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글은 별 쓸데없는 뻘글입니다. 다소의 과장과 상당한 논리의 비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잘 아시다시피 비서 레모네이드들은 PECS라는 하나의 기업연합 소속이며, (공식적으로는)각 회사 회장들의 부활을 목적으로 움직입니다. 허나 실제로는 서로 적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협력은 커녕 서로 통수를 때리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죠.
알파: 탄생과 존재 목적 자체가 PECS와 회장들 통수치기(...)
8지에서 오메가와 다른 레모네이드들 통수치며 오르카로 전향.
(12지 시작시점의)베타: 사령관을 PECS 연합의 일각인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의 회장으로 만들어 감마의 통수를 거하게 칠 게획을 짬. 12지에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오메가의 진짜 목적(케스토스 히마스 탈취)을 간파하고 미리 오메가 통수 칠 준비도 함.
근데 정작 본인도 자기 클론들에게 통수 맞고 반란 당함.
감마: 과거에 델타가 자신을 모욕한 것 (자신의 잃어버린 눈 관련)을 잊지 않고 있다가 메로페를 통해 델타의 유럽 장악을 훼방 놓는 방식으로 통수 침. 결국 델타는 그 난리를 치고도 몰타를 점령 못함.
델타: 애초에 문리버 인더스트리의 회장만 부활시키고 나머지 레모네이드들은 통수쳐서 토사구팽할 생각이었음. 물론 그럴 능력은 없었지만.
제타는 아직 본격적인 등장이 없어서 말할 거리가 없고
엡실론: 이쪽도 본격적인 등장이 없지만 12지에서 예전부터 오르카와 우호적 접촉을 하고 있었던 듯한 떡밥이 던져짐.
특히나 이쪽은 우주 공간 담당인데, 사령관이 우주에서 떨어진 걸 생각했을때 어쩌면 다른 레모네이드들에게 가장 먼저 통수를 날린 쪽은 이쪽일 가능성조차 있음.
오메가: 이쪽도 애초에 다른 레모네이들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는데다가, 12지에서 최종 목적은 인간을 지배하고 바이오로이드들의 왕이 되겠다는 것이 확정되면서 회장들 통수도 칠 생각이었음이 확인됨. 상술했듯이 12지에서 평화 협상하러 카라카스에 온 진짜 목적은 세뇌 목걸이를 이용해 베타의 케스토스 히마스를 뺏으려는 것이었음.
거의 머릿속에 통수칠 생각들밖에 없나 싶을 정도인데.....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를 생각하다보니 하나의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레모네이드들은 서로 성격도 외형도 전혀 다르고(알파와 오메가는 비슷합니다만) 목적과 행동방식도 다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만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안나 보르비예프' 박사의 유전자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모든 레모네이드들의 유전자 절반은 안나 박사의 유전자입니다.
따라서 모든 레모네이드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강력한 통수의 기질은 모두가 가진 안나 박사의 유전자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안나 박사님은 통수의 여왕이 아니었을까요?
(곧 알파에게 처단당할 4령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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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상 알파와 다른 레모네이드들은 레모네이드란 이름만 공유하고 다른 공통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 23.12.15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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