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풀플레이트 아머가 졸라 튼튼함 생각보다

[둥근테 안경]

서양검이 무거워서 갑옷을 때려부순단것도 루머고(롱소드든 쯔바이헨더든 일본도랑 노다치에 대응되는 체급인데 날무게는 후자가 더 무거움)

쇠뇌나 활에도 뚫리질 않고(공성용 쇠뇌같은 규격외면 뚫린다함)

메이스나 둔기류가 약점이라는것도 사실은 많이 다르다고 하고(충격량이 좀 더 많기야 하겠지만)

그래서 서양 기사들이 검술+레슬링이나 근접격투같은것까지 다 배웠다고 함

[둥근테 안경]

일단 총기도 초기까진 어케 방탄이 됬긴 했지만 나중가서는....

[둥근테 안경]

읭 ㅇ자작탭임???

[사스티]

화승총이 조금만 늦게 등장했으면 진짜 ㅋㅋ 총이 등장하고도 꽤나 버텼으니..

[뽀삐뽀삐잭스털]

기동성 떨어진다 그런이야기 많았는데 유튭에서 보니까 잘만 굴러다니드라

[둥근테 안경]

풀플이 다른 갑옷에 비해 그닥 무거운것도 아니고 전신에 분산되는거니깐 잘만 움직이지

[Дурак]

ㅇㅇ 그나마 워픽같이 뾰족한 둔기류가 그나마 씨알이 먹혔고 보통은 넘어뜨리거나 레슬링 위주로 돌아갔었음

[둥근테 안경]

워픽가지고 힘 실어서 확 찍어버리니깐 흉갑에 구멍 뚫리긴 하더라, 안에 있는 사람한테 피해가 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먹히긴 하나봄

[Дурак]

ㅇㅇ 투구쪽을 노린다면 모를까 갑주내에 공간도 있어서 어려움

[전투펭귄]

기밀성이 좋은거지 애초에 철제 방호부에 튼튼함은 마찬가지 였엉, 풀플레이트 아머란게 고작해봐야 100년 정도쓰였는데 결국 선택과 집중을 받아들여 퀴레이스 아머 즉 기밀성을 포기하고 공격전면에 갑옷의 방어력을 극대화 하는 갑옷형태가 나옴, 오스만 제국의 크러그 역시 집중방어 개념을 가져다 썼고

풀플레이트 가 철제 갑옷중에 유달리 튼튼 한게 아니라 열처리 받은 철제부는 원래 튼튼했음 여기에 기밀성을 극한으로 추구한게 풀플레이트고
병기사 적으로 풀플레이트는 완전한 방어를 추구하기 위해 많은걸 포기한 갑옷이었고 결국 퀴레이스가 18세기 까지 살아남은걸 보면 보기에는 멋지지만 결국은 시대착오적이고 많은걸 포기한 갑옷

[둥근테 안경]

하지만 멋진데다가 단독으로 따지면 성능면에선 제일 괜찮은건 사실이잖아? 퀘레이스는 총기 등장으로 나온 물건이고 풀플레이트가 쇠퇴한건 맞징...

[전투펭귄]

멋진건 인정하는데 퀴레이스가 굳이 멋으로 떨어질건 없다보고 ,결국 저런 중갑류의 주역은 기병인데 풀플레이트가 유쉬만 같은 경번갑 중무장 시파히 보다 딱히 우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기사로망 생각하자면 풀플레이트는 기사들의 쇠퇴기에 등장한거라 이것도 어정쩡하고 그냥 시대적 흐름에 낀물건 같은 느낌

[둥근테 안경]

일단 이런류의 장비는 단독성능에서 뽕이나 멋을 느끼는 부류라서 풀플레이트 하면 와! 갑옷중에 최강! 딱 이런 인상이 생김
기병인 이상 쿼레이스같은 갑옷으로도 막을곳이 거의 막히니깐 충분하긴 하지만 전신방호라는 부분에서 멋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