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베스텔라(HARVESTELLA) 체험판 소감...

[르세라핌]

관심이 있으시거나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2장까지 클리어하고 간단 소감 남겨 봅니다.

일단 저는 스타듀밸리, 목장 이야기, 룬 팩토리등을 플레이했었지만

그렇게 빠져들어서 한 편은 아니여서 이 게임도 그닥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꽤 재밌는 게임이었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그래픽이 좋은 룬팩토리 + RPG 요소들을 강화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엔 칼질이 전부라 전투가 상당히 단조롭고 심플한 편이지만

진행할 수록 클래스가 해금되고 스킬도 해제하면서 나름 전투 시스템에도 신경 쓴 부분이 느껴집니다.

취약 속성으로 공격하면 BREAK가 걸리면서 공력력이 배가 된다던가 

스퀘어에닉스의 롤플레잉 게임들의 시스템에서 차용한 게 느껴지더군요.

참고로 전투중 죽으면 게임 오버가 아니라 집 침대로 자동 이동되어 치료비를 내게 됩니다.

작물 재배는 여타 경작 게임들과 그닥 다르지 않고 오히려 이쪽이 좀 많이 심플한 편입니다.

제작대에서 도구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여타 이런 류의 게임들과 비슷한데 내구도 요소는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고 그걸 탈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거나 

어떤 작물은 수확하고 나서도 알아서 자라기도 합니다.

다만 계절이 나눠져 있어서 특정 작물은 한정 기간에만 재배 수확이 가능하긴 하더군요.

그 밖에 낚시 시스템이라던가 심야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집으로 가서 자야한다던가 

허기가 지면 특정 음식을 먹어서 스태미너를 올려줘야 한다거나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귀욤귀욤해서 갠적으론 맘에 들더군요.

브레이블리 디폴트2 때의 동글 동글한 캐릭터 느낌이라 같은 사람이 캐릭터 디자인했나 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플레이 하다보니 장르는 다르지만 코에이 테크모의 아뜰리에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게 좀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연금술을 빼고 작물 재배하는 아뜰리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네요.

필드에서 몬스터를 잡거나 채집한 재료들로 무기 업글을 하거나 리폼 상점/잡화점에서 원하는 것들을 구입하고

재배하며 돈벌고 전투하며 레벨링하는 것들이 은근 몰입도가 높고 재밌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단점을 굳이 몇개 꼽자면 기본 폰트가 너무 심심한 디자인이고

보이스 더빙도 진짜 극히 일부의 상황에서 조금 나오는 편인게 아쉽고

대화 다이얼로그에서 AUTO SKIP 기능이 없는게 불편하더군요.

(체험판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암튼 그렇게 3~4시간 2장까지 클리어 하면서

하베스텔라에 대해 별 기대나 관심도 없었고 예구는 더더욱 할 생각이 없었던 제가 한번 구입해 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 프롤로그 체험판이었네요. 

(참고로 스위치 11월 4일 출시 PC 스팀은 5일 출시)

스위치에서 평균 프레임 30이었고 딱히 로딩이 잦거나 느리거나 하진 않았는데

갠적으론 스팀으로 예약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스위치 있는 분들은 직접 체험판 해보시길 바라고 조금이나마 제 소감이 구입에 참고나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꼭지]

소중한 체험기 잘봤습니다

[마계기린]

궁금하던 게임인데 후기 감사드립니다

[sunshinelot]

체험판 해보니 독모드는 몰라도 휴대모드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가만히 서있어도 해상도 완전 거지같고 움직이거나 근처에 오브젝트 많아지면 바로 가변해상도로 바뀌는데 해상도를 어마무시하게 낮춰버려서 캐릭터 얼굴도 제대로 안 보임.

[예나타임]

음성이 너무없어서 아쉬움 ....

[♡미녀는 야수♡]

저도 어제 체험판 다 완료 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카우킹]

단점이 거의 없네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