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관심가진 사람들이면 systrader79라는 닉네임을 어디선가 봤을 겁니다.
이 분과 일면식은 없고 카페도 가입만 했지 활동은 안하고 있는데, 이 분이 쓰신 책 "주식투자 리스타트" 보다가 소개된 조건검색을 이요한 매매로 수익이 나는지 검증해 봤습니다.
일단 저는 키움증권 HTS 보다 이베스트 HTS가 익숙해서, 저자가 작성한 검색조건을 이베스트 HTS의 종목검색 조건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조건을 다시 신한금융투자의 TradeStation을 사용해서 검증하기 위해 EasyLanguage로 지표 코드 작성을 하고...
(매매전략은 나중에 시간 날 때 만들어보고, 우선 차트에 포인트만 찍어서 확인)
RadarScreen에 코스피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코스닥 150 종목으로 총 900여개 종목을 등록하고, 하나씩 일봉 기준 10년치 시세를 갖고 눈으로 확인해 봅니다.
원래 저자가 소개한 종목검색에 추가조건인 외국인 지분율과 외국인 순매수 수급동향이 빠진 상태라 그런지 몰라도, 수익을 못내고 손절 처리할 종목이 자주 나오네요.
아예 한번도 이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들도 많고요.
다만, 손절조건(매수 당일의 시가를 깨고 하락하는 경우)을 잘 지키고 손절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경우 1년내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고, 100% 수익을 못냈을 경우라 할지라도 1년내 수익을 내기는 합니다.
나머지 800여개 종목도 살펴봐야겠지만, 나름 시장을 관통하는 원칙이 녹아있는 조건이라서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몫돈으로 장기투자 하는 식으로 괜찮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겠네요.
다만, 투자한 종목들의 시세를 매일 확인해서 손절을 기계적으로 해야하고, 종목검색을 매일해서 투자금을 적시에 투자해야만 합니다.
잦은 손절로 적은 손실이 누적되더라도, 한번 크게 수익을 내면서 만회를 할 수 있으니 중장기 매매법으로 괜찮아 보입니다.
문제는 잦은 손절로 인해 원금이 크게 줄어들 경우가 생각보다 큰 손실이 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합니다.
나름 괜찮은 매매전략이긴 한데, 잦은 손절을 감안해서 대략 실질 투입자금의 1.5배 정도의 자금을 갖고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네요.
한 종목당 500만원을 투자 할 경우, 750만원은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죠.
분산투자를 해서 4 종목을 투자하면, 3000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하고 최대 기대수익은 2000만원.
원금대비 수익률 67% 정도가 되겠군요. 보수적으로 잡으면 기대수익은 1000만원에 수익률 30% 정도고.
수익낸걸 다시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본다면, 10년 뒤 4억이 넘네요.
하지만 투자는 남의 말 듣고 하는거 아니니까, 이거 보시고 무턱대고 하시지는 말기를 당부 드립니다.
검증은 본인이 하는거고, 주식시장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