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첫 이야기부터 보려면 출처 글을 보면 됨.
오늘은 그 속편임.
이 지인은 금요일에 새로 글을 썼는데, 내 이름은 안 썼으나 나를 저격하고 있었음.
---------------------------------
나를 저격까지 하는데 답을 안 달아줄 수는 없지 않겠나?
그래서 나도 답을 달아줌.
----------------
어제도 썼지만..
우선, 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어떤 나쁜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점은 양해바랍니다.
(동원령 발령에 대해서는 어느나라든 멸망위기에 처한다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소련 통치 시절 소련은 홀로드모르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주민을 굶겨 죽였고, 체르노빌 건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2014년부터 크림 반도 강탈과 도네츠크 루간스크 등 친러시아 주민들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시켜 러시아에 합병하려는 등,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무엇을 하든 우크라이나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는 것이 정답일까요?
아무리 빼앗기더라도, 우크라이나는 유럽 측에 힘을 빌리려고 해서는 안 되는 건가요?
유럽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는 것이 왜 안 되는 일인지를 우선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럽의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째로 삼키면
다음에는 또 그 옆 나라도 위험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는 도요토미의 조선 침략 시, 명나라가 조선에 군사를 지원한 것과 똑같습니다.
아니면 명나라는 도와주지 않고 그대로 조선은 도요토미에게 정복당해야하는 것이 옳았던걸까요?
또한 강한 나라에 대해 그보다 못한 자기 나라의 힘만으로 지키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말해서 궤변(언어도단)입니다. 그랬다간 전부 당할 수밖에 없어요.
한반도도 일제강점기에 국내외 무력투쟁이 없었다면 결코 독립할 수 없었습니다.
오키나와와 같이 취급되었을 뿐이지요. 그래야 됐던 건가요?
어제도 말했지만 국제 지원이 없었다면 한반도 전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됐을 것입니다.
그게 더 나았다는 말씀으로 들려요.
말투가 지나져서 죄송합니다만, 외국에 의한 군사 지원에 대해 전혀 납득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그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실제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린 겁니다.
또, 러시아 제재로 인해 우려된다고 하신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원전 재가동과 일본의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개헌 등..
그건 저도 너무 싫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크라이나에 그걸 이유로 무력 저항하지 말고 러시아가 하라는 대로 해!
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습니다. 그건 우크라이나에게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됩니다.
일방적으로 침략하여 민간인까지 죽이고 있는 러시아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 말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자국을 지키려는 행동을 탓하는것이 저에게는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
아래는 내 말에 대한 댓글
-----------------
과거의 사례를 알기 때문이야말로 모든 전쟁, 무력 및 위협 행위, 군사지원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대량의 무기와 장비를 지원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사실은 가족과 피난가고 싶은데, 동원령 때문에 피난가지 못하고 나라에 남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내 의사가 아니더라도 일단 무기를 들고 싸우면 비전투원이 아니게 되어버립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에 징병제를 부활시켰습니다. 2014년부터 미국의 군사지원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러시아의 이번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고 해서 이상할 정도로 많은 군사지원에 대해 외면하는 것은 이상합니다.
다만, 2차 정전 합의로 우선 민간인 피난의 인도적 통로를 확보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아래 링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학살에 대한 2014년 앰네스티의 보고입니다. (링크 걸려있었음)
-------------------
내가 위에 그만큼 설명을 했는데도 딴소리만 하니
지인이고 뭐고 나도 짜증이 나서 아래에 쏘아붙임.
------------------
말씀하신 건 어제 게시글에서 다른 분께 다신 댓글을 읽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공격을 받아 사람이 죽어 가는데도
국력이 약한 나라는 더 이상의 희생을 피해야하므로
어쨌든 절대로 무력을 사용해 반격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까?
러시아의 무기에 의해 죽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를 들고 응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입니까?
본래 무기를 갖지 못했다면 그대로 죽는 수 밖에 없다는 얘기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동원령 건은 물론 다른 의견도 있지만,
정 동원령에 따르고 싶지 않다면 처벌을 각오하고서라도 일단은 타국으로 도망치든지,
최악의 경우 난민으로 망명하든지 해서 자국 정부에 저항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애시당초 몇 번이나 말하지만, 약한 나라가 강한 나라에 맞서 싸우려면 군사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동원령에 대한 비판은 납득할 수 있지만, 왜 군사 지원을 그렇게까지 비판하시나요?
다른 분 댓글에서 말씀하신 전쟁으로 군수사업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 미국이라는 이야기 때문일까요?
그럼 참고 항복하면 러시아가 득을 보고 지금의 도네츠크나 루간스크,
심지어 그 이상의 영토를 빼앗으려 해도 미국의 군수가 득보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요?
아래의 질문,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꼭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의 침입을 받아도 절대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으면 안 되는 행위입니까?
자국민이 살해당하고 있는 가운데서도요?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을 종합하면 위와 같은 결론이 됩니다. 부정하실 수 있나요?
물론 "러시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씀하시지만,
어째서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렇게까지 비판받아야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에게 '네가 잘못했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거야'라고 비난하는 것과 똑같은 언어폭력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바꿔 말해봅시다.
'조선은 미개했기에 일본이 조선을 합병해 근대화시켜 주었는데,
독립운동이라면서 일본인을 죽인 은혜를 모르는 놈들이다'
라는 논리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학살을 저질렀다면 그건 그것대로 비판받아야 할 일이지만,
그것이 침략을 받고 있는데 반격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도 됩니까?
북한의 침략으로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나라가 부산 주변 정도밖에 남지 않았던 역사를 가졌기에
지금 우크라이나가 받고 있는 침략에 너무나 화가 나고 응전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응원합니다.
-------------------
이때까지 내용이 참 길었지만..
다음의 마지막 답변 내용을 보고 드디어 손절해야할 사람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음.
-------------------
지금 일본에도 한국에도 미군기지가 있지만,
일본도 한국도 미국에서 보면 약한 나라이므로, 미군기지가 있더라도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침공을 받으면 도망칠 생각을 하지 마라, 응전할 생각을 하라고도 들립니다. 솔직히 저 같으면 가족을 데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꽃노래라고 해도 좋고, 평화에 젖은 바보라고 해도 좋습니다만, 사람을 죽이면 거기서부터 악순환의 시작이므로 절대로 그것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이상 주고 받아도 결말이 나지 않는 논쟁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사람을 먼저 죽인게 러시아지만, 그렇다고 나도 죽이면 악순환이 계속 되니
그냥 이쪽만 죽고 끝내는게 낫다 라고 말한건데..
그게 그렇게 끝나는 거도 아니고 침략은 더 심화될거라고까지 얘기했는데도 말이 안 통하네.
추가로 조금전 올린 글.
'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여를 반대합니다'
와나....ㅋㅋㅋㅋㅋ 그냥 우크라이나인들 다 죽어라 그러지


(IP보기클릭)59.5.***.***
기본적으로 역사의식도 그렇고 보고 듣고 배우고 자란게 다르기때문에 일그러진 모양도 우리랑 다른것 같다.
(IP보기클릭)118.46.***.***
그래 어디가서 칼찔리면 저항해봤자 싸움만 이어지고 악순환일테니 저항하지말고 찔려죽으라그래
(IP보기클릭)59.5.***.***
기본적으로 역사의식도 그렇고 보고 듣고 배우고 자란게 다르기때문에 일그러진 모양도 우리랑 다른것 같다.
(IP보기클릭)118.46.***.***
그래 어디가서 칼찔리면 저항해봤자 싸움만 이어지고 악순환일테니 저항하지말고 찔려죽으라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