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떡볶이랑 통닭도 만들어 먹고
나보고 눈썹 정리하라고 면도도 해주고
쌩얼도 보여주는 사이인데
걔는 우정인데 나만 흑심 가졌나 싶어서 괜히 죄책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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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24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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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떡볶이랑 통닭도 만들어 먹고
나보고 눈썹 정리하라고 면도도 해주고
쌩얼도 보여주는 사이인데
걔는 우정인데 나만 흑심 가졌나 싶어서 괜히 죄책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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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놀러갔거든! | 21.09.24 09: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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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될때까지 같이 사시덩가 | 21.09.24 09: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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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징.. | 21.09.24 09: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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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듯 ㅎㅎ | 21.09.24 09: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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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남자친구도 있는데 없었던 시절에도 나는 남자로 안 보인다고 그런 류의 이야기를 함 오히려 쌩얼 보여줄 정도로 편하고 아 글고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 만날거라고 막 그런 이야기도 듣고 그럼 | 21.09.24 09:55 | | |
(IP보기클릭)123.143.***.***
아... 미리 철벽 친 사이구나... 그럼 머... 멀리서 지켜보는거 말고는 없네... 근데 그럴수록 감정 소비하는건 작성자일거 같은데...ㅠㅠ | 21.09.24 09:57 | | |
(IP보기클릭)1.177.***.***
얘는 내가 편한듯 ㅎㅎ 남자 만나러갈때는 엄청 꾸미는데 괜히 우정으로 대해주는데 혼자서 흑심인가 싶어서 솔직히 캥김; 근데 이 친구를 외국에서 만났는데 나 한국 오기 전에 회사도 그만 두고 좀 어렵다길레 돈 빌려달라고 그래서 빌려줌 아직 못 받음 ㅋㅋㅋㅋㅋ 걍 감정 소비도 싫고 독촉하기도 싫어서 가만히 있는데 연락은 하는 사이인데 1년이상 돈을 못 받았어 ㅋㅋ; | 21.09.24 10:01 | | |
(IP보기클릭)1.177.***.***
근데 오랜만에 연락하니까 남자친구 이야기 듣는데 역시 좀 감정소비가 된당... ㅠㅠㅠ | 21.09.24 10:22 | | |
(IP보기클릭)123.143.***.***
감정관계에서는 작성자가 무조건적인 을관계니까 작성자가 무자르듯이 관계를 끊어야 해결되는 관계임. 근데 작성자도 지금 이 관계조차도 좋아서 깨기 싫어하는거 같으니 내가 머라 할 말이 없지... 나쁘게 합리화 or 판단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 돈 해결부터 해봐. 그럼 좀 더 근원적으로 여사친의 본심이 나올 수 있음. 돈 갚고나서도 지속적으로 지금 관계 유지되는 거 같다 싶으면 정말 친한 친구로 생각할 수도 있는거니까 좋은 관계 이어나가는 게 맞는거 같구. 그거 해결되자마자 거리두는거 같으면 알아서 자르면 되구. 이것도 나쁘게 합리화 or 판단하는 방법중에 하나인데. 작성자말고 주변에 작성자같은 남사친 많은지 확인해봐. 많으면 열에 아홉은 어장관리 당하는거더라. 좋은 관계 나쁘게 말해서 미안하긴 한데.. 사실 이런 관계는 계속 끌려가는게 좋은거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끝맺음 짖는게 좋다고 봐. 고백해서 끝내는 것(사귀게 될지, 사이 멀어지게 될지는 반반이야.)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 21.09.24 10:39 | | |
(IP보기클릭)1.177.***.***
ㅇㅇ 나도 그래서 뭐 몇 푼 안되는걸로 생색내는 거도 싫고... 그냥 연락 안하고 있다가도 뭐 많이 늦어졌다면서 언제 줄게 이러면서 연락이 오거든? 근데 안지킴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돈으로도 그러는거도 싫고 어차피 남친 있는데 이러는거도 싫어서 연락을 몇 개월 씩 안하다가 지내다가도 오더라고 걔 남사친 많은지는 모르겠다... 뭐 인간관계가 징글징글하다고 그런 이야기는 듣기는 하는데 꼬치꼬치 캐묻지는 않아서 암튼 고백해서 어떻게 될 껀덕지는 없어보이니까 내가 없어지는게 맞긴 한거 같다 ㅋㅋ;; 내가 워낙 끊고 맺음 이거를 딱잘라 못하는게 문제지... 인간관계아니더라도 평소에 그런 인격이긴해 | 21.09.24 10:53 | | |
(IP보기클릭)192.203.***.***
(IP보기클릭)1.177.***.***
맞아용 ㅎㅎ.. | 21.09.26 21: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