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일반알현 교리문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 소녀가 갑자기 튀어나와 연단 위로 올라감.
이 소녀는 연단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면서
스위스 근위병의 창을 만지기도 하고
대형 스크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기도 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자
경호원들이 소녀를 연단 아래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소녀의 행동 때문에 강론 도중 말을 더듬기도 한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말씀하신다'며
이 아이를 그냥 그대로 두라고 만류한다.
이 소동의 주인공은 나폴리 출신의 10세 소녀 클렐리아 만펠로티.
자폐증이 있다.
천진난만한 소녀의 행동과
그런 소녀를 배려하는 교황의 태도에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강론이 끝나갈 무렵, 교황이 청중들을 향해 말을 꺼냈다.
여러분께 내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이 아름다운 소녀를 보았습니다.
이 아이는 아름답습니다.
이 가엾은 소녀는 병마의 희생양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죠.
여러분께 한 가지를 물으려고 하니
여러분 모두 마음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이 아이를 보았을 때 이 아이를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주님께서 이 아이를 치유해주시고 보살펴주시기를 나는 기도했는가?'
'이 아이의 부모와 가족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이 질문을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명백하게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2018년 11월 28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때는 언어장애가 있는 소년이 연단 위에서 뛰어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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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양심을 찌르는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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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조형물 봐도봐도 쩌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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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괜히 교황님이신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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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교황은 저런걸로 유명함 전 교황들은 방탄차에다가 방탄 유리 주변에 설치하고 다니는 반면에 저분은 그냥 일반차 타고 다니고 경호에 위험이 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하나님이 나를 원하실때 데려가실것이니 무서울게 없다' 고 하면서 오게 두라고 한 일화는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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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봤을 때 다들 기도보단 '머하는거야 ㅡㅡ'라고 생각했을듯..나도 그렇고... 양심이 찔린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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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씀 하나하나가 사람들을 조금씩 바른 방향으로 이끄시는 힐링이지ㅋㅋㅋ 귀한분이 교황자리에 오르셔서서 동시대 사는 사람들에게 행운이지 반면 한국의 그 추기경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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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상황을 보고 이 아이와 부모를 위해 기도했는가. 진짜 대박이다 저 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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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거 반복되면 악의적으로 난입시키는 사람도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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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 교황은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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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 교황은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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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양심을 찌르는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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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케이스
첨 봤을 때 다들 기도보단 '머하는거야 ㅡㅡ'라고 생각했을듯..나도 그렇고... 양심이 찔린다 ㄹㅇ | 19.08.24 2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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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OfHeart
저런 말씀 하나하나가 사람들을 조금씩 바른 방향으로 이끄시는 힐링이지ㅋㅋㅋ 귀한분이 교황자리에 오르셔서서 동시대 사는 사람들에게 행운이지 반면 한국의 그 추기경은...ㅠㅠㅠ | 19.08.24 2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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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왜?;; | 19.08.24 2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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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추기경 없다 아무튼 없었다 | 19.08.24 2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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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보수성향임 세월호 유족들 보고 양보해라 어째라 씨부렸다가 말이 많았음음 | 19.08.24 23: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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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망언 일삼는 추기경이 하나 있어 | 19.08.24 23: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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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님은 독재와 싸워왔는데 이 추기경은 '가만히 있어라'라를 시전해버림.. 돈도 참 좋아하셔서 명동 성당 지하를 상가로 만들어버리고, 결혼식 전문 성당도 만들어서 요금도 세게 받음. 교황님 방문시 이 돈벌이용 성당을 축성받으려했는데 교황님 거절함. | 19.08.25 0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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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OfHeart
https://blog.naver.com/hosabi55/221342468342 실제로 쓰심. | 19.08.25 04: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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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괜히 교황님이신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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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조형물 봐도봐도 쩌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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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교황 때 휘양찬란했던거 프란치스코 교황이 검소하게 가자고 최대한 정리한게 저 정도임 | 19.08.24 2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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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컸던걸 잘라내서 줄인거야 아니면 더 작은 조각으로 교체를 한거야? 어쨌든 코스믹호러 느낌 나서 멋지다.. | 19.08.24 2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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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만 보면 다크소울 보스룸인데 | 19.08.24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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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거 반복되면 악의적으로 난입시키는 사람도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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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상황을 보고 이 아이와 부모를 위해 기도했는가. 진짜 대박이다 저 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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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모
프란체스코 교황은 저런걸로 유명함 전 교황들은 방탄차에다가 방탄 유리 주변에 설치하고 다니는 반면에 저분은 그냥 일반차 타고 다니고 경호에 위험이 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하나님이 나를 원하실때 데려가실것이니 무서울게 없다' 고 하면서 오게 두라고 한 일화는 유명함 | 19.08.24 2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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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그리될까봐 보는 사람이 더 무서운데 | 19.08.24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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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중 하나가 죽음은 피하거나 저항하는 대상이 받이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서 "내가 살아도 주님 뜻이고 죽어도 주님 뜻이니~" 라는 생각이지 않을까 합니다. | 19.08.24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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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되면 그리 만든 색기 조직 국가는 지구상에서 사라질거야. | 19.08.24 2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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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런 마음을 시도하려고 했단점을 저는 높게 보겠습니다 | 19.08.24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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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자의로 고통주는 사람들을 위해서까지...? 그렇게 태어난 걸 불쌍히 여기고 기도해야하나 | 19.08.24 2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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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입장에서 저렇게 돌아다니게 했을까요,,? 이건 쇼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것도 불편한 친구를 이용한 아주 악의적인 | 19.08.24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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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열받네.. 저런경우 제일먼저 올라오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 19.08.24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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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빠가 이쁘게 키워줌 ^^^^^^^^^^^^^^ | 19.08.24 23: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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