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데이터) 현재 해외에서 난리난 존 시나 형님 근황

[듐과제리]

[주의 레슬매니아 파이어 펀 플라이 하우스 매치에 대한 누설이 있음]

(레슬매니아 전 스맥다운 쇼에서의 인터뷰 세그먼트)

마이클 콜 : 당신은 지난 주에 고향인 보스턴에서 복귀했을 때, WWE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브레이를 도발하는 건가요?

존 시나 : 도발한다? 내가 지난 주에 도전을 받아들인 것은 내가 한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WWE는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위해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브레이가 그 미래를 책임질 인재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매킨타이어, 치암파, 맷 리들, 벨베틴 드림 같은 이들한테 투자를 해야죠. 대체 뭐하러 요구치가 과중해졌을 때 '내가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대신에 '왜 나는 기회를 안 줘?' 같은 소리나 하는 인간한테 다섯 번째, 여섯 번째 기회를 줍니까? 난 매일 일하면서 자격을 얻은 사람한테 미래를 맡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브레이 와이엇의 도전을 받아들인 것은, WWE라는 방정식 안에서 브레이 와이엇이라는 변수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내기 위해서입니다. 마이클 콜, 이 경기는 레슬매니아의 쇼를 훔칠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 겁니다. 이 경기는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고, 섬뜩한 내용이 될 것이며, 사람들은 그 경기를 보면서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6년 전에 레슬매니아에서 치러졌어야만 했던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겁니다. WWE에 존재했던 가장 과대포장되고, 과한 특혜를 받은 선수를 청산하는 일 말입니다. 

레슬매니아에서 브레이 와이엇을 끝장내기 위해 링으로 향하는 시나

정신 차려보면 시나는 자기가 브레이 와이엇의 파이어 플라이 펀 하우스에 끌려온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시나

한편 어두운 링 안에서 존 시나를 부르는 브레이 와이엇

브레이 와이엇의 부름에 등장한 시나.

그리고 낯익은 모습.

 커트 앵글 : 니까짓게 뭔데 최고의 선수인 자신에게 덤비느냐

존 시나 : 존 시나 

커트 앵글 : 네가 뭐가 잘났냐, 네 장점을 하나만 말해봐라

존 시나 : 무자비한 공격성(Ruthless Aggression)!

그 찬란했던 데뷔 때의 그 모습처럼 시나는 무자비한 공격성 (Ruthless Aggression)을 외치지만

젊었을 적 혈기 넘쳤던 그때와는 달리 시나는 브레이에게 조롱 받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연달아 Ruthless Aggression을 외치지만 실패하는 시나

찬란했던 데뷔의 순간을 부정 당하며 나오는 어린 시나의 모습.

자신의 최절정기 시절의 The Cham 시절마저 브레이 와이엇에게 조롱 당하고

그렇게 등장하는 시나의 비장의 무기 체인갱 Word Life 

예전 힘찬 루키 시절처럼 시나는 현란한 말솜씨로 브레이를 공격한다.

존 시나 : "이 기회 창녀 같은 새끼, 그런데도 넌 항상 기회를 날려먹지"

 브레이 : 시나 네가 어떻게 나에게 기회에 대해 말할 수 있지. 넌 그저 너 자신을 위해 행동했을 뿐이야. 너는 Bulling하고 있어." 

그가 언제나 어린이들을 위한 영웅 같은 삶을 살아가려는 사나이지만, 브레이는 결국엔 너도 남을 조롱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한낱 비열한 인간임을 지적한다.

그렇게 브레이의 부정 속에 또 다시 덧씌어지는 그의 화려한 커리어.

이어서 시기는 레슬 매니아 30으로 돌아가고

당시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서 영웅 존 시나를 타락시키려고 했지만

영웅을 타락시키는데 실패했던 과거를 상기시키는 브레이

그때 그때처럼, 브레이는 시나에게 의자를 주며 휘두르라 외친다.

영웅으로서, 인간으로서 의자를 휘두르지 않았던 그때와 달리 결국 의자를 휘두른 시나. 

프로레슬링의 역사적인 순간이자.

이 시대의 절대적 아이콘이었던 헐크 호건의 충격적 턴힐(악역 전환)으로 전세계 레슬링 팬들을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nwo의 장면이 흘러나오고...

nWo의 복장을 입고 등장하는 시나.

그동안의 조롱에

분노한 시나는 기습적으로 브레이 와이엇을 넘어트리고 주먹을 날린다.

그와 동시에 오버랩 되는, 그동안 영웅 시나를 무참히 쓰러트렸던 상대들 

(숀 마이클스, CM펑크, 랜디 오턴, 브록 레스너, AJ 스타일스, 로만 레인즈, 언더테이커)

허탈해진 시나는 다시 제정신을 차리지만, 어느새 그의 뒤에는 핀드 (악령)가 나타난다.

이 경기는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고, 섬뜩한 내용이 될 것이며, 

사람들은 그 경기를 보면서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6년 전에 레슬매니아에서 치러졌어야만 했던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겁니다. 

WWE에 존재했던 가장 과대포장되고, 과한 특혜를 받은 선수를 청산하는 일 말입니다.  

그동안의 커리어를 모조리 부정 당한 채 

그렇게 영웅 시나는 사라진다.

지금까지 핀드(악령)와 대립했던 핀 벨러, 세스 롤린스, 대니얼 브라이언은 핀드에게 패배 후

정신적인 변화 (악역 전환, 선역 전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시나가 드디어 턴힐하는 것 아니냐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 장면이 나온 게 그냥 일반적인 쇼도 아닌 프로레슬링 최대의 쇼인 레슬매니아이기 때문에.

[Чики Брики]

관객이 없어서 저런 연출이 가능한건가?

[KITEKITE]

무관중 돌파법으로 사전 녹화 해서 연출한 레슬링 무비로 방향을 잡음
언더테이커 VS AJ 스타일스도 저런식으로 함

[[필레몬Vll]]

뭐야 지금 존시나 크리스마스 캐럴 찍고 있는거야?

[호이차호이차]

와 빛시나형,,,

각본이 흥미딘딘하군

[휴먼닥터]

관객 없는데 더 재밌어지는거 같네 ㄷ

[루리웹-2687536744]

졸라재밌넹;

[나르가]

존 시나 다음 선역 결정났음?

[고오오오오오급시계]

와....존시나가 악역이라니 상상도 안된다.

[코스모스창고]

근데 작정하고 밀어주던 사람이라 마지막으로 크게 한방 저 악역 깨부수고 wwe에 다시 평화를 ...
하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음.

[고톱]

무관객이니 아예 작정하고 드라마로 가네

[아이솔러스]

와 무슨 미드 보는거 같네 ㅋㅋㅋㅋㅋㅋ

[응답없음]

뭐야 시나형 무슨 은퇴라도 해?

[게시판상세보기]

은퇴할 때도 됐지... 동세대인 바티스타도 은퇴했는데 뭐...

[nutro]

시대만 동시대지 나이대는 상당히 차이남. 바티스타는 69년생이고 시나는 77년생. 물론 시나도 나이가 많이 들었긴 하지...

[torresmania]

흔히 말하는 알바로 전환할수도 있음. 계속 영화판을 기웃거리고 있고 서서히 대형 프랜차이즈에

참여하고있어서 아예 턴힐 시키고 알바로 간혹 개꿀잼 매치뛸수도 있음.

[게시판상세보기]

시나 형도 마린보이였나? 그 영화로 시작해서 배우 활동도 하는 거 보면 바티스타처럼 은퇴하고 배우 할 생각도 하는 거 같음.

[Bärenfuß]

거의 어벤져스에서 캡틴아메리카가 하일하이드라 외치는 수준인데

[PumpkinWatchman]

분노의 질주 신작에 주인공 빡빡이 동생으로 나오더라

[젖소왕카우]

몇번 빡빡이??

[PumpkinWatchman]

1번 빡빡이

[KITEKITE]

ip TV 있음 오늘 저녁 10시 IB 스포츠에서 볼수 있다! 20분 남았어!

[삼도천 뱃사공]

저 프로모? 아님 경기?

[KITEKITE]

저거 경기임 레슬메니아 36 2일차 마지막에서 2번째 경기임

[삼도천 뱃사공]

경기임? 프로모인 줄 알았는데 ㄷㄷ
찾아보니까 언옹도 폭주족으로 돌아왔다고 하고 최근 1년 간 안 봤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KITEKITE]

1년간은 별일 없었고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 하면서 이런 저런 실험 하는중임

[듐과제리]

지금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이라, 레매 취소 될뻔했는데. 강행하고, 실제 경기 + 녹화로 드라마급 영상 이런 식으로 엄청 큰 도전함.

[듐과제리]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6631177

- 데이터 주의. 참고로 언더테이커 폭주족 복귀는 이거.

[유리세계]

잘 모르겠지만 ㅈㄴ 재밌어 보여

[-크라이스-]

와 개쩌네

[마름모몸매]

군기반장 꺼도 그렇고 관객없으니 더날뛰네 얘들

[오나니여신님]

존시나 턴힐정도면 확실히 각본진 최종병기까진 아니라도 필살기정도는 되겠다.

[오나니여신님]

존 시나가 턴힐하는건 상상이 안돼.

[루리웹-1977680727]

거의 언더테이커 레슬매니아 무패 깨졌을때급 충격인더

[다이와 스칼렛]

언옹도 그렇고 무관중이니 오히려 드라마틱 연출 맘에 들긴 했다

[중대자취생]

지금 시나가 그 시나가 아니긴 한데
그래도 턴힐이 감당이 되려나

[심야행열차]

난 옛날부터 영웅의 턴힐을 좋아해서 스톤콜드도 그것땜에 좋아한거였는데...(존시나를 리스펙하지만 펜이 되지 않았던 이유기도 하고)

이제야 진짜 존시나가 좋아지려하네

[비긴이계인]

헐리우드 헐크호건 처럼
가장 최고의 영웅의 가장 최악의 타락을 다시 보고 싶기는 함

[▶◀겔4스]

이놈은 너무 타락했어 ㅠㅠ
왜 현실에서 타락을 하는거야 ㅠㅠ

[[MAGIC]]

[Saariselkä]

단기 악역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는 나올만한게

시나가 최근 영화판에서 악역을 계속 해왔던것도 있긴함

[rollrooll]

와 연출 개쩌네 ㅋㅋㅋㅋㅋ

[프리프리딬]

뭐야 왜 드라마를 만들고있어

[최봉근]

원래부터 드라마였는데?

[Van으로 갈라져,XX]

와 시바 시나횽 드디어 턴힐 하는거야?

[▶◀겔4스]

드라마 좋다
아 그런데 언더테이커옹... ㅠㅠ

[틀니판독기]

지렸다

[단기절정특강]

트리플H:그래서 내가 이기냐?

[단열했니]

한번쯤 턴힐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게다가 앞으로 영화일도 계속 들어오기때문에 힐쪽이 소모성 캐릭터로 써먹기도 좋고..

[[MAGIC]]

tag : corruption

[한우조합원]

이제 헐리웃 배우로서의 존 시나로도 살려면 절대선의 영웅이미지는 벗을때도 됐으니 턴힐가능성이 높은건 맞지.. 특히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온다면서 ㅋㅋ

[쥬리엘]

무관중하니깐 개쩔게 만드네

[리예의 약장수]

각본 보솤ㅋㅋㅋㅋ
연출이 압권이넼ㅋㅋㅋㅋ

[루리웹-8408357506]

존시나 첨 데뷔했을땐 약간 악역 비스무리 하지 않았나?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헤르져]

체인갱시절은 악역이었지.

[Earthy]

위기를 기회로~라고들 그러지만....

그런 거 다 제쳐놓고 그냥 X나 재미있다.

[허무를 간다]

지금 거의 은퇴 각이라... 악역으로 시합한다고 해봤자 아마 한두 번 정도일 거임

[Bull'sEye]

레슬링보다는 프로모에 가깝네
근데 진짜 덥덥이 애들 제대로 머리굴렸네

[루리웹-1977680727]

무관중이라 편집으로 스토리 오지게 만드네 애티튜드시절이 좀 떠오르네

[헤르져]

오히려 무관중인 지금이 턴힐할수있는 절호의 기회지.

[가르시]

악역은 익듁하니까..

[828]

무관중인 지금이 더재밌는건 나만그럼?

[삼도천 뱃사공]

이 연출을 씨2발 언옹 은퇴때 시나랑 대립시키면서 했어야지 개3새끼들아....

[장모비]

이거 보고 IB 보러 들어가따

[울진사람]

의외겠지만 시나는 오히려 체인 갱 시절이 호평이었음
무적 선역으로 턴페이스 하면서 올드팬들이 싫어했던 거고

[침구류]

위에 마이크웍 중 6년전에 해야했던 과대포장된 선수를 끝내겠다는게 지금 보면 브레이가 아니라 시나 자신을 가르키는 느낌도 드네요

[듐과제리]

저 영상에서 브레이가 마지막 일격 날리기 바로 직전에

이 경기는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고, 섬뜩한 내용이 될 것이며,
사람들은 그 경기를 보면서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6년 전에 레슬매니아에서 치러졌어야만 했던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겁니다.
WWE에 존재했던 가장 과대포장되고, 과한 특혜를 받은 선수를 청산하는 일 말입니다.

이 시나가 세그먼트에서 언급했던 목소리가 다시 나오면서 그 멘트 끝나자마자, 바로 피니쉬 맞고 시나가 패배한거라. 그거 맞음.

[침구류]

그쵸?!!! 제가 그렇게 생각한게 이상한게 아니 었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