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대전~충청도스타일의 약속잡기

[롱파르페]

이거 ㄹㅇ임 대전사람인데

[낚시본능2]

???????

[루리웹-1986560713]

내가 이런데 나는 경남인디...

그래서 맨날 벌구니 꾼소리 들음 ㅠㅠ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슴더쿠]

벌구니가 뭐에요?

[루리웹-1986560713]

입만 벌리면 구라. 벌구에용

[쿠미로미]

야 몇시에ㅜ어디서 보자
ㅇㅋ
끝
ㅋㅋㅋㅋ

[너왜그러니?]

난 애매한거 싫음
걍 놀자 하고 언제 어디서 정하고 그때까지 별말 없다가 만나서 와 놀고 이게 편함

[격투기궁금하면물어봐]

하지만 고작 만나서 수다떨고 밥 한끼 하는거 가지고
상대방이 다른 스케쥴 잡는대에 방해주기 싫은걸..

다른 일정 생겨서 바꾸자고 사과하는것도 서로서로 미안하고

[그게 나다]

남자특 아님??

[흑당버블티]

하트를 넣으니까 왠지 야한쪽으로 상상이 가는데..

[nique]

인천 토박이지만 본적이 충청도인 내 입장에서 본문의 친구랑 거의 똑같음

[NSAFRSXPL]

나도 고향은 인천인데, 어릴때 대전에서 커서 저런 적 맘ㅎ음. ㅋㅋㅋㅋㅋ

[엘루디아나]

충청도 어디신감? 나는 홍성이여~

[nique]

당진일겨

[엘루디아나]

우리 종가댁이 거기인디 반갑네 ㅎㅎㅎ

[루리웹-0015126732]

저런 친구 있는데 나랑 약속잡기 힘들더라..
언제보자고 일자를 보내면 그때 일 있을수도 있어서 그날 돼봐야 안대서 그럼 보통은 완곡한 거절이잖아.그럼 나는 그래 그럼 다음에 다시 날 잡자..했는데 걔는 그날 일있어도 갈 생각이었다고 ㅡㅡ확실하지 않으면 난 안움직이는데 될수도 있고...이러면 난 약속 못잡음

[네오캣]

아니 왜 하트를 넣어 ㅋㅋㅋㅋㅋ

[따뜻한 비]

그냥 평범한거 아닌가? 이상한가??

[내일은내가대세]

나도 경남 사는디 평범하게 느껴짐

[따뜻한 비]

그치? 내가 대전이라 그런게 아니었어

[격창맨]

서울사람인데 이상함...

[쿠미로미]

부산 사람인데 뭘 저리 복잡하게 하지 싶긴 해

[페로페로페로]

전라도 사람인데 이상함….

[페로페로페로]

만약 내가 저대화에 참여했다면 약속이 된건지 모를듯

[Merem Solomon]

저렇게 말하면 약속을 어캐 잡아

[Merem Solomon]

날짜랑 장소랑 시간 대충 픽스 해놓고 일 있음 못간다고 최소 3일전 말하는게 도리 아닌가

[Sephirah]

내가 딱 이런데 ㅋㅋ

[1357179511번 지구]

나 서울 사람인데 저렇게 약속 잡는 거 싫어하는 애들도 많더만
내가 충청도 사람이었어라

[잇카쿠]

평택도 뭐여 천안 가까워서 뭐 저런느낌있죠
비슷하네요

[루리웹-4917362822]

용인도 비슷. 경기도 남부가 말씨까지 충청도랑 비슷한 점이 많음.

[사나이울리는사나에]

저러고서 어지간하면 나감 ㅋㅋ

거의 나간다는 확정 대답이라고 보면 됌

못나가면 못나간다고 하거든 ㅋㅋㅋ

[루리웹-5238226906]

정말 그럼 ㅋㅋㅋㅋ

[나15]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선 뭐 저렇게 얘기하지 않나? 나나 친외가 어느쪽도 충청도와 관련 없음.

[나15]

아 물론 그날 점심 시점에서 보는거 확정되었는데 보는 시간은 확정 안하는건 못참음

[피아 루드]

괜히 간다고했다가 당일 못간다그러면 미안해져...

[루리웹-0638177926]

내가 친구하고 대충 저렇게 만나는데.. 나는 서울 토박이인데..
뭘까... 내 몸에 충청도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구나...

[시키프레슈코]

이거 ㄹㅇ임 대전사람들은 확실하지 않으면 말을 흐림

[격창맨]

서울 사람으로 약속 잡을때 "그때 일이 있을 수도 있잖아"는 이해가 안됨
ㅈㄴ 중요한 일이면(누가 상을 당했다, 회사 긴급 특근) 어차피 이해 가능하니 다른날 잡으면 되고
안중요한 일이면 약속을 더블부킹한 니가 나쁜놈인거지...

[자/이/언/트]

걍 한국인특아닌가ㅋㅋ
딱히 이게 나쁠것도 아니지뭐

[봉명]

ㄹㅇㅋㅋ

[루리웹-43837325]

경상도

[뷁뛝멁]

다들 저러지 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4189181854]

그냥 남자 약속잡기 특 아니냐

굳이 대전~충청도만 이러는게 아닌거 같은데 ㅋㅋ

[아구니몰]

뭐할건데
똑바로 말안하면 답답해뒤짐
안정해놓고가면 결국 피씨방/저녁/노래방이잖아 집에서 다 할수있는거라고

[낭심고양이]

[Lime Leaf]

그냥 한가한 친구끼리 약속잡는 거일 뿐인데...
걸어서 번화가까지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서울하고 다를 뿐이고...

[야근으로몸무게 원복+3kg]

이거 진짜임

못가면 못간다고하고

저거는 갈확률이 80퍼이상이란소리

[마카롱빌런]

니 뭐하노?
집이다
밥은?
아직이다
점심먹자
그래 뭐물래
돈까스
싫다 어제 뭇다
아 그럼 니가 정해라
그럼 **에 뭐 새로 생깃드라 그가자
ㅇㅇ12시에 니네집 태우러가면 되나
ㅇㅇ 도착할때쯤 연락 도

(전화)
다와간다 어데고
엘리베이터 내릿다
그럼 **편의점 앞에서 기다리라
ㅇㅋ

[마카롱빌런]

토요일에 밥묵자
점심?저녁?
점심때 되나
안된다 약속있다 저녁은?
내가 안된다 **이랑 데이트있다
그럼 차나한잔 하자
ㅇㅇ 그럼 점심먹고 연락줄게
그래 그럼 한 3시쯤? 생각하면 되나
ㅇㅇ 전화하께
ㅇㅋ

[정예타우렌족장]

경기도민이지만 부모님 두분 다 충청도 출신이라 완전 공감되네ㅋㅋㅋ

[모르겠]

충청도 대학다녔었는데 나랑 친구들 대화랑 ㄹㅇ똑같네ㅋㅋㅋㅋㅋㅋ

[루리웹-3936816812]

ㅇㄱㄹㅇ

[써냔]

충청도랑 아무 상관 없음
강원도 출신 내 친구도 저럼

[헤으응❤]

충청도 토박이로서 말하자면 케바케이긴 한데, 대충 저런 비슷한 느낌인건 맞다.
사실 귀찮아서 별로 나가거나 약속 잡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심심하니까 혹은 친구니까 만나주는 느낌이 더 강함.

[A.T.L.A.S-G]

진짜 생각해보니 그렇네 다만 나랑 내친구들같은 경우는 저렇게 말하면서 딴일있으면 그냥 취소함

[환유희]

대구도 크게 다르진 않은데, 당일 거의 직전까지 저렇게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는게 충청도 특징인가보다.
보통은 일치감치 물어보고 느슨하게 잡은다음에 하루나 이틀쯤 전에 구체적으로 다시 잡잖아.

[blackalbum]

나도 좀 중요한 여행 일정같은거 말고 일반적으로 만나는건 대충 애들끼리 시간날때 보지뭐 하긴 하는데 그래도 하루전날 적어도 당일날 오전중에는 확인차 물어보고 시간을 딱 정해서 보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