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망할 놈들이
자폭을 해서
기관차 브레이크 부분은
완전히 작살내버리고
가속 핸들 부분도
초고속으로 맞춰진 상태로 망가져서
기차 속도를 늦츨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동도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그 비핵 EMP 펄스장치를 지키는 놈들도
다 독약을 먹은 것도 모자라서
서로의 머리에 총구멍까지 내서 자살한 상황이라서
이 장치를 멈출 방법도 없습니다.
타이머는
정확히 20분 뒤로 맞춰놓고 말입니다."
그런
후루야 레이의 보고에
신이치는 짜증난다는 듯이
무전기를
코고로에게 던진 뒤
객차 연결부위를 조사하러 간
자신의 사촌형이 돌아오자
눈짓으로
상황설명을 하라고 하고
그런
신이치의 짜증섞인 모습을 본
그의 사촌형은
한숨을 내쉬면서
"이 개쌔끼들이
연결부위를
아예 용접을 해 버려서 분리가 안 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각 열차의 수동 브레이크도
전부 망가트린 것 같고......."
그런 그 둘의 보고를 받은
신이치는
지금
이 달리는 폭주열차를
멈출 방법도 없고
기차의
모든 수동브레이크까지
다 박살낸 상황이니
객차를 분리해도
제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는
기관차와 같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하자마자
짜증난다는 모습으로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곧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한
밝은 얼굴로
마침
그 곳으로 달려온
스즈키 지로키치의 모습을 보고는
간만에 본다는 다정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주었지만
신이치의
본래 모습을 아는
지로키치 입장으로는
마치 악마가
일을 저지르기 전에
다정하게 인사를 하는 듯한 섬찟함으로
자신도 모르게
소름이 쫙 끼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뭔가를 생각하던
신이치가 묻는 질문에
소름이 경악으로 바뀌는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니.......
"혹시
이 열차 보험은 들었나요?""
특수부대 복장의 인물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객차 안에 득시글한 상황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장 차림에
손에 무전기를 들고 있는
신이치의 모습을
멍한 모습으로 보다가
그런
신이치의 질문에
멍한 모습으로 고개를 젓던
스즈키 지로키치는
곧
신이치의
아쉬어하는 듯한 얼굴과
그 얼굴에 걸맞는
안타깝다는 듯한 말에
순식간에
소름이 돋은 모습에서
경악과 분노가 뒤섞인
괴상한 표정으로 변하고
그 옆에서
스즈키 지로키치를 따라온 소노코는
너 제정신이냐? 하는 듯한
얼굴로
말없이
신이치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고
모리 란과
소년탐정단 아이들
아가사 박사는
너무나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올 정도였으니.....
"보험을 들지 못했다니 아쉽네요.
이제부터
이 열차의 기관차 부분과
급수차 전체를
미사와의
그 오가와라 호수에 처박아 버리고
열차 칸........
이 나머지 객차칸 전부를 멈추게 하려면
몇 개 정도의 객차를
선로에서 이탈시켜야 하죠?
아가사 박사님?"
그런 신이치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아가사 박사는
무의식적으로
"....한 2개에서 3개 정도면.........."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신이치는
"3개요?
그럼 되었네.
빨리 위치로 움직여.
MOVE!!!!!"
라고 외치자마자
신이치의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
그리고
델타포스 대원들은
각기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흩어지고
그런 그들을
총지휘하는 듯한 신이치의 모습에
모리 란은
고개를 흔들면서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믿고 싶지 않다는 듯
아니
아예 믿지 않겠다는
그런 얼이 나간 모습으로
신이치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고
스즈키 지로키치와
소노코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고 있었고
소년탐정단 아이들와
아가사 박사조차도
이빨이 사정없이 떨리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늘게 떨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정확히 20분 뒤
그 열차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3개의 객차가 이탈해서 멈춰진 선로 위의
나머지 객차의 창문과
폭파로 인해서 날아간 통로의 구멍을 통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기관차와 급수차가
다이빙을 해서
오가와라 호수에 첨벙 들어가는 모습을
얼이 나간 모습으로
쳐다만 보고 있다가
이 미친 짓을 한 인간이 누구인가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중구난방 저리가라급의
난장판 토론은 시작했지만
모두 다
영양가 없는 토론에 불과했고
그나마
저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열차 밖으로 나간
신이치와
그의 사촌형
그리고
모리 코고로가 없는 동안
그나마
영양가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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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 이제 진짜 구른다는 것이 뭔지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 22.10.24 1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