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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진짜 악마가 만든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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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은 없어 운 좋게 맞는 약 찾으면 증세 완화 정도까지야 어떻게 되기도 하고 애매할 시기가 가장 힘들어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보면 그게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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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전 글에 올라온 댓글이 정말 가슴 아팠는데. 점점 한자를 못쓰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아들의 한자만큼은 잊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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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보면 못참고 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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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점차 줄어들다가 히라가나대신에 가타카나만 쓰게 되었는데도 아들 이름 한자만큼은 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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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머니가 치매셨지만, 진짜 가슴아프고 슬픈데 당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더라. 너무 그리운 분이시지만, 너무 괴로웠던 때라,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울면서 한 말씀이 '잘 가셨소' 였음. 밤마다 밖에 나가려는 거 막으려고 찰칵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던 게 버릇이 되서, 군대 가서도 불침번이 온도 체크할때마다 깼을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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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었을때는, 안락사 허용됬음 좋겠다. 결혼도 못할텐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민페 끼치고 싶지 않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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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불치병이나 암보다 걸리기 싫은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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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라고 밝혀진건지는 모르겠고... 림프관으로 노폐물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는 이야기였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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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진짜 악마가 만든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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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백업 기술은 언제 나오나 | 19.12.06 22: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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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인식하는 기술은 나왔으니 20~30년 내엔 나올듯한데 그거 나오면 테세우스의 배랑 인간의 정체성 논란을 재껴야되서 적용이 진짜 지랄맞음. 백업에서 복구된 사람은 같은사람으로 봐야하는지와 백업중 조작이 있는지 없는지 증명하는게 너무 힘들듯. | 19.12.06 2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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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라♡아이
호전은 없어 운 좋게 맞는 약 찾으면 증세 완화 정도까지야 어떻게 되기도 하고 애매할 시기가 가장 힘들어 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보면 그게 아니거든 | 19.12.06 22:19 | | |
(IP보기클릭)175.121.***.***
방법은 없지만 다짐할수밖에 | 19.12.06 22: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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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도 없어 | 19.12.06 22:27 | | |
(IP보기클릭)101.235.***.***
저런거 보면 못참고 울거같음...
(IP보기클릭)182.211.***.***
(IP보기클릭)101.235.***.***
이거 전 글에 올라온 댓글이 정말 가슴 아팠는데. 점점 한자를 못쓰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아들의 한자만큼은 잊지 않았다고...
(IP보기클릭)128.134.***.***
(IP보기클릭)175.207.***.***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현재로썬 신빙성 있는 원인이라던데 | 19.12.06 22:25 | | |
(IP보기클릭)125.143.***.***
아밀로이드 축적 타겟으로 한 신약들이 여럿 치고나오다가 올해 3상에서 다 조지고 망해버림 | 19.12.06 22:28 | | |
(IP보기클릭)1.255.***.***
머저리
원인이라고 밝혀진건지는 모르겠고... 림프관으로 노폐물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는 이야기였을걸 | 19.12.06 22:28 | | |
(IP보기클릭)125.143.***.***
원인보다는 현상에 가까움 | 19.12.06 22: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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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때 뇌의 휴식 메커니즘이 밝혀진거라고 들었는데 그게 치매 치료하고도 연관있단 얘기는 들은거같음 | 19.12.06 22:33 | | |
(IP보기클릭)14.42.***.***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 같은 게 뭉쳐서 신경 세포 손상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고하는데 임상 실험에서 둘 다 제거했는데도 근본적인 신경 손상의 진행을 늦추진 못했는 모양인 것 같다. | 19.12.06 22:54 | | |
(IP보기클릭)14.42.***.***
오히려 베타아밀로이드 따위가 뭉쳐서 덩어리를 만드는게, 신경 손상에 대한 방어 기전이 아니냐는 얘기도 보이는 것 같아서 다시 미궁 속으로 돌아간게 아닌가 싶은데. 밀로이드 따위가 뭉쳐서 덩어리를 만드는게, 신경 손상에 대한 방어 기전이 아니냐는 얘기도 보이는 것 같아서 다시 미궁 속으로 돌아간게 아닌가 싶은데. 카이스트에서 제시했다고 하는 방향성은, 뇌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너무 과도하게 방어해서 자멸하는 식으로 설명하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이해하기에는 | 19.12.06 22:56 | | |
(IP보기클릭)116.125.***.***
한자가 점차 줄어들다가 히라가나대신에 가타카나만 쓰게 되었는데도 아들 이름 한자만큼은 쓴 아버지
(IP보기클릭)223.131.***.***
내가 늙었을때는, 안락사 허용됬음 좋겠다. 결혼도 못할텐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민페 끼치고 싶지 않음 ㅠ
(IP보기클릭)116.36.***.***
진짜 주변에 치매 환자 있으면 이 생각 한 번 쯤은 하게 되는 듯ㅜㅜ.. | 19.12.06 2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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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머니가 치매셨지만, 진짜 가슴아프고 슬픈데 당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더라. 너무 그리운 분이시지만, 너무 괴로웠던 때라,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울면서 한 말씀이 '잘 가셨소' 였음. 밤마다 밖에 나가려는 거 막으려고 찰칵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던 게 버릇이 되서, 군대 가서도 불침번이 온도 체크할때마다 깼을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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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는게 사람이 보편적으로 60이상 살아온 시기가 얼마 안되고 자손보는 시기가 아무리 늦어도 20~30대여서 발현안되는 유전형질이었던게 너무 큼. | 19.12.06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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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불치병이나 암보다 걸리기 싫은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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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느낌 차라리 그건 내가 어떻게 해볼까 라도 고민할 수 있는데 치매는 그런것도 못함 | 19.12.06 22: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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