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도전) 정도전vs이방원은 둘 다 옳고 틀린 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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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왕권체제 시점에서 봤고 정도전은 과거제도를 통해 여러 인재들을 창출해서 왕의 독주를 막는걸 중점으로 봤음.

문제는 시대가 전근대였다는거고 정도전 본인부터 권신이었던지라 재상정치의 위험성을 내포하는 인물이란게 아이러니..

[치킨은가슴살]

재밌는건 태종이 즉위하고 나서 정도전이 하던 정책 왕권 부분빼면 거의다 따라함. 둘 다 시대에 필요했었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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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중앙집권화같은 목적 자체는 비슷했다는게 또 아이러니임

[흐룃]

정도전 서사 자체가 다소 현대적인 시선이 들어간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도전 자체가 꼭 옳은 것도 아니고 이방원이 꼭 나쁘게만 그려진 건 아니어서 좋았고. 물론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이방원이 좀 나쁜놈처럼 보이긴 하지만.

[루리웹-797080589]

이방원이 좀 냉혹하게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이방원 입장에서도 억울한 모습 많이 나왔지

[흐룃]

나도 보면서 '이건 좀ㅋㅋㅋㅋㅋ 너무 이방원을 싸패로 만든 거 아니냨ㅋㅋㅋㅋㅋ'하면서 보긴 했어.

[루리웹-797080589]

난 싸패라기보다 현실주의자로 보이더라. 권력은 정적의 피에서 흘러나오는거라고

게다가 자긴 저 후에도 정도전을 숙부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정도전이 견제하고 화해했던 계모가 지 통수 칠때는 ㄹㅇ 이방원 입장에서 존1나 억울한게 이입됐음.

[오르카호사령관]

정도전이 왕위 계승의 전통성을 간과한게 비극의 시작이었을 수도 있는 것같음.
그 외에 다른 이유도 겹쳐서 결국 1차 왕자의 난이 벌어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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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후처측에서 지 아들 세자만드려고 잇김 넣은것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