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1 Garage with Automatic Door (White base and door frame)
사족으로 이 세트가 여러모로 좀 복잡한데,
그리고 초창기라 그런지 몰라도 인스랑 실제 세트가 맞지 않는데
인스에서는 양옆 빨간 창문이 한 층짜리지만 실제로는 두 층짜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아래에 올릴 236-3은 이것과 구성이 거의 동일하지만 1968년이라 텀이 좀 있는데
대부분 236-3 쪽이 올라와 있어서 이거 찾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셀러가 고무줄 둘러서 보낸거 풀으니 뭔가 쉽게 무너지길래 봤더니
지금 나오는 브릭과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특히 저 1x2 블럭 같은 건 중간중간 기둥이 없이 텅 비어있어서
지붕까지 끼워서 마무리하기 전에는 고정이 거의 안되는 수준이네요.
236-3과 비교샷
사실 236-3 이녀석 구성이 영 못 미덥고
레퍼런스도 모자라서 긴가민가하긴 한데 일단 대충이라도 비교해 봅니다.
우선 베이스 색이 각각 흰색, 회색으로 다르고 GARAGE 글씨의 굵기도 꽤 차이납니다.
브릭들 비교
레고 각인의 필체나 방향도 미묘하게 다르고 하단부 쪽은 확실하게 구별이 되네요.
같은 모델 내에서 흘러가는 레고의 시대상을 보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또다른 기념비적인 모델입니다.
저 경찰관 피규어가 레고 역사상 첫번째로 나온 미니 피규어라고 하네요.
(정확히는 팔, 다리, 머리가 움직일 수 있고 지금의 크기와 똑같은 형태)
이 녀석도 발매가 1978년으로 무려 46년전인지라
인스나 스티커가 저렇게라도 남아있는 게 뭔가 짠합니다.
후배(?)인 608 Taxi와 한컷
사실 얘도 1979년산인데 상태가 워낙 좋다 보니 뭔가 훨씬 광나는 듯한 느낌(..)
그래도 경찰관처럼 저렇게 세월을 견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도 정겨워서 좋습니다.
차고와 한컷
그러나 얘네들과도 25년 가까이 차이나는 차고의 위엄(...)
마지막은 얼마전 업어온 스팀롤러와도 한컷
가장 오래된 세트와 가장 최근 세트의 만남입니다.
거의 7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서있는 두 세트의 모습이 뭔가 감성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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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올드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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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이긴 하죠 진짜 마인크래프트 아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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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를 쭈욱 수집하지는 못했고 어릴적에 잠깐 만져본 게 전부지만, 인터넷에서 본 정보들과 개인적 경험을 종합해보면 초기 제품들은 레고 시스템이랑 테크닉의 부품 형태및 규격이 칼같이 나뉘어어있는 듯한 인상이 강했는데(시스템 따로, 테크닉 따로) 점점 세월이 지날 수록 테크닉쪽 부품이 다른 제품군에도 쓰이는 등 경계가 희미해져가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들 중 제일 마지막 사진이 제가 얘기하는 바를 딱 맞게 표현해주고 있네요. 부모님께서 테크닉 시리즈까지 사주시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있었는지 시스템쪽만 갖고 놀았었는데, 딱 왼쪽의 차고처럼 정직한(?) 형상의 부품들 위주였죠. 반면 오른쪽의 스팀롤러처럼 옆쪽으로 끼워져 실제 작동을 돕는 부품들은 테크닉에 많이 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50년대 레고의 부품 구조가 지금과 많이 다르다는 걸 이 게시물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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