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들이 본 모든 것들이
진실이라는 것을 제대로 확인해주는
후루야 레이의 말에
쿠로바 도이치와
쿠로바 카이토는
차라리 이것이 악몽을 꾸는 것이기를
진심으로 바랬으니............
후루야 레이는
감정을 읽기 어려운 미소를 지으며,
카자미 형사와
쿠로다 효우에를 쳐다본 뒤
그리고
곧바로
고개를 돌려서
그런 그들을 망부석마냥 바라보는
쿠로바 도이치와
쿠로바 카이토에게
"그리고,
제가 지금부터 드릴
이 말은
지금 이 곳에 계신
두 분에게
이 곳으로 올 공안 특무반 대원들이
저와 똑같은 말을 할 것이고
그 말은
똑같이 적용될 겁니다."
라고 말한 뒤
곧바로
후루야 레이는
"지금
이 순간부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그 쿠도 신이치 군에 대해서
그리고
그 소년......
아니
그 분이 맡으신 직책과 직위에 대해서
절대적인..........
묵비의무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것은
일본 경찰법과
일본 방위법 극비정보 보호규정에 따른
합법적인 조치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만약에
이 조치에 대해서
위반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일본에 대한 반역혐의와
극비정보 누출 혐의를 적용해서
재판 없이
이 자리에서 구금조치와 함께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동급으로 취급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십시오.
그 부분을 알아들으셨으면
조금 있다가
공안 요원들이 드리는 서약서에
서명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 서약서를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이 곳에 계신 분들 말고
다른 분들은
이 곳에서 본 일에 대한
묵비의무를 요구하는 내용뿐이지만
여기 계신 분들은
그 서약서 내용에 구두로 덧붙인다고 할 수 있는
그.......
쿠도 신이치의 직책과 직위.....
아니.......
그 소년이
진짜 누구인가에 대해서
누구에게라도......
한 글자라도 누설하거나
상황을 모르는 타인에게 이야기라도 꺼내는 즉시
그 서약서 내용의 경고 사항인
전 재산 몰수와
국외추방도 감수한다는 내용이지요.
그리고
그 내용은
나카모리 미도리코 검사와
나카모리 아오코 양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우리 공안 경찰이 처리를 한다면
그 정도로 일이 끝날테지만
그게 아니고
신이치 그 분의 부하들이
일을 처리하게 된다면
제가 설명드린 수준을 능가하는 상황이 될 겁니다.
먼저
쿠로바 일가와
나카모리 일가의 일가친척뿐만 아니라
눈 한번 마주쳤던
모든 사람들을 파악하고 난 뒤
그리고
맨 처음으로
그 분들 전부는
본인들의 입 때문에
본인들 눈 앞에서 비명횡사당하고
그 다음에
일가친척
전부 다
변사체가 되는 비극을 겪게 될 테지만
적어도
슬퍼하지는 않아도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그들과 관련된
모든 인간들의 혈족들은
전부 다
변사체를 능가하는
아예
이 일본에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시체조차 남기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처리되고......
동시에
그들의 모든 것들을
아예 이 세상에서 지워버릴 테니까 말이지요.
그 상황에서는
애새끼든 개새끼든
누구도 살아서
일본을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일본이든 외국이든
모든 인간들과
그 인간들의 혈족들 전원도
모두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겁니다.
아니
살아남지 못합니다!!!
만에 하나
우연이 겹쳐서 살아난다고 해도
신이치......
그 분의 부하들과
전 세계의
모든 정부의 공권력은
어떻게 해서라도.......
아니
그 운 좋은 인간이
지옥이든 바다 끝으로 도망치든
반드시 추적해서
철저하게
말살을 해 버릴 겁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쿠로바 도이치와
쿠로바 카이토를 보는
후루야 레이와
카자미 형사
그리고
공안 치요다 섹션의 최고책임자인
쿠로다 효우에는
"지금 보신 영상이
그리고
후루야 레이 경시가
두 분께 설명드린 모든 사항들이
현재 일본 경찰이
쿠도 신이치에게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아니
제발
우리 일본 경찰이
쿠도 신이치에게 건방진 행동을 하면 안되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러니
제발...........
만약
다시
쿠도 신이치 그 분을 만나게 되시면
절대로!
절대로..........
일본 경찰은
그 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듣지도 못했고
말하지도 않고
생각도 하지 않고
절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분이
어떤 난장판을 저지른다고 해도
저희들이 철저하게
모든 것들을 지우고
깨긋하게 정리를 할 거라는 것을
제발.........
확실하게
그 분에게 해 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두 분에게 절대로 부탁할 자격도 없는 것이
지금 일본 경찰의 모습이니까 말입니다............"
그런
쿠로다 효우에의
풀죽고 두려움에 찬 말에 이어서
후루야 레이도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전에
모리 코고로씨가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지요.
우리는
말 그대로
롤스로이드와 페라리를 공짜로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잔디깎이 기계로 쓰는
천하 제일의 얼간이 등신들이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우리 일본 경찰에 대한
쿠도 신이치의 진노와 분노가 가라않기를
그리고
그 소년의 화가 풀리기를
무릎꿇고 비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그것 말고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말에
쿠로바 도이치와
쿠로바 카이토는
자신들조차도 뭐라고 말하지 못하는
쿠도 신이치
단 한 명이
일본의 경찰 전체를 깔아뭉개고
절대로 자신의 모든 활동
그것도
일본의 법 자체를 깔아뭉개고 짓밟는 것조차도 모자라
일본의 언론까지
지 입맛대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취급하는
그런
초법적인 일을 해도
일본 경찰은
그것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묵인한다는
아니
쿠도 신이치가
이 일본에서
괴도 키드 이상급의 깽판을 저질러도
신이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면
일본 공안경찰이
모든 뒷처리를 도맡아서 하겠다고 하는
그런 전대미문의 모습에
진짜.......
쿠도 신이치에 대해서만은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허탈감과 더불어서
그 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힘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 건가?
하는 궁금증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그 둘은 양심이 찔리기도 했으니......
일본 경찰이 알고 있는
드레스덴 파일의 정체는
신이치가 들려준
실제 드레스덴 파일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도저히
저들에게 이야기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63) [2]
2024.07.06 (0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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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극찬. 감사드립니다. | 24.07.08 19: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