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735
얼마전 본 게시판에서 위의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게다가 오타쿠인 저로써 연구를 해보지 않을 수 없는 주제!!
하지만 위 게시글에 있는 영상, 칵테일 레시피 페이지, 책, 포럼 등 아무리 찾아도
조주 기법인 스터를 쓰면서 체리를 꽂아주는 칵테일글라스, 쿠페글라스, 소서글라스등 을 사용하는 레시피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위 영상에서도 말하듯이 자기도 찾기 힘들었다며 자작 레시피를 만들어내 영상을 투고한듯 싶습니다.
우선 유튜브에서 본 비율
브랜디 30ml
스윗 베르뭇 20ml
레몬즙 10ml
그렌나딘 시럽 1tsp
으로 스터하여 마라스키노체리 가니쉬.
믹싱글라스에 브랜디, 베르뭇, 미리 짜놓은 레몬즙과 그렌나딘 시럽 1tsp을 넣고 얼음을 넣고 스터 해줍니다.
퇴근직전 몸이 피곤해 좀 가수량을 늘려 마시기 편하게 조주하였습니다.
퇴근 직전 설겆이 귀차니즘에 빠져 믹싱글라스도 안이쁜거 집어서 막 썼는데 이제보니 이쁜걸 쓸걸 그랬나 싶습니다.
맛은 은은한 브랜디의 향과 약간의 상큼함 그리고 베르뭇과 브랜디가 어우러져 스윗한 와인을 먹는듯한 느낌을 듭니다.
또한 가수량을 늘려 더 와인과같은 도수, 향과 맛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 칵테일의 트렌드는 이런 클래식한 맛을 내기보단 오히려 다른 기주로 다른 다양한, 희한한 맛을 내는것이라는 스승님의 말로 레시피를 변형시켜볼 예정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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