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이나 영화보면 기관총 사수는 탄띠를 몸에 매고 나오던데

[가지나물]

실제로 기관총 사수들은 그렇게 딴띠를 몸에 매고 다니는 거임?

나는 군대 2년 동안 탱크로리 몰고 항공기에 기름만 밤낮으로 넣던 인간이라 기관총을 쏴본 적이 없으이.

실제로는 어떰?

[별빛에의맹세]

탄통 들고다님.

[가지나물]

아니 나도 그건 알지만 역시 저건 이미지일 뿐인가

[별빛에의맹세]

K-3 실사격으로만 수천발 쏴본 내 입장에선 가뜩이나 기능고장 잘나는 씹쓰레기 K-3에 그렇게 몸에 탄띠를 두르고 흙묻혀가며 쏜다? 실제 전쟁에서 탄통도 분실하고 탄만 챙기는 다급한 상황이면 모를까..
평상시엔 절대 그렇게 할 일이 없지.

[엑스준tg]

탄통 안에 들어있지

[뱀잡이수리]

라이언 일병 영화보면 그런것같기도

[뱀잡이수리]

양손에 탄통들고 목에 잔뜩감고 댕기던데

[수인]

보통은 탄통 들고다닌다고 들은거같은데

[수인]

사격할때 끼워야하는데 언제 몸에 감은거 풀고있어

[수인]

몸에 감는건 사수가 부무장으로 들고다니는 케이투나 엠심육일거임 분대지원화기+개인소총

[난오늘도먹는다고]

안그럼

[그렘린 슬레이어]

부사수가 지고 다님

[땡스어랏]

그러고 다님 어디선가 야이야이쉐끼야 외치면서 간부 뛰어옴

[난오늘도먹는다고]

그리고 중간에 한발 빠짐

[김 프리]

평시니까 탄약통을 가지고 다니지만, 전시에 위급시 무거운 탄약통 휴대하는것보다 일정 탄띠 두르고 가는게 더 나으니 두르고다닐듯

[그렘린 슬레이어]

위급할수록 더 탄통을 들고다녀야지 탄띠 둘둘 맨거 언제 풀어서 언제 장전하냐

[김 프리]

탄약통 무거운데 급하면 일단 몇개 둘러서 갈수도 있지,
포병도 급하면 탄박스에서 탄과 장약과 신관 꺼내서 뛰는데

[G-old]

양손에 하나씩 든다쳐도 두통인데 몸에 걸치면 적어도 한통분량은 더 얹을 수 있어. 안할래?

[그렘린 슬레이어]

몇개 둘를 시간이면 들고 뛰어가서 장전할듯
포병 포탄이랑 탄띠가 같냐

[수인]

기달려봐라 내가 형한테 물어봄 m60사수였음

[그렘린 슬레이어]

그건 탄통이 없거나 그냥 운반 최대한 많이할려고 양손에 탄통 다들고 매는거지 위급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님

[그렘린 슬레이어]

애초에 탄통이 무거워서 탄띠를 대충 몸에 맨다는 개념 자체가 말이안됨
그거 무거워서 못들고가면 기관총 들고 뛰는 사수는?

[김 프리]

예를 들어 부사수 없이 사수 혼자 교전해야되고, 또 사수도 위험지대를 통과할때 언제나 사격해야되는 지향사격 상태라면 탄약통을 들고갈 손이 부족하니 어깨 등에 두를수도 있는거 아님?

[그렘린 슬레이어]

부사수 없이 혼자 교전해야 되면 더더욱 탄띠를 몸에 두르면 안되지.. 탄띠라는게 걍 끼우면 알아서 들어가는 물건이 아니라 옆에서 계속 일직선으로 들어가게 잡아줘야되는데 그걸 해줄 부사수도 없으면 탄통에라도 거치해서 쏴야 기능고장이 덜나는데 탄띠만으로 발사하면 몇발 쏘지도 못하고 백퍼 걸림

[그렘린 슬레이어]

그리고 경기관총으로 지향사격을 해야되는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런상황이면 탄약통을 총에 체결해놓고 들고가겠지

[김 프리]

그럼 사수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지향사격도 못하고 기관총과 탄약통 두르며 산송장처럼 뛰어다녀야됨?

[그렘린 슬레이어]

아니 너가 말한 상황이면 걍 탄박스를 총에 체결해서 혼자 들고 쏘면되잖아
탄띠를 몸에두를 이유가 없다는거지

[수인]

기능고장 생긴데

[김 프리]

왜 없지

[김 프리]

[수인]

추가

[수인]

다만 후퇴할때 여분탄약 챙길땐 몸에 둘러야된데

[그렘린 슬레이어]

저건 탄박스에서 꺼내서 진지구축하고 장전한거지 몸에 감은게 아니잖아

[그렘린 슬레이어]

글고 탄띠 길이로 봐선 둘다 그냥 훈련상황이고

[김 프리]

띠용, 구글에 기관총 탄약만 영문으로 써도 몸에 탄띠 두른거 나옴
훈련상황 따질까봐 봤는데 반군이든 미군이든 실전과 같은 문서에서도 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