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내전(England Civil War)는 대부분 유게이들에게 '지구 반대편 섬나라 일이 나랑 뭔상관?', '그게 뭐야?', '아 그런일도 있었지 ㅇㅇ' 정도로만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영국내전은 근현대 정치사의 패러다임을 영원히 바꿔버린 대사건이였으며, 우리는 그 패러다임이 구축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일단 중고등학교 때 혹은 대학교때 역사공부를 조금 한 사람이라면, 왕권 신수설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왕권이란 '신'(당연히 기독교의 하나님)이 국가의 주권을'왕'이라는 제도를 통해 쥐어준다는 개념이다.
즉, 정당한 권력은 신에 의해서만 주어지며, 그 정당성은 '군주제'를 통해서만 표현될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영국내전으로 돌아가보자.
영국내전은 그냥 두편으로 갈라서서 몇번 싸우고 끝난 그저그런 전쟁이 아니다.
그 당시 기준으로 상당도 못할 규모의 병력과 자원이 동원되었고,
그 결과 영국내전은 1, 2차 대전에 참전한 이후에도 영국역사상 가장 많은 비율의 영국인이 죽은 전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내전 당시에 그 당시 왕이였던 찰스 1세는 한차례 제압당하여 가택연금 당한 이후 잉글랜드 입장에서
외국이였던(좀 혼동이 될수 있는데, 같은 왕을 섬긴다고 같은 나라라는 것은 모든 곳에서 작동하는 개념이 아니다.)스코틀랜드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결국 스코틀랜드에서 이에 호응하여 침공해오면서 또다시 피비린내나는 전쟁 끝에 의회파가 승리하면서 겨우겨우 끝나게 되었다.
이제 생각을 해보자.
당신은 이 당시 잉글랜드 사람이다.
당신은 전체 인구의 3.5%가 사망하는 전쟁을 겪었다. 창칼과 장전하는데 몇십초가 걸리는 총들이 동원된 전쟁에서 말이다!!
(참고로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은 대략 2000만명 중에 100만이 좀 넘는 정도(5~6% 정도)가 사망하였다.)
그리고 그 전쟁이 한번 끝날 뻔한 상황에서 왕이 외국군을 끌여들여 전쟁이 다시 계속되는 꼴을 지켜보았다.
당신이라면 그 왕이 여전히 쥐고 있는 주권을 인정할수 있겠는가?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만약 왕을 처벌한다면 무슨 죄목으로 처벌할 것인가?
당장 직관적인 답은 '반역죄'이다. 외국군을 끌여들어 전쟁을 지속시키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근데 반역이란 '국가를 배반하고 국가의 주권을 손상시키려는 행위'이다.
왕국에서 국가의 주권을 가진자는 누구인가?
당연히 왕이다. 왕국에서 왕을 반역죄로 기소한다는 것은, 국가주권자가 자기 자신을 배반했다는 죄목으로 기소한다는 뜻이다.
그 당시 사람들이 겪었을 엄청난 혼란을 생각해보자.
만약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내전을 일으켜서 지고, 그 다음 '반역죄'로 기소당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떠할것 같은가?
우리는 "대통령 직무를 맡은 개인"과 "대통령이 '위임' 받은 권력"을 구분할줄 알지만, 이 시대 사람들에게 그러한 생각 자체가 반역죄이다!!
그 당시 의회에서 엄청난 격론이 벌어졌고,
결국 협상을 통해 왕을 복위 시켜려던 세력들이 평민들이 대다수였던 군대에 의해 대거 숙청당하면서,
의회는 왕을 기소하기 위한 고등법원을 설치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연히 두 의회 중 하나였던 '귀족원'은 고등법원 설치에 대해 조까를 시전하였고.
결국 '서민원'은 '귀족원 조까'를 시전하고"인민이 주권자고, 인민의 위임을 받은 우리만 있어도 정치권력을 행사할수 있음"라는 선언문을 통과시킨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 일이였는지,
고등법원이 설치된 후에도 온건파 중 하나가 "왕이 반역을 어떻게 저지르냐!! 반역이 왕에 대한 폭력을 의미하는 건데!!"라며 따진 이후에,
"난 이거 손떨려서 도저히 못하겠다" 하면서 나가버린 일도 생겼다.
고등법원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그 말을 듣고 느낀게 있었는지,
"도데체 뭘로 기소할 것인지"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고, 심지어 "왕이 자기 아버지(선대왕)을 죽였다는 죄목으로(당연히 날조지만) 기소하자"라는 주장도 나왔다.
우리가 볼때는 황당하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 볼때 이 죄목이 유일하게 반역죄의 정의에 걸맞는 경우였다!!
자기 선대 주권자를 죽이고 자신이 주권을 강탈한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결국 선대왕 살해로 기소되지 않았고,
"내전 기간동안 국왕은 폭군이자 국가에 대한 배반자로서 활동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책임이 있다."라는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이렇게 벌어진 재판은 죄목에 대한 판결에 상관없이(결과가 궁금하면 나무위키에 찰스 1세 검색해보는게 좋을거다.)
영국, 더 나아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모든 인류의 정치체제를 영원히 바꿔놓는 질문들을 내놓게 되었다.
"한 나라의 국왕은 자기 왕국에 대한 반역을 꽤할 수 있는가?"
"정치적 정당성은 어디서 오는가?"
"신민들에 의해 거부당한 국왕은 여전히 국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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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국내전의 원인에 대해 궁금하다면, 영국사 전공을 한 대학원생 한분이 쓰신 15부에 달하는 이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charger07.egloos.com/4138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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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식이면 저러면 그냥 왕 갈려버리지 않나? 천명, 즉 하늘의 뜻은 백성에게서 나오는데 천명을 외면했으면 천명은 다른 왕, 다른 왕조에게로 떠나니까. 왕이 자기의 나라에 반역? 천명을 잃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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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씨앗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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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1세 : 짐은 왕으로 남겠지만, 너희는 왕을 죽인 역적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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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이웃나라에서 찰스1세 최후의 변론이 난 인상깊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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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인과 의를 지키지못한 임금은 죽여도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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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것도 맹자가 역성혁명의 정당성을 만들어낸 뒤부터 확실하게 성립된 거긴 함 공자 시절만 해도 유교는 잘못된 왕의 통치에 대해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할지 아니어야 할지에 대해 공자 본인도 답을 내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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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복고 이후) 찰스 2세 : 만고의 역적 크롬웰의 무덤을 파헤치고, 부관참시하여 조리돌림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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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영국에게 다행인 점은 찰스 1세가 자기 상황 알고 비교적 조용했다는 것과 시민들이 루이를 끌어내릴 정도로 폭력적이진 않았다는거 왕 목 막 뎅강했으면 동군연합이 풀리고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되어버릴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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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미개하다 이런게 아니라 종교철학이 사상 발전을 얼마나 지연시키냐의 근거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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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하시오! 아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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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에 무서울짤 나와서 놀래킬거같다 | 20.09.09 11: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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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네, 일단은 틀린 말은 안하셨네요? 일단은 | 20.09.09 10: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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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회장
(왕정복고 이후) 찰스 2세 : 만고의 역적 크롬웰의 무덤을 파헤치고, 부관참시하여 조리돌림을 하여라! | 20.09.09 10: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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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크롬웰은 그럴만했어 역겨운 학살자 새끼 | 20.09.09 12: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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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이웃나라에서 찰스1세 최후의 변론이 난 인상깊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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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민주화혁명이 영국이던가? | 20.09.09 10: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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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헌장은 존 왕 때니까 한참 전이긴 하죠. | 20.09.09 1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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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영국에게 다행인 점은 찰스 1세가 자기 상황 알고 비교적 조용했다는 것과 시민들이 루이를 끌어내릴 정도로 폭력적이진 않았다는거 왕 목 막 뎅강했으면 동군연합이 풀리고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되어버릴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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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식이면 저러면 그냥 왕 갈려버리지 않나? 천명, 즉 하늘의 뜻은 백성에게서 나오는데 천명을 외면했으면 천명은 다른 왕, 다른 왕조에게로 떠나니까. 왕이 자기의 나라에 반역? 천명을 잃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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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Wing
사실 그것도 맹자가 역성혁명의 정당성을 만들어낸 뒤부터 확실하게 성립된 거긴 함 공자 시절만 해도 유교는 잘못된 왕의 통치에 대해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할지 아니어야 할지에 대해 공자 본인도 답을 내지 못했음 | 20.09.09 1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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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경우도 보통 새로운 왕이 반역한거지 기존왕이 반역했다고는 안하니까? | 20.09.09 1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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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주나라가 상나라를 치고 점령하면서 상나라가 부패하여 천명을 잃어 우리에게 천명이 왔으니 우리가 점령한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처음 쓰였지 그 이후 유교를 걸쳐서 정립되면서 천명사상이 동아시아 사상의 주류가 됐지 | 20.09.09 1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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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럴 경우엔 연산군마냥 내쫓기는 거지 천명을 어겼다면서 | 20.09.09 1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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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유목사회를 제외하곤 애초부터 동군연합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 20.09.09 1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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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이나 중국에서 저런 식으로 갈린 왕이 있었나? 그리고 나아가 백성이 신민이 아닌 시민으로 대접받은 적이 있었나? | 20.09.09 1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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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시민이라는건 모르겠는데 왕이 뻘짓하다가 갈릴건 많잖음. 왕이 그냥 신하들에게 쫓겨나든 아니면 새 왕이 역모를 일으키든 아예 새 왕조가 기존 왕조 구석에서 일어나든. | 20.09.09 1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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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았지. 말리 갈 거 없이 연산군과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를 생각해보면 됨 | 20.09.09 11:03 | | |
(IP보기클릭)219.251.***.***
세종이 가장 유교적 치세의 이상향에 가까운 왕 중 하나인데, 백성이 피해입을 가능성이 있는 세금 제도 정비에 20년을, 백성의 발언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문고를, 백성의 기록을 돕기 위해 훈민정음을 등등 대부분 백성을 단순 하급자가 아니라 배려하면서 통치함 | 20.09.09 1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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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우에도 반역자는 기존 왕을 쫓아낸 사람이고 기존 왕은 패주가 될 뿐이지 설공찬전이 묻힌 이유도 중종시절에 나온 소설이 반역자는 왕이라도 지옥에 간다는 부분때문이니까 | 20.09.09 1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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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훨씬 권위적이어서 저런 찍소리도 못 함 | 20.09.09 1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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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면에서 정치 제도는 서양이 훨씬 발전했지 | 20.09.09 1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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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르지 이 왕이 과연 천명을 잃었는가? 천명을 잃었다는 이유로 왕위를 박탈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재판의 결과로 왕위를 박탈당하는게 아니라 일단 후대 왕조가 창칼로 왕위를 차지한 다음 '선대 왕조는 천명을 잃었기에 내가 왕이 된거임 땅땅땅'이니까 천명이라고 하면 듣기는 좋은데 많은 경우 천명은 이미 왕조를 갈아치운 후에 명분 제조용에 불과했음 | 20.09.09 1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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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모르겠지만 중국은 왕조의 역사가 짧은 나라가 너무 많음 반역도 많고 민주주의 체재로 완전 넘어가는게 아닌 이상 좋은지는 잘모르겠음 | 20.09.09 11: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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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왕의 대를 넘어 시민의 권리로 정해지진 않았잖아. | 20.09.09 15:20 | | |
(IP보기클릭)223.62.***.***
당장 조선은 커녕 고종 때 나온 대한제국 헌법만 봐도 전혀 다르고... | 20.09.09 15: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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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인과 의를 지키지못한 임금은 죽여도됨.ㅇㅇ
(IP보기클릭)39.7.***.***
아... | 20.09.09 11:03 | | |
(IP보기클릭)39.7.***.***
여기서 동서양이 갈렸을수도 있겠다 | 20.09.09 1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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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제 폐지하고 크롬웰 독재체재를 겪어보니 차라리 찰스 1세때가 낫다는 여론이 나왔을 정도니.. | 20.09.09 1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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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웰이 영국을 부강하게 하긴 했는데 영국전체를 수도원(오락, 술 금지 등)으로 만들려고 했거든 게다가 비개신교인들에겐 히틀러나 다름 없는 인물이었음 | 20.09.09 1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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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축제 금지를 시켰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1년에 두세번 하는 그런 축제가 아니라 5일장 10일장 이런것도 금지시켜서 상업계열 쪽도 안좋아 했다메 | 20.09.09 1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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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하시오! 아서도! | 20.09.09 1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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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스피에르: 루이 16세가 오스트리아군을 불러서 프랑스를 치려하네? 반역이다.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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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동군연합이 아니야 찰스 1세는 잉글랜드의 왕이자 스코트랜드의 왕이라는 신분으로 자기 군대인 스코틀랜드군을 부른거지만, 잉글랜드 입장에선 반역이라 문제가 된거 | 20.09.09 11: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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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차이가 몇인데 당연히 알지. 유사사례 올린 겨ㅋㅋㅋ | 20.09.09 1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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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짱
사실 이건 미개하다 이런게 아니라 종교철학이 사상 발전을 얼마나 지연시키냐의 근거기도 함 | 20.09.09 1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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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정치체계가 없는 상황에선 반역자들의 명분제공에 불과함 | 20.09.09 11: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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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양이 정치체계가 없다고 말하는거? | 20.09.09 1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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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민주주의체계로 정정 결국민주주의도 서양이 먼저 시작한거 보면 동양은 정치체계는 한계가 있었다고 봐야할지 않을까 | 20.09.09 11: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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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결과론적 얘기일 뿐이고 지금 서양이 동양보다 우월하다고 얘기하는거? | 20.09.09 1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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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냐? 그 당시 시대 즉 근세를 말한거지 것도 정치체계 그걸 가지고 어디가 어디보다 우월하다 이런 말하는건 지나친 확대해석인데? | 20.09.09 1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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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치체계는 한계가 있었다 라며? 어디가 확대 해석인데? 말장난질 할거면 그냥 꺼저라 | 20.09.09 11:48 | | |
(IP보기클릭)121.169.***.***
ㅁㅊㄴ 네가 뭔데 꺼저라 뭐냐냐 여기가 네집이냐? ㅋㅋㅋㅋ 결국 현대민주주의 체계가 서양에서 만들어진건 팩트인데 과거의 왕조국가가들의 정치체계가 현대민주주의보다 안떨어진다. 이 소리냐?ㅋㅋㅋㅋ | 20.09.09 1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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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내말은 서양 애들이 바바리안짓 하며 뚝배기 깨고 다닐때 동양에선 이미 민주주의 개념이 들어간 철학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인데 넌 그걸 결과주의로 얘기해서 그래서 결국 서양이 짱인거 아님? 이러고 있는거야 이해가 안가면 곱게 지나가셔 좋은 말로 할때 | 20.09.09 1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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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면 네가 어쩔건데요? ^^ 글고 서양애들 바바리안 짓은 고대에서 중세 초기이고 영국내전은 근세에요. 좀 공부좀 하세요. 글고 중국은 네가 말한 기원전에 여러 사상이 나오긴 했지만 인신공양등 미개한 구석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 사상들이 지배층에 적극적으로 유입된 것도 아니었고^^ 애초에 서양사 애기하는데 생뚱맞게 동양은 어쩌고 뭐니 하면서 동양뽕 취해서 애기를 먼저 꺼낸건 그쪽이고 말이야 | 20.09.09 12:00 | | |
(IP보기클릭)125.242.***.***
아 그러시구나 미개한 서양뽕 차서 그러시는거구나 너는 서양을 좋아하는데 내가 영국 미개하다 하니까 그걸 서양 전체를 매도하는 걸로 생각하시나 보네? 그럼 그렇게 사세요 쭈욱 언젠간 뒤질거니까 | 20.09.09 12:02 | | |
(IP보기클릭)39.7.***.***
정신 좀 차려 저게 천명으로 설명이 되는 개념일거 같음? 천명이면 일단 민심이 왕을 저버린건데 그러기엔 의회도 반 갈라질 정도로 민심이 노답된것도 아니고 그리고 의로운자가 일어난다는데 그 의로운자로 대표될 자는 누구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부덕의 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냐? | 20.09.09 12:15 | | |
(IP보기클릭)125.242.***.***
의회? 민심이 노답된것도 아니고? 너는 삼국지 하나도 안읽어 봤냐? 존나 무식하네 이거 | 20.09.09 12:19 | | |
(IP보기클릭)39.7.***.***
아니 영국내전 이야기하는데 삼국지가 왜 나오냐 그 천명으로 본글을 해석하라고...... 진짜 글 좀 제대로 읽자 | 20.09.09 12:24 | | |
(IP보기클릭)125.242.***.***
댓글 안읽고 뭐하냐? 난독이냐? 나는 지금 동양 얘길 하고 있는거 안보여? | 20.09.09 12:25 | | |
(IP보기클릭)39.7.***.***
아니 그래 동양이 천명이 옛날부터 있었으니 그런거 없던 영국이 미개하다고 하시는데 천명으로 저게 설명이 안된다구요 | 20.09.09 1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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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근대 영국이 고대 중국보다 미개하니까 설명이 안되는거라곤 생각을 못하는구나 응 그래 능지 알겠네 너도 그냥 지나가 쓸데없는 소리 씨부리지 말고 | 20.09.09 12: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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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안뒤지니? ㅋㅋㅋㅋ 불사신이야? 와앙 부럽다^^ | 20.09.09 12: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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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천명으로 저게 설명이 되셔서 미개하다고 하신거 아니신가? 그러니 천명을 이용해서 해석해 달라니깐요 | 20.09.09 12: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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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뜬금 억지여 영국에 천명이 어딨어 존나 미개한데? 없는 허수아비 만들려고 하냐? 영국 따위엔 천명이라는 개념이 없어 그러니까 번역이 안되는 것과 똑같이 설명이 안되지 ㅇㅋ? 글고 내가 널 위해 왜 설명해 줘야 하는데? | 20.09.09 12: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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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니? 너도 뒤지고 나도 뒤지고 인간은 다 뒤진다 알겠니? | 20.09.09 12:55 | | |
(IP보기클릭)39.7.***.***
하나 돌겠네 미개하다고 하는 근거로 천명의 존재를 들이대서 내가 그 근거는 아니다라고 하면서 이유를 말했으니 거기에 또 반론을 제시하는게 기본 토론 진행과정 아닙니까? 그냥 답을 혼자서 정해버리시면 어쩌자는겁니까? | 20.09.09 1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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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학교 교육도 그렇게 안해요 뭐 남에게 뭔가를 알려줄려면 설득력이 있어야하는데 지금 여태쓴 글에 그런게 있나요? | 20.09.09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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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 어쩌고 해봐야 그 논리는 위정자들의 권력다툼에나 이용된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했지 시민권의 확립과 이후 민주주의 체계의 성립으로 나아가지 못했음. 네 표현대로라면 오히려 미개한 동양놈들 해도 할말없게 됨 | 20.09.09 15: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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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가 고증오류 많긴 해도 이원복이 헤까닥하기 전에 그린건 나름 교양서로 읽을 만 했음 보수우파 성향이 강해진 다음에 그린 만화에는 색깔론이랑 '미래를 위해 친일논란을 들쑤시지 말자'라는걸 자꾸 집어넣어서 개판됨 | 20.09.09 11: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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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가아니고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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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하네요! | 20.09.09 1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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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제에 제법이네요 | 20.09.09 11: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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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아예 피터지게 싸우던 적국에 귀순해서 아들놈을 때려잡고 자기가 세운 나라를 멸망시킴 ㄷㄷ | 20.09.09 1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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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반역이 아닌것 | 20.09.09 1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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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정신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 20.09.09 12: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