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구독제에 있는 미라지를 시작했습니다.
다소 지루한 초반 도입부를 넘기고 바그다드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미션을 하다가
문득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극초반 반란군 인질구출하는 퀘나 이후 감옥 명부 훔치는 퀘를 하다보니
여러 보초들을 이리저리 맵 외곽부터 돌려깎기 하듯 암살해 나가며 결국엔 맵안에 거의
적을 안남긴 다음 훔치거나 구출하다보니 이거 에지오 사가할 때랑 똑같은데..라는 생각
그러다가 시인 호위퀘를 하는데 처리해야 할 적을 암살하다가 맵 상에 다른 적
(호위퀘와 관련 없이 맵에 배치된 경비병 등)에게 발각되어 전투가 벌어지는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삭제를 했습니다.
예전에 했던 방식으로 그래픽만 바뀌고 주인공이 바뀐 건데 이게 좀 낡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서사는 앞으로가 조금 궁금하긴 했는데(초반에 헤어진 이성 친구라던가)
게임이란게 하는 사람이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면 망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스트레스,고난과 즐거움과 편안함을 줄타기 하며 딴생각 못하고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새로움에 대한 추구도 필요하구요. 신선한 경험이란게 또 도파민 터지는 일이죠.
어새신크리드는 암살위주로 갈거면 새로운 요소를 넣어야할 거 같은데 아마 이번 셰도우스가 그래서
암살 그리고 전투 위주의 액션을 섞어서 낸 거 같아요. 물론 평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라지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미라지는 발할라와 셰도우스 사이에 끼어버린 애매한 작품 되버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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