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회의 중이던 크라이시스 수뇌부.
그러던 중 쇠가 부딪이는 소리를 내며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전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섀도우 문이었죠.
서로를 응시하는 섀도우 문과 쟈크 장군.
"본적없는 낮짝이군"
"크라이시스 소속은 아닌 모양이네"
"누구냐, 네놈은!"
당연하게도 모두가 경계하는데...
"그렇게 녹슨 몸으로는
RX에게 못 이길거다 ㅋㅋ"
괜히 까분 게도리안이 참교육을 당하죠.
"과연 대단하군, 섀도우 문.
과거 그림자의 왕자라 불릴 만 해"
"옛날 일은 잊었다, 그것보다 장군!"
쟈크를 재촉하는 섀도우 문.
이에 쟈크는 RX의 토벌을
섀도우 문에게 맡길 것이니 간부들에겐
협력하라고 명합니다.
간부들은 항의했으나 묵살시키죠.
BGM : 건담 더블오 - Scramble
"그만둬, 노부히코!"
또 다시 노부히코와 적으로 조우하게 된
코타로.
나레이션이 말하길 지금의 섀도우 문은
노부히코로서의 과거는 물론, 그 전까지의
섀도우 문으로서의 과거도 잊었다고 합니다.
기억상실을 대가로 생환했으며 남은 건
타도 가면라이더 라는 본능 뿐이었죠.
이쯤되니 코타로도 노부히코와
섀도우 문이 죽었단 걸 받아들입니다.
눈앞에 있는 건
크라이시스가 보낸 자객일 뿐이죠.
로보 라이더로 폼 체인지하는 RX.
그 순간, 크라이시스 간부들은
미리 설치해뒀던 폭탄을 작동시킵니다.
로보 라이더는 특유의
방어력으로 큰 대미지를 입지 않았죠.
오히려 폭발을 이용해서 도약하는데...
섀도우 문의 전격에는 대미지를 입습니다.
RX가 일어서는 동안 순식간에 다가와서
뒤를 잡은 섀도우 문.
파워 타입인 로보 라이더가
떨쳐내질 못할 만큼 섀도우 문도 강화됐죠.
"내 움직임이 완전히 읽히고 있어..."
"소용없다, 네 목숨은 이미 내 손안에 있다!"
이번엔 바이오 라이더로 폼 체인지.
액화 능력으로 포박에서 풀려나는데...
섀도우 문은
기다렸다는 듯이 전격을 날립니다.
약점인 에너지 공격을 당하면서
바이오 라이더는 쓰러지죠.
코타로는 얼마 전
싸우면서도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습니다.
그 시선의 주인은 섀도우 문이었고
RX를 관찰한 섀도우 문은 그의 전투법을
파악해 뒀었죠.
RX가 쓰러지자 기뻐하며 달려오는
크라이시스.
섀도우 문은 자기 손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간부들의 접근을 막습니다.
간부들이 항의하려 하자 유일하게
빠져있던 게도리안이 나타나 동료들을
말리죠.
딱 봐도 뭔가 생각이 있어 보이니
게도리안을 따르는 간부들.
섀도우 문은 일어서지도 못한 RX에게
막타를 가하려 하는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납니다.
이윽고 RX와 섀도우 문 사이에
안트론이라는 괴인이 돌풍을 일으키며
나타나죠.
"일석이조란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지!"
RX와 섀도우 문을 어부지리하는 게
목적이었던 게도리안.
안트론의 필드에 갇힌 섀도우 문과
바이오 라이더는 유린당하기만 합니다.
그 와중에도 RX는 라이드론을 호출하죠.
RX와 섀도우 문을 모래더미에 파묻고
승리의 포효를 지르는 안트론.
간부들은 좋아 죽으려 했지만...
BGM : 가면라이더 블랙 RX 오프닝
도착한 라이도론이 안트론에게 뺑소니 어택을
날립니다.
라이도론은 그대로 모래 더미에 격돌하고...
섀도우 문과 RX는 해방되죠.
바로 전투 태세에 들어가는 RX.
액화 능력으로 안트론을 농락합니다.
이런 거 보면 바이오 라이더가 쎄긴 쎄죠.
RX는 기본폼으로 돌아와 리볼케인을
꺼냅니다.
폭사하는 안트론.
간부들은 싸우지도 않고 도망쳤습니다.
이후 RX는 새도우 문을 찾는데 어느새
절벽 위에 가 있었죠.
다음에야 말로
결판을 내자며 섀도우 문은 사라집니다.
쟈크는 돌아온 간부들을 전기찜질로
처벌하죠.
여기서 그의 속내가 밝혀지는데
섀도우 문은 RX 토벌에 이용할 뿐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부하들의 삽질로 실패.
(-_-;;)
우리 모두 눈치껏 알아차리라 하지 말고
대화를 합시다.
화려하게 복귀한 섀도우 문.
전작에선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블랙에게
그닥 우위를 못 점해서 모양빠졌는데
이번엔 RX의 천적 같은 느낌을 잘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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