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4년
ever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다른 대회 종목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전후무후한
'사제지간 결승전'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두 스승과 제자 게이머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3:2로 팽팽한 접전 끝에 우승을 하게된 '제자' 최연성이
우승을 하게되었지만..
이전에도 앞으로도 볼수 없는
우승자의 '저표정'.
우승을 해놓고도 저렇게 침울한 표정을 짓게됬는데..
아마도 자신이 게이머가 될수있게 힘이되주고
여기까지 올수있게 해주었던 그 형을 이겨버리고 우승을 해서인지
차마 웃을수가없었던 모양이다.
더군다나 엎친데 덮친격으로
임요환은 시상직 장에서 모든 관중과 시청자가 보는앞에서 저렇게
울음을 터트려버리는 모습을 만천하에 보여줘버려서
더더욱 기뻐할수없었던 최연성은
모든 대회 역사상 길이남을
전설의 우승자소감을 말하였으니..
"별로... 별로 안좋아요.."
저것도 크게말한것도아닌 아주 나지막하게 조심스럽게 말한거였다.
이후에도 계속 웃을수가 없었고
저렇게 끝까지 웃을수가 없는 최연성은
역사상 길이남을
"우승해놓고도 안기뻐하는 우승자" 가 되고 말아버린다 ㅋ
그리고 저렇게 우승자 시상식 분위기를 망치게 해버린 임요환을 조롱하는,
'누가보면 3회 우승 성공해서 골든마우스라도 받아내서 감격에 격차 우는줄알았다'
라는 이른바 '감동의 골든마우스' 사건이 여기서 나오게된다
개인적으로 전후사정이야 어찌됬든 온게임넷이 저런 임요환을 잠깐 무대뒤로 보내게 해서
최연성의 우승자 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는 상황이긴하다.
(IP보기클릭)175.198.***.***
(IP보기클릭)61.73.***.***
(IP보기클릭)122.35.***.***
저 떄 우승한거 최연성인데...?? 아직도 디ㅆㅂ 소문을 믿는겨? | 21.09.02 20:22 | | |
(IP보기클릭)61.73.***.***
아ㅋㅋ왜 밈 이름을 써놓고 내용은 진지하냐고ㅋㅋㅋ | 21.09.02 23:23 | | |
(IP보기클릭)122.35.***.***
그야 닉의 원 주인이 조낸 진지하게 글을 써서 놀부대첩을 일으킨 사람이니까 ㅋㅋㅋㅋ | 21.09.02 23:5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