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카페거리는 9~11월 연속 1위, 애니골카페촌은 2위 유지
지난달 경기도의 카페거리 차량도착수가 전월 대비 평균 8.6%가량 하락하는 등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두를 비롯해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커피값도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 여파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서도 경기 카페거리 중 사람들의 방문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카페골목이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가 많이 찾은 카페거리는 정자동카페골목을 비롯해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까페촌, 수원시 영통구 광교카페거리, 남양주시 별내동카페거리, 인천시 연수구 송도카페거리 등의 순이었다.
11월 차량도착수를 보면 정자동카페골목 10만1200대, 애니골까페촌 7만400대, 광교카페거리 3만2000대, 별내동카페거리 3만 300대, 송도카페거리 3만대 등이었다.
10월 차량도착수를 보면 정자동카페골목 10만6000대, 애니골까페촌 8만300대, 광교카페거리 3만4200대, 별내동카페거리 3만3900대, 송도카페거리 3만3000대 등이었다.
9월 차량도착수를 보면 정자동카페골목 9만6200대, 애니골까페촌 6만8000대, 광교카페거리 2만7600대, 별내동카페거리 2만7300대, 송도카페거리 3만800대 등이었다.
전월 대비 11월 차량도착수를 보면 애니골까페촌이 12.3%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별내동카페거리(-10.6%), 송도카페거리(-9.1%), 광교카페거리(-6.4%), 정자동카페골목(-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카페거리들은 10월 차량도착수가 모두 늘어났지만, 11월 차량도착수는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자동카페골목은 9~11월까지 모두 1위를 기록했고, 애니골까페촌은 2위를 유지했다. 광교카페거리는 9월 4위에서 10~11월 3위로, 별내동카페거리는 9월 5위에서 10~11월 4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송도카페거리는 9월 3위에서 10~11월 5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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