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와서 잘 쉬다가 내일 복귀날이라 정신 추스르고
적당히 책이나 읽으면서 쉬고있었는데 군대 맞선임한테 연락이 옴
동갑내기인데다 서로 친하기도 해서 뭐 그냥 심심해서 연락했나 보다 하면서 받았는데
시밤;; 맞후임새끼가 사고쳤다고 함 뭐 하다가 실수해서 장비 파손시킬뻔 했다는데
이런게 뭐 한두번이였으면 그냥 '허허 그럴수도 있지' 정도는 아니더라도 좀 뭐라 한다음에 다음에는 이러지 마라고 하는데
아니 어떻게 인간이 매주마다 하나씩 사고를 치니까 미칠 지경임
아니 내가 뭐 진짜 귀찮아서 대충 가르쳐줘서 이 모양이면 업보다 하고 마는데
얘는 진짜 하루종일 붙잡고 알려주고 하다못해 수첩에 그림까지 세세하게 그려가면서 알려주는데도 맨날 까먹으니
이제는 이새끼가 일부러 그러는건가 싶을정도임;;;
아무튼 제일 빡치는건 내가 내일 휴가 복귀인데 그놈은 내일 휴가출발이라
복귀하면 그놈이 싸질러놓은 똥 다 치우고 내가 대타로 갈굼받게 생김;
진짜 분명 1시간전까지만해도 그냥 만화책이랑 소설책 보면서 헤헤헤 거리면서 복귀시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 한통에 진짜 복귀하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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