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빡쳐서 부산 지부에 고객담당 직원한테 이게 기소든 불기소든 모르겠고 어머니 앞에서 씹이란 단어썼으니 성희롱으로 기사 고소 때리겠다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방금 전에 영업소장이라 년이 석고대죄하고 갔음.
알고보니 기사가 남편.. 좀 신기했음.
우리집 대문앞이 큰길이거든 집안에서 사과 안받고 집밖에서 받음. 그것도 동네 사람들 다 들어라고 통화 내역 스맛폰 스피커로 켜놓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살골이다 이거. ㅠㅠ 내목소리까지 동네방네 다 소문낸거잖어..)
그래서 사과는 받아들였냐하니.. 난 받아들였지만, 우리어머님은 안받아들임 ㅋㅋ
이전 이야기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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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용은 아래.
일단 여긴 부산 남구입니다.
담당은 한*택배 부산남구서영업소이구요. ㅎㅎ
1. 그저 매트리스 가벼운거 배송받음. (부피는 대충 접어 포장해서 10x15x120, 무게는 8.5kg 하도 열받아서 재봄.)
솔직히 택배로 보내는게 지랄맞은게 맞음. 근데 그걸 내가 보냈냐고. 업체가 보냈지. 그리고 못보낼 물건이면 안받아야지 ㅉ, 매트리스업체랑 계약까지 해놓고는...
2. 우리집에 마당이 있고 대문보다 집이 좀 낮거든, 어쨌든 어머니가 대문을 열어주니
우리 어머니 면전에다 대고.
"아 씹." 한마디 하고 물건을 그냥 강속구로 던져버림
뒤에서 보던 내 귀에 와지직 소리가 날정도로 포장이 파손됨.
3. 그러고선 택배기사는 뛰어서 토낌. 어이가 없어서 택배기사 핸드폰에 전화하니
"바빠서 그랬다."
"그래서 그게 왜."
이딴식으로 씨부는거.
"그래서 어른대접받고프면 어른같이 행동좀해라. 잘못한거에 대해 사과한번 하기 힘드냐."
라고하니 " 그래그래 죄송해요. 됐어? 애새끼 참."
이 지랄. 어이가없어서 강아지가 개소리짖냐며 그냥 썅욕을 박아버림.
4. 한*택배 고객센터에 클레임 넣음. 솔직히 내가 욕한거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 사과할테니 택배기사도 방문해서 사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물품 파손에 대해서도 배상하라고 요청함.
5. 영업점에도 연락
근데 여기가 더 대박.
영업점 지점장이 아지메인데
"아 씹이아니라 아 씨겠죠."
"고객님이 기분나쁜건 고객님 판단이니 못믿겠네요."
"부피 무게관계없이 매트리스는 택배가 아니라 포터같은 트럭으로 배송해야해요."
3연타.
나머지는 기사말들어봐야겠으니 좀 다무시고 볼일 보시라는 식이었음.
6. 고것도 고객센터에 클레임 넣음.
다음날 처리하여 결과를 연락준다고 상담사가 약속함.
7. 다음날 연락안옴.
8. 오늘 아침 고객센터에 연락함.
상담사 "사과하라고 영업점과 기사에게 통보했습니다."
나 "안왔는데요?"
상담사 "어.... 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나 "그리고 관련상급자 연락 주시기로했는데 왜 안오나요."
상담사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나 "못 믿겠으니까 당담자 이름이랑 연락처 주세요."
그리고 받음.
그 연락처로 연락해보니 안받음.
느낌이 싸해서 부산지점 대표전화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담당자 '휴가'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고객센터 연락해서 엎어버리고 고객센터 팀장연결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긴빌어서 10분내로 대리 담당자 찾아내서 연락달라고함.
10. 부산지점 클레임 담당자와 연락됨
담당자 "대략적으로 들었습니다. 사과전화 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나 "그냥 사과전화로는 해결될 상황이 넘은거같은데요. 상황 제대로 아세요?"
담당자 "들어서 대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 "영업소장이 "아 씹"은 욕이 아니라던데요. (참고로 씹은 1. 여성의 성기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2. ‘성교’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입니다. 출처 네이버 사전)
담당자 " 뭐... 듣기 따라선 부적절하네요. 일단 운전 중이라 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게요."
나 어이가 없어서 대응포기
11. 영업소장에게 연락옴.
영업소장 "사과드리려고 연락드렸습니다.
여태 사과할거 없다고 쳐징징대다가 그냥 사과하는게 우스워서
나 "뭘 잘못하셨는데요."
영업소장 "고객님이 불편하셨던 모든 부분요."
자 여기서. 어지간한 대기업이라면 위수탁계약이든 뭐든 기본 고객응대 교육하거든? 내가 택배회사에 다녀보진 않았지만 사죄 관련 교육 내용은 똑같을 꺼야.
육하원칙에 맞춰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잘못했는지 말하고 사과하는게 맞거든?
근데 여태 싸질러놓은게 있어서 인정하긴 싫은게 팍팍 티나는 목소리로 사과하는데 그냥 짐승새끼한테 따져서 뭐하나 싶어서 받아들였음.
그러고선 택배 기사한테 방문 사과를 요구하니
영업소장 "그건 힘들겠는데요. 물량많고 바빠서요."
나 "물건 많고 바쁘면 욕하고 물건던져도되나봐요? 그리고 저번에 통화할때 고객님이 욕이라 생각하고 기분나쁜건 고객님 판단이니 못믿겠다했죠? 당신네들 바쁜거 당신들 판단이니 난 못믿겠어요. 그러니 오라해요."
영업소장 "아니 고객님이 먼저 욕하셨는데 기사님이 자기있는데 와서 사과하라면 하실거에요?"
나 "욕은 기사가 먼저했고, 원인도 기사 제공인데 당연히 기사가와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영업소장 "욕하셨잖아요."
내가 욕한거 꼬투리잡아서 물타려는게 눈에 보여서 그냥 통화 녹취한거 저장하고 전화 끊어버림.
12. 그 와중에 깨알.
파손된 택배를 배송처에다 요구하여 딴 택배사로 반송함. (CJ대한통운)
파손된 택배를 cj기사가 보더니 우릭 이랬어요? 이러길래 아니라며 한*이 욕하면서 던져서 그렇다고하니
cj기사가 자기도 모르게 "뭐지 그 개뿅뿅새낀" 하고 쿨하게 파손된거 짊어지고 감.
13. 다시 고객센터에 항의. 항의 1분후 바로 고객센터 팀장이 칼같이 전화함. 상황을 다 설명함.
CEO든 뭐든 이메일 알아내서 써서 보낼거고 오늘내로 사과안하면 우리어머니 면전에다가 " 아 씹"이라 했으므로 성희롱으로 고소때릴거라고함.
(유무죄를 떠나서 조사받으면 ↗같을게 뻔하니까!)
그리고 부산지점 담당자 전화 안받는다고 전화해라고 요구.
14. 부산 지점 담당자랑 다시 통화함.
담당자가 온갖 물타기를 다했지만 핵심만 말하자면
일단 고객 대응 담당자란 놈이 "씹"이란 단어가 욕인줄 모름. 내가 가르쳐줌. ㅋㅋㅋㅋ 대졸맞나? 고졸이라해도 제대로 교육받은 놈이라면 알건데..
그러고 하는 말
요즘 뉴스보면 알겠으나 기사분들이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그러니 방문 사과는 힘들다. 제가 대신 사과드릴테니 그걸로 끝내달라. 운전중이라 전화 더이상 못하겠다.
이러면서 전화를 끊지 않고 놔버림 ㅋㅋ. 그런데 제가 전화를 끊지 않았거든요? 다른 전화벨소리 직원목소리 업무보는 소리 다 들림.
이게 한* 클라스.
여윽시 한*
오너가가 쓰레기니 직원도 쓰레기. 서비스도 쓰레기
PS. 추가 내가 하도 부산지점 쪼아대니까 그쪽에서 기사한테 쪼아댔는지 얼마전에 전화옴.
그리고선 하는말이
"대문이랑 집건물까지 10m는 되던데 거기까지 어찌 들고갑니까.?"
참고로 우리집 단독주택인데 실평수가 43평임. 거기에 마당 폭이 10m라고? 우리집 마당만 있는집인가...
그리고 우리집이 대문보다 지대가 좀 낮아서 마당에 계단 5개 정도 내려와야함
"그냥 계단에 놓고 간거뿐이에요. 아씹이라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풀스윙으로 더져서 그 큰게 한 마당 바닥에 털썩 떨어지는데 그게 내려놓은거야?
그런데 이를 어쩌나 나 바로 항의전화했을때 지가 헀다고 씨분거 죄다 녹음해놨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인간 같잖은 분한테 사람처럼 굴게 부탁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끊어버림.
그리고 부산지점 고객대응 담당자한테 녹취한거 던져버림. 하지만 한*은 택배기사님들이 참 소중함.
"자신들이 대신 사과할테니 참아주세요."
"기사님들은 그럴수 있어요."
세상에.
결과 요약
1. 한* 택배 직원, 영업소장, 기사 한테 '씹'은 욕이 아니다. 그러니 여성에게 써도된다!
2. 내려놓는게 아니라 팔을 스윙에서 택배가 날아가는데 그것이야 말로 택배를 살포시 내려놓는 것이다. 이게 바로 한* 스타일!
3. 우리집은 43평이지만 마당 폭은 10m가 넘는다..(한*택배 기사의 하늘같은 말ㅋㅋㅋㅋ) 세상에 마당 길이가 10m인데.. 그렇담 마당 넓이만 100m^2, 30.25평이 마당일세 세상에! 우리집이 13평짜리였어?! 방 5개짜리 13평이면 방크기가 미니어처냐?!
4. 딴지역 한*택배는 모르겠는데 이 구역 한*택배는 딴 택배사 기사들도 뿅뿅라고 욕한다.
5. 한*택배는 즈그 직원의 근무상황도 확인안하고 고객이랑 연결시켜준다. 직원 근무상황은 고객이 직접 체크해야한다. 호모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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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영업소장에 남편이 택배기사라니 내부 텃세나 부조리 쩔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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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자세하게 듣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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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영업소장에 남편이 택배기사라니 내부 텃세나 부조리 쩔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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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사단이 난듯. 기사가 그냥 직원이었음. 그냥 기사한테 한소리하고 말일인데 끝까지 편들다가 저 지랄난거임. | 20.10.22 15: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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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년놈들 꼬라지가 사람이 덜된 꼬라지라 제보하면 내 인생이 고달플듯... 돈 10만원짜리 파손된 걸로 3일동안 한*직원들 갈군거 생각하면 시간 아까워 죽것음 ㅠ | 20.10.22 15: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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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언더도그마가 몸에 쩔어있는 느낌이 풀풀. 고객이 항의하면 우리 기사짜응은 약하고 소듕하니까 잘못한거 없거 고객 니가 개객기고 진상에 갑질하는거야라고 받아들이는게 눈에 보임-_-. | 20.10.22 15: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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