대기를 넣어서 새콤하면서 매콤하게...
오, 조금 넣었는데도 꽤 맵다.
면을 다 먹고 밥으로 마무리~
후~ 잘 먹었다.
사실은 집에서 가까운 롯데월드타워에도 들어왔지만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처음으로 먹고 싶어서 일부러 경북궁점으로 가서 먹었는데 잘 했네요.
※ 10월 기준으로는 아직 롯데월드타워점에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가 없어서요.
다음에 칸다소바에 또 가게 되면 마제소바를 주문해서 멘야하나비랑 비교하고 싶은데 또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주문할까 봐 걱정이네요. ㅎ ㅎ
[무겐스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42-13
연남동에 하쿠텐 다음으로 생긴 이에케라멘 점문점
하쿠텐보다 500원 싸지만 기본에 맛계란이 없네요.
그리고
밥은 무료가 아니에요. 그나저나 계란후라이???
이에케라멘 8,500원 + 멘마 1,000원 + 밥(소) 500원
【스프 - 닭 + 돈코츠 육수, 쇼유타레
면 - 굵은 면
고명 - 목살 차슈, 김, 시금치】
면 -부드럽게, 간 - 보통, 기름 - 보통
후루룩, 짜!
엄청 짜! 간을 보통으로 했는데도 엄청 짜네, 하쿠텐보다 더 짜요.
육수를 좀 달라고 해서 휘석시켜야지
닭과 돈코츠의 진한 풍미와 고소함에 짧짤한 간장의 풍미로 인한 아주 진한 감칠맛이 가득한 스프에요.
뭐랄까 하쿠텐이 부드러운 이에케라멘이라면 여기는 거친 이에케라멘이에요.
맛있어요. 맛있는데, 그런데.... 심각한 단점을 발견했어요.
라멘을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봤는데 알루미늄 호일에 감싼 무언가가 보였는데
차슈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조리하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는 차슈 덩어리를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익히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멘을 받고 먹으면서 차슈를 먹었는데.....
차슈에서 알루미늄 맛이 엄청 났어요. ㅡ ㅡ
차슈가 알루미늄 호일 안에 오랫동안 있었는지 알리미늄 맛이 엄청 배겼어요.
라멘 인생 중에서 알루미늄맛 차슈는 처음이네요. ㅡ ㅡ
알루미늄 호일에서 방금 꺼내서 맛이 나는 건지 아니면 나만 느낀 거니 모르겠지만 이런 차슈가 올려진 라멘은 또 먹고 싶지 않네요. ㅡ ㅡ
설마 한국에서 라멘집 전단지를 받을 줄이야 ㅋㅋㅋ
............
[탄스이카부츠]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6 지하
여깄다.
검색해보니 점심에는 라멘만 팔고 저녁에는 술이랑 안주도 판다고 하네요.
규? 규라면 소, 헤에~ 소 육수로 만든 라멘이구나
세트 사이드 메뉴 구성은 유부초밥, 치킨가라아게, 계란 후토마키
규코츠 세트 12,000원
【스프 - 소 육수, 시오타레
면 - 얇은 면, 넓적 면
구명 - 목살 차슈, 닭가슴살 차슈, 잘게 찢은 소고기, 맛계란, 미역, 파, 김】
오랜만에 먹는 시오라멘
오오~ 맛있다.
맑은 스프 안에 약간의 시원함과 함께 소의 깊은 고소함과 감칠맛에 소금의 짧짤한 맛
시오라멘은 쇼유라멘하고 다르게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소 육수랑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여견 맛계란이 좋네요. 다른 라멘집은 맛계란에 배긴 간장맛이 좀 짠데 여긴 별로 안 짜서 좋아요.
즉흥적으로 먹은 라멘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그나저나 이게 넓적 면이구나 부들부들하면서 쫄깃한 독특한 식감인데 빨리 먹어야겠네요.
시간이 별로 안 지났는데도 금방 불어버렸어요.
계란 후토마키(세트에 포함)
달콤한 계란말이랑 참깨 뿐이지만 이런 사이드 메뉴도 나쁘지 않네요.
[라멘반라이].....
저번에 멘타카무쇼 대신 갔던 라멘집인데 꽤 맛있게 먹어서(시루나시 탄탄멘) 이번에는 아부라소바를 먹으러~ ^ ^
근데 문에 뭐가 붙어있고 왜 불이 안 켜져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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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타카무쇼].....
저번에는 멘타카무쇼 대신 라멘반라이에 갔었는데 오늘은 라멘반라이 대신 가게 되다니 아이러니하네 ㅋ ㅋ
[멘타카무쇼] : 아, 죄송합니다. 저희 직원이 코로나에 걸려서 오늘은 영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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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카츠 15,000원
맛있다. 안심은 어려 번 먹어봤지만 나는 안심보다 등심이 더 입에 맞는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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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11월 홍대 라멘 탐방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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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쇼큐]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9길 10 2층
드디어 공사가 끝났는데 카페네요.
라멘이 꽤나 바뀌었어요.
그래도 목표로 하는 건 다행이 있고
이번에는 이거랑 이걸 빼먹으면 안 되지
굴튀김 2,500원
설마 라멘집에서 굴튀김을 먹게 될 줄을~
바삭한 튀김옷 안에 향긋한 굴과 타르타르 소스의 궁합이 맛있어요.
새우아부라소바 10,000원
【새우기름이랑 쇼유타레(?)에 비빈 면, 목살 차슈, 목이버섯, 파, 생양파, 계란 노른자】
어? 목이버섯이다. 여기서 목이버섯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어렸을 때 첫 일본 여행(후쿠오카)에서 돈코츠라멘 채인점으로 유명한 이치란에 갔었는데
추가 토핑 중에 목이버섯이 있어서 중국요리에 들어있는 것처럼 쫄깃쫄깃한 것을 상상하고 주문했는데 꼬드득한 게 나와서 엄청 당황했었는데 ㅋㅋㅋ
오, 꽤 퍽퍽하네요.
다른 비빔라멘들은 걸쭉했는데 이건 퍽퍽해요.
으음~ 새우!!!!!
이야~ 고소한 새우 맛이 엄청 진하게 나네요. 새우기름을 잘 만들었어요.
거기에다가 먹다보면 건새우같은 식감도 느껴지는데
쫄깃한 면 안에 진한 새우기름의 풍미에 건새우의 식감까지 더해져 처음부터 끝까지 새우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네요. 맛있어요.
그리고 새우 사이사이에 굵게 다진 생양파랑, 파, 목이버섯의 식감도 좋네요.
맛있어요. 메뉴가 바뀌어도 계속 있는 이유가 있네요.
미니 계란볶음밥 3,000원
계란, 파, 차슈 자투리로 만든 심플한 볶음밥
심플하지만 강력한 화력으로 만든 불향이 가득한 고슬고슬한 식감의 중국식 볶음밥은 이것만 먹어도 맛있죠.
[멘야준]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8
2022년 마지막 라멘!!!
아, 좀 벗겨졌네
500원 올랐고 한정메뉴는 자리를 따로 만들었네요.
특선 블랙쇼유라멘 13,000원
【스프 - 닭 육수, 매우 진한 쇼유타레, 멸치기름
면 - 얇은 면
고명 - 목살 차슈, 닭가슴살, 껍질을 구운 닭다리살, 고기완자, 맛계란, 멘마, 파】
여기에 올 때마다 면은 부드럽게 스프는 연하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게 필수가 되었어요.
맑은 스프 안에 닭의 기름기와 보통 쇼유보다 더 진하면서 깊은 블랙쇼유의 풍미와 함께 느껴지는 멸치의 고소한 향
변함없이 맛있는 블랙쇼유라멘이에요.
그리고 목살 차슈, 닭가슴살, 닭다리살, 고기완자 각자 개성적인 식감과 맛을 가진 고기 고명이 맛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처음 먹었을 때는 작년이라 긍정적인 기억만 남았었는데 두번째로 먹으니깐 선명하게 단점이 보이네요.
멸치기름 그러니깐 '기름'이 더 들어가서 스프가 더 느끼하고
제 입에는 처음 먹었을 때는 멸치 향이 잘 났는데 면 먹고 고명 먹고 하다보니 끝에는 멸치 향이 거의 안 느껴지네요.
전에 [멘쇼쿠]에서 먹었던 새우아부라소바의 새우기름은 스프가 없는 비빔라멘이라 새우기름 맛이 잘 느껴졌었는데
스프 있는 라멘에 들어간 멸치기름의 한계를 느꼈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2022년 라멘 탐방은 이것으로 끝!
내년에는 어떤 라멘들을 먹게 될지
그러고보니 부산에도 라멘집이 많이 생겼던데 특히나 니보시(멸치)라멘 전문점도 있더라고요.
내년에는 부산 라멘 탐방도 해야지~
그러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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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들부터 웨이팅하는 손님들까지 얼굴이 고스란히 나오는 게시물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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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라멘집들은 임시휴업 같은거 붙이고 지멋대로 쉬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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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네와 마시타야는... 다른의미로 상당히 유명하죠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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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때도 댓글 올리셨던 분이시군요. 이번에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22.12.30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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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 라멘을 좋아해서 상관이 없는데 차슈 종류가 너무 흔해졌어요. ㅠ ㅠ | 22.12.30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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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네와 마시타야는... 다른의미로 상당히 유명하죠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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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타야도 여러번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임시휴업이라 못 먹은 적이 여러 번 있었네요. ㅎ ㅎ | 22.12.30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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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멘타미의 미소라멘이 하반기 라멘 중에서 가장 맛있어서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네요. | 22.12.30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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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들부터 웨이팅하는 손님들까지 얼굴이 고스란히 나오는 게시물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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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23.01.12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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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시면 꼭 드시기를 | 22.12.30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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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세요, 저의 열정을! | 22.12.30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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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또 올려달라능 | 22.12.30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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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라멘 탐방기도 기대해달라능~ | 22.12.30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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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후) 아하, 양재시민의 숲 근처에 있네요. 내년 벚꽃 때 숲 구경하고 점심으로 먹으러 가기 좋겠네요. | 22.12.30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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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라멘집들은 임시휴업 같은거 붙이고 지멋대로 쉬는 경우가 많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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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홍대 라멘을 먹으러 갈 때는 전날에 인스타에서 갑자기 쉬는지 확인하고 가는 게 필수가 되었어요. | 22.12.30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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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확인해도 가면 갑자기 재료소진 이딴개소리하는것들 은근있어요 진짜 라멘집 어설픈 못된것만 쳐배운애들 .. | 23.01.23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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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진'이 일종의 홍보가 될 수가 있지만 저같이 멀리서 찾아 온 손님한테는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줘서 아예 안 가게 되죠. | 23.01.23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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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라멘 만화 '라면요리왕'에서도 '재료 소진'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는데 재료 소진이 안 되게 자신의 라멘을 먹으러 온 손님에게 라멘은 대접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죠. | 23.01.23 15:5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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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Flowne
감사합니다~ | 22.12.30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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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부산을 노려볼까 합니다. | 22.12.30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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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꼭 가셔서 맛있게 드시기를 ^ ^ | 22.12.30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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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돈코츠는 제 취향이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요. ㅠ ㅠ | 23.01.11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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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옆에 올림픽공원이 있군요. 여기에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올림픽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소화시키면 딱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23.01.12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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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감사합니다~ | 23.01.12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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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23.01.12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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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집 정보 감사합니다~ | 23.01.12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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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 23.01.12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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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01.12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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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 23.01.12 17: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