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 : https://bbs.ruliweb.com/etcs/board/185337/read/1959
중편 : https://bbs.ruliweb.com/etcs/board/185337/read/2064
하편 : https://bbs.ruliweb.com/etcs/board/185337/read/2093
----------------------------------------------------------------------------------------------
12. 시.계.탑
----------------------------------------------------------------------------------------------
이것만큼은 실드쳐줄 수가 없구나 개껌!!!!
----------------------------------------------------------------------------------------------
10년만에 시계탑을 플레이해본 결과 이건 도저히 안 깔 수가 없었습니다 시....ㅂ....
일단 동선 및 이벤트부터 설명해드리자면
진입 ->
카를로스에게 싸대기 이벤트 ->
열차 탈선한 곳에서 키 입수 및 좀비돌입 이벤트 ->
2층 ~ 꼭대기 진입 ->
오르골 퍼즐 풀고 키 입수 ->
내려오면 네메시스 조우 및 라이브 셀렉션 발생 ->
열쇠 사용하면 용병의 일지 및 시계 퍼즐 푸는곳 도달 ->
여기서 얻은 태엽을 꼭대기 태엽과 조합해서 꼭대기에서 사용 ->
내려가면 헬기 격추 + 카를로스 이벤트 + 네메시스 전투 발생 ->
전투 승리 후 카를로스로 병원 진행해서 백신 구함 ->
돌아오는 길에 카를로스로 네메시스 2형태 전투 발생 ->
어떻게든 처리하고 질에게 백신 주입 및 카를로스 퇴장 ->
네메시스 2형태 재난입 (도망가도 무방) ->
질로 공원 진입
분량이 생각이상으로 의외로 상당히 길었습니다.
이 분량들을 통째로 다 잘라먹었으니 당연히 클리어
타임이 확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거였습니다.
삭제된 라이브 셀렉션은 재쳐놓고 봐도
이곳에서 나오는 이벤트만 4가지에 맵도 생각보다 큰 편이었던데다가
네메시스에게 헬기까지 격추 당하는 인상적인 컷신까지 포함된 장소입니다.
특히 이 구간에서 네메시스 난입만 해도 3번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유도하기에도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입수할 수 있는 일지들도 흥미로운 내용들이었구요.
그 중에서도 소녀와 용병의 내용이 담긴 일지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퍼즐의 경우는 생각보단 간단했지만 그래도 푸는 재미는 어느정도 있었지요.
아, 또한 네메시스와의 보스전이 끝나고 질의 감정이 담긴 독백도 백미였습니다.
...더 언급할 가치도 없습니다.
깍여나간 RE3의 평가를 조금이라도 뒤집고 싶다면
캡콤은 반드시 시계탑 파트를 DLC로 내줘야 합니다!
리메이크 스토리상 카를로스로만 플레이하게 된다 해도 말이죠.
더 이상 언급하기엔 제 속이 매우 쓰라려오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13. 공원
많은 분들이 시계탑과 더불어 가루가 되도록 까시는 삭제된 장소인 공원입니다.
마찬가지로 동선 및 이벤트를 설명부터 하자면
병원 앞 세이브룸에서 키 얻기 ->
진입 ->
개구리 울음소리 나는 다리 진입 (감마 출현) ->
좁은 길목 (베타 출현) 끝에서 키 얻기 ->
되돌아가서 저수조 진입해서 퍼즐풀고 지하 진입 ->
지하를 통해 묘지 ~ 관리실 진입 ->
굴뚝에서 아이템 사용해서 뚫은 후 감시원 무전 이벤트 발생 ->
다시 나오면 니콜라이 이벤트 발생 ->
관리실에서 나오면 그레이브 디거 보스전 발생 ->
완료 후 철책 타고 올라가서 좁은 길목 잠긴 문 열기 ->
폐기처리장 진입
여기는 어찌보면 캡콤 입장에서는 삭제하기 좋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대략 구조가
- 4종류의 몬스터들 포진(감마, 베타, 슬라이딩웜, 좀비)
- 짧고 큰 의미없는 편인 니콜라이와의 조우 이벤트
- 감시원 관련 일지 입수
- 딱 하나의 퍼즐
- 그레이브 디거 보스전
- 최종장소인 폐기처리장을 가기 위해 거쳐가는 곳
일단 제가 이 장소를 돌아다니며 느낀 건
공원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몬스터들을 상대하는 전투장소라는 단순한(?) 느낌이었습니다.
"아, 그냥 라쿤시티 공원은 이런거구나."
라는 초 단조로운 느낌이랄까...
추억보정이 갈려나가니 시작하니 생각외로 참 별로인 장소더군요.
그나마 이곳만의 확실한 의미가 있다면
일지와 그레이브 디거 보스전이긴 한데
일지의 경우는 흥미로운 내용이긴 합이다만 이건 다른데서 입수할수 있게 하면 그만인데다가
마찬가지로 그레이브 디거와의 보스전 또한 다른 장소에서 치루면 그만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공원이 삭제된건 크게 상관없지만
그레이브 디거가 삭제된 것 자체 하나가 정말 뼈아프군요.......
공원은 삭제해도 이 보스만큼은 삭제해선 안됬었는데 말이죠. 으...
시계탑 분량 삭제와 더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리메이크 DLC에서라도 모습을 보여준다면 참 좋겠네요.
(하다못해 시계탑 보스로 네메시스 대신 출현하는 방법이라던지)
그레이브 디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몬스터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하편(나머지 등장인물, 병원, 폐기장, 퍼즐, 몬스터들, 전투난이도, 네메시스)과
삭제된 나머지 요소들(머서너리즈, 코스튬 오픈, 에필로그 등)은
내일이나 모레쯤에 쓰겠습니다.
잠이 부족해서 좀 일찍 자야겠네요.
한줄 요약 : 시계탑과 그레이브 디거 DLC가 나오는것만이 살길입니다 개껌!!!!!!!!!!!!!!
(IP보기클릭)1.231.***.***
(IP보기클릭)39.118.***.***
제발 DLC... 믿습니다 갓콤... | 20.04.12 17:09 | |
(IP보기클릭)118.34.***.***
(IP보기클릭)39.118.***.***
라이브셀렉션을 이제와서 추가하려면 게임을 뜯어고치는 수준의 업데이트를 해야할테니... 사실상 추억의 삭제된 시스템으로 냅두는 수밖엔 없겠군요 ㅠ | 20.04.12 17:10 | |
(IP보기클릭)220.79.***.***
(IP보기클릭)39.118.***.***
폐기처리장에서도 밀어서 떨어뜨리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저도 좀 어이가 없었네요 ㅋㅋ | 20.04.12 17:10 | |
(IP보기클릭)121.172.***.***
(IP보기클릭)39.118.***.***
가는 이유는 둘째치더라도 구작에서의 분량이 상당한 편이었으니까요. | 20.04.12 17:11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39.118.***.***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허허 | 20.04.12 17:12 | |
(IP보기클릭)58.150.***.***
(IP보기클릭)39.118.***.***
오르골 퍼즐 힌트입니다 ㅎㅎ | 20.04.12 17: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