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회사 다녀본 경험으로는 흔히 말하는 강소기업들은 기술력은 있는데 손님이 없거나 수요가 적은 경우가 태반이었음. 실제로 전 직장이 전구회사였는데 이미 다 엘이디로 바뀌어서 할로겐 전구도 쓰네마네 하는 마당에 백열전구는 만드는 곳도 사는 사람도 없음. 다만 사는 사람은 가뭄에 콩 나듯 있긴하고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가격은 신경 안 쓰는 사람들임. 비싸도 되니까 백열전구만 구해다줘라. 이런식.
그럼 어떻게 가져다 파냐?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재봉한 백마냥 일본 장인이 필라멘트부터 하나하나 손으로 꼬고 조립한 백열전구를 개당 300엔씩 500개 단위로 주문함. 그리고 그걸 600엔씩에 납품함.
고로 시대에 뒤쳐져서 거의 수요 없는 걸 그래도 비싸게라도 사는 곳이 있으니 그런 장인들이 운영하는 공방 같은데가 강소기업 타이틀 달고 굴러가는거임...
지금 다 갤럭시 아이폰 쓰지 누가 애니콜 찾냐해도 분명 그걸 찾는 사람은 있기는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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