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꼬매들! 니들 와 이리 난리치노!?"
"우리 곁에 떨어지지 말라 했잖아...요?"
뒤에서 늑대 수인 메이드와 안경을 쓴 한손에 지팡이를 든 금발 메이드가 뒤에서 나타났다. 평소 듣던 목소리가 들렸는데도 가만히 마치 시간이 정지 한 듯 서 있는 두 소녀로 인해 왜 저러나 해서 앞을 바라보았는데...
"모모....언냐?"
"언니...담배 피시나요....!?"
눈앞에 모모 언니가 있던 것이다. 카페테리아 모모의 점장이자 총지배인의 마누라이자 뉴 호프 항구 도시에서 사는 어린 아이들의 친구이신 모모 언니가.
담배 연기를 코하고 입에서 브레스 뿜는 용마냥 뿜어대면서. 후우-하면서.
"....나 알아?"
뭐야 저것들은...라고 표정으로 말하는 모모를 향해 메이드 두명은 믿기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이미 담배 핀것만으로도 충격인데, 다크 써클로 짖어진 눈가에 다듬지 않은 머리 카락, 옷도 오랫동안 빨지 않았다는 듯 더러워질데로 더러워진 옷...아니 옷 더러운것은 둘째치고 평소 깔끔하게 그리고 패셔너블하게 입고 다니는 모모 언니가 왠 어디서 어린애들이 입고 다닐 표현하자면 유치찬란한 복장을 입고 있는것이다.
"저기 언니 괜찮으세요? 왜 마스터 몰래 담배를?"
"그리고 그 초래한 행색은 뭐꼬? 평소에 까리하게 입고다니던 언가 왜 그라카노!?"
"아니 그러니까 나 아냐고."
저것들 왜 아까 전 부터 난리 법석이야?
저 꼬맹이들도 그렇고 메이드 복장 입은 애들 왜 자기 보자마자 안다는듯 얘기 하는거야. 사람 좀 조용히 담배좀 피우게 내버려 두지 않고.
그 의문은 담배 한번 푹 핀 뒤 모습을 들어낸 두 사람으로 인해 풀리게 되었는데...
"마스터! 언니! 여기에요 여기!"
"라임! 민트!"
"두 사람 어디 다치지 않았...어?"
안경을 쓴 검은색 머리카락의 남자 곁에 자신 처럼 분홍빛이 감도 주황색 머리카락의 여인이 모습을 들어냈다.
두 여인이 서로 눈을 마주치자 서로가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담배피는 여성은 여전히 표정 변화 없는 상태에서 여전히 담배를 피고 있었지만, 반대로 남자랑 같이 있던 여인은 눈을 뜬 상태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잘못본게 아닌가 해서 한번 눈을 감았다 뜨기를 반복했다.
"마마가?"
"두명?"
"언냐 쌍둥이 있었나?"
"언니의 삐뚤어진 자매이신가요!?"
그 와중에 두 아이들을 비롯해서 웨이트리스들은 닮아도 너무 닮게 생긴 두 여인을 번갈아가보았다.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를 비롯해 여인 어깨위에 있던 애완 고양이는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고.
한참동안 아무말도 없었다. 무슨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른체, 태철씨가 애들이랑 노는 소리를 들으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힐끗 쳐다보니 여전히 파이프 담배를 문체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었고.
"저기..."
"네?"
한참 고민 하던 와중에 옆에 계시던 음...스모킹 모모?씨가 나한테 말을 거셨다.
"얘기하고 싶은게 많나 본데 왜이리 질질 끄시는거에요?"
"그..그게..."
힐끗 쳐다본 체 담배를 후욱 들이 마시는 스모킹 씨에게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럴때 일수록 일단 분위기를 띄어야 하니까.
"동일개체를 여기 오케아나 왕국에서 보게 될줄을 상상도 못해서요. 너무 반갑기도 하고요 아하하..."
"뭐...저도 반갑기는 하네요."
스모킹씨는 여전히 담배를 입에 무셨다. 입하고 코에서 여전히 연기를 내뿜은 체. 신경 쓰이고 있었다. 왜 마법소녀가 담배를 피우는 건지. 그것도 마법 소녀 매지컬 모모 초기때 입었던 복장을 입은 체로 말이다. 여기 저기 얼룩이 있고 찢어질 대로 찢어진 옷을.
"방금 마법소녀가 왜 담배를 피시냐고 생각하신거죠?"
"그...그건..."
"숨기지 않으셔도 되요. 제 동일 개체인 만큼 속 마음도 제가 잘 아니까. 그쪽은 담배 안피시나 보죠?"
"마법 소녀가 왜 담배를 피워요. 몸에 해롭게 말이에요."
스모킹씨는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마법 소녀 무인편때 입었던 옷을 입은 스모킹씨와 달리 깔끔하게 그리고 오케아나에서 유행하는 패션을 입은 나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라보면서.
"제 옷 마음에 드시나요? 최신 유행인데."
"그것보다 참 편하게 사셨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후욱-하는 담배 연기를 내 뿜으시면서 끊은 말을 마저 하셨다.
그림 출처: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147249
"그것도 세상 편하게 말이죠. 누구는 지금도 힘든 판국인데. 몸도 마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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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히히님 모모 만화를 보면서 한번 정도 제 소설에 나온 모모하고 저 스모킹 모모하고 만나는 내용을 쓰고 싶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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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의 모모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것들을 스모킹 모모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도랄까요? | 23.07.17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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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삶이 다르니까 까칠해질수 밖에 없죠. 어떤 관계가 될지 다음편 기대하시길. | 23.07.19 12: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