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을 원하시는 분들께선 볼드체+밑줄만 읽으셔도 핵심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 사실이겠지만 정말 혹시나 모를 입문자나 쌩초보분이 루리웹을 들르시지 않을까하여 작성해봅니다.
작성자인 저는 인터그레이드 플래티넘 달성 후 리버스를 천천히 즐기는 유저이며 현재 챕텨 8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파판7 RE 작품들의 전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선 간혹 이런 생각이 드신 적 한번쯤은 있었을거라 예상합니다.
'아니 적들한테 데미지가 왜 이렇게 안들어가는거야;;'
'얘네들은 슈퍼아머가 패시브인가 왜 공격해도 경직이 안되지?'
'(적 HEAT 상태) 뭐여? 일단 뭔진 모르겠지만 얘만 집중 공격해야할 것 같네 (이후 무지성 조작)'
'(적 BURST 상태) 오, 뭔진 모르겠는데 겁나 공격해야할거 같다!!! (허둥지둥 일단 공격은 함)'
이해합니다. 저 역시도 리메이크 출시 당시에 머리가 혼잡했었으니까요 ^^;
서론을 먼저 깔고 들어가자면 파판7 리메이크작들의 전투는 여타 일반적인 게임들이랑 달리
무지성으로 공격을 남발하는 행위는 전투가 더욱 더 어려워지는 게임이긴 합니다.
사실, 어느 게임이든 적들의 약점을 파악하여 공략하는것은 공통이나 유독 FF7R 시리즈에선 그 체감이 크게 들더군요
명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아래와 같은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 일단 ATB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기술을 쓰는데 제한이 있어서 남발할 수가 없다.
- 대다수의 적들이 슈퍼아머를 지니고 있어서 경직을 보기가 쉽지 않고 플레이어의 공격을 씹고 들어온다
- 엎친데 덮친격으로 공격도 빠르고 날카롭게 들어오며 범위기가 많고 유도성 마저도 좋다
- 때문에 회피의 기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 방어를 해야하는데 가불기까지 지니고 있다.
- 방어가 주력인걸 뇌는 인지하는데 계속 무의식적으로 회피를 해서 쳐 맞음 (특히 소울류 유저라 더 그렇습니다)
- 뭔가 엄청 때리긴 하는데 적들의 체력이 닮지 않는 기분이 든다 (특히 보스계통류)
여러 방면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고민을 해보니
FF7R 시리즈의 경우는 공+방어적 형태의 플레이가 두루 갖춰져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회피가 가불기를 벗어나는 수단외에는 근접해서 피하는 용도로는 좋진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무시못할 데미지 혹은 가불기가 아차싶은 순간에 들어오니
피는 계속 빠지는 상태라 또 가만히 있기에도 어렵고 공격은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고사하고 파판7 RE 작품들의 전투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적의 HEAT 상태를 유발한 후 버스트 게이지를 어빌리티를 이용하여 빠르게 쌓아 최종적으로 BURST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선 적을 최초로 조우할 시 플스5 터치 패드를 누르면 상대의 스테이터스를 알 수 있지만 정보가 블라인드로 가려지는데
이를 '간파' 마테리어를 장착한 플레이어의 어빌리티를 통하여 상대의 내성.약점 스테이터스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보아야할 것은 좌측에 적들의 대략적인 특징과 주황색 컬러로 작성된 HEAT 유발 수단입니다.
우측의 약점은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가는 부가적 수단 중 하나일뿐입니다.
이건 적들마다 매우 다양해서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렵지만 몇가지 예시를 들면
1. 적의 특정 패턴을 회피, 방어를 한다면 HEAT 상태가 된다.
2. 약점을 맞추면 HEAT 상태가 된다.
3. 강력한 어빌리티를 사용하면 HEAT 상태가 된다.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즐비합니다.
HEAT를 유발하는 이유는 적이 이 상태에 진입하면 짧거나 긴 시간동안 그로기 상태에 빠지거나
(특정 몹들은 더 날뛰거나 반격을 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체력바 밑에 있는 버스트 게이지가 평소보다 빠르게 차오르는 상태라
이 틈을 빠르게 노려서 버스트를 잘 쌓는 어빌리티로 집중 공격하면 빠르게 BURST 상태가 터집니다.
BURST 상태로 진입하면 화면 중앙에 호쾌한 효과음과 BURST 글자가 뜨고
걸린 적들은 100% 그로기에 빠지며 완충됐던 버스트 게이지가 빠르게 소진됩니다.
이때 체력바 오른쪽에 DAMAGE RAGE (데미지 배율) 가 표기되며 100% 라는 수치가 뜨는데
요것은 BURST 상태에 해당 배율만큼 추가로 들어가는 데미지가 높아집니다.
이 배율을 증가시키는 수단이 있는데 이건 따로 후술하겠습니다.
여하튼, 적의 버스트 게이지가 소진되는 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데미지가 높은 기술로 다 때려박아
고통을 참았던것만큼 한 순간에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복수를 하시면 됩니다.
이 짧은 시간안에 데미지 배율을 증가시키는 어빌리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티파의 '정권 지르기', '비기 해방' 입니다
파판7 RE에서 티파의 보스전 딜러 효율은 너무 압도적이라 범접할 캐릭터가 없는데
이 기술들이 적 BURST시 데미지 배율 증가+강한 데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데미지도 강한데 속도도 빨라 계산만 잘한다면 엄청난 수치의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배율이 높아지면 다른 동료들의 공격도 추가로 강해지니 일석'삼'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하튼 이 BURST 상태를 유발하면 왠만한 일반몹들은 승리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는 챕터별 보스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때문에 보스몹들은 HEAT 유발을 굉장히 제한적으로 만든데다 페이즈별로 분기를 달아놔서
막상 힘겹게 BURST로 만들면 페이즈가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나름 제작진들의 밸런스 조절이라고 생각하나 그만큼 폭딜을 줄 수 있는 수단이기에 전투의 홍일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이 시스템의 중요성을 더 잘 알게 되실텐데 가끔 방송 스트리머들 보면 무지성으로 걍 돌격하는 분들이 몇 계십니다
보통 이런분들은 체력회복에 전념하느라 보스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시는분들이 많더군요.
시청하면서 고통받는 모습에 재미(?)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이 같은 시스템 덕에 HEAT, BURST에 익숙해지지 않아도 RPG 요소의 레벨링차로 간편하게 순삭할 수 있는 적들은 존재하겠지만
초회차에서 미리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숙지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템 사용 및 MP 회복 수단이 제한되는 하드 난이도에선 앞서 말씀드린 플레이로는 클리어가 매우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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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https://youtu.be/SzddM3_xF9o?si=Ui7zxrj_Ld9nyveX | 24.03.05 2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