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베때는 야만, 네크만 해봤어서 사실상 정발 이전 소서는 이번 서버 슬램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네요.
지난 베타에서 소서가 OP라는 소리가 많았는데, 이번 서버 슬램 소서 후기는 20랩 제한 구간에서 딱 디아2 액트1 맨땅 노가다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 베타보다 전체적으로 템 드랍률이 낮아졌기에 전설템은 퀘스트 보상 목걸이 하나, 지하실 돌다가 지팡이랑 단검, 아샤바 잡고 보상으로 하나 먹은게 전부.. 노랭이도 잘 안떨어지니 위상 각인도 노랭이 녹이는 숫자가 부족해서 겨우 3개 정도..
아샤바 잡은 핵심 스킬은 히드라와 화염장벽이었습니다. 히드라는 강화 스킬로서 건강 상태일때 머리 4개 히드라 소환 및 마부하여 마나 300 소모할때마다 5초간 머리 5개 히드라 추가 소환. 화염장벽은 순수 스킬 3개에 템빨로 1개 추가해서 4개에 강화스킬 및 특화스킬 투자.
아샤바 마지막 타임 딱 한번 도전했는데 한자 아이디도 많이 보여서 불안불안했는데 생각보다 공략법을 알고 있는 유저들이 많은지 아샤바 엉덩이에 붙어서 말뚝딜 박더군요. 저도 아샤바 엉덩이 붙어서 화염장벽 마나가 되는대로 계속 깔고, 히드라도 깔고 아샤바가 움직이면 그 경로에 맞춰서 히드라 소환해주고 정신없이 무빙했습니다. 아샤바 독장판이나 간혹 무빙이 꼬여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순간이동과 얼음갑옷은 쿨타임이 돌더라도 굉장히 아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딱 한번 도전해서 모르는 사람들과 1트에 클리어하여 보상도 받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아마 정식 오픈하고 아샤바가 현재와 같이 1막 필보로서 렙제 25로 나온다면 지금의 소서 밸런스로 화염장벽 히드라 소서로 좋은 템 없더라도 괜찮게 말뚝딜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버 슬램 마치면서 정발이 더욱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