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라노벨 업계 레전드 미완성작

[레리아크]

트리니티 블러드.

스팀펑크, 바이어펑크, 흡혈귀, 아포칼립스, 중세, 판타지, 메카닉, 마법, SF, 종교, 느와르 등등 장르를 되는 데로 섞은 거 같은 정신나간 작품.

그러나 작가의 별세로 결국 완성되지 못한 소설.

 

일러스트가 워낙에 쩔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요즘 유행하는 소설처럼

"뭐야 걍 일러빨 소설이었네 ㅋㅋㅋ"

하겠지만 사실 일러는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만큼 내용이 개 쩔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미완성 되는 순간까지 독자투표에서 단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미친 일러스트는 모두 컴퓨터의 힘을 빌리지 않은 생짜 수제작이다.

여러모로 후대의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

 

베스트 보고 생각나서 적어봄.

나도 어릴 때 이거 보고 자라서 결국엔 자기가 직접 소설을 적게 되었던 거라...

[크리스코넬]

지금이라도 찾아읽어볼만할까

[레리아크]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출판사가 재판을 안해줘서 누군가가 고이 모셔두고 있던 걸 중고로 사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Korvo]

진짜 짬뽕만들듯 섞었는데 진짜 짬뽕이였지

[NA☆NI?!]

나는 이거 만화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만화책도 코미컬라이즈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잘 뽑혔음

[문과잉여]

왜 미완인가 하니 요절... 아이고

[킁카킁카킁카]

애니도 재미있었음 ㅜㅠ

[루리웹-5108833224]

난 이거 일러만 봤을 때 헬싱 설정화 같은 건 줄 알았음

[THE O]

대디페이스는 작가 요절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