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두 번의 호구짓 그리고 뒤늦은 깨달음

[림대부]

오랜만에 겜 이야기 게시판에 글 쓰고 싶어서 달려왔습니다.

두 번의 뼈아픈 구매 실수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데요.

먼저, 제가 실수한 구매라고 생각하는 두 개의 게임 나열합니다.

1. 칼리스토 프로토콜

2. 디아블로4

네..이미 이름 보시고 공감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년전 출시했던 칼리스토는 출시 전 게임 홍보 영상 보고 반해서 

얼티밋으로 예구 했었습니다. 완전 속았어요 ㅠㅠ

아마 제가 예전에 칼리스토 중반부까지 게임 진행하면서 

난 괜찮은데? 할만한데라며 적은 글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부끄럽네요. 지금은...후회합니다. 결국 엔딩 못보고 하차했어요.

그리고 두번째 디아4 역시 출시 전 홍보영상 보고 구입했습니다.

블리자드인데 믿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던 거 같아요. 

다만 이때는 일반판 예구라 금전적 손해는 덜 했지만

겜이 지루해서 결국 만랩도 못 찍고 하차했습니다. 

이 두 번의 실수로 깨달은 건, 절대 출시 전이나 출시 초반 광고

영상보고 게임을 사면 안 되겠구나 였습니다. 

겜 가격이 8만이 되고부터 감성적이고 즉흥적이었던

게임 구매 욕구가 점점 이성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팬심이나 막연한 기대에 의한 구매는 절대 안 하려구요.

물론 언젠가 또 실수할런지 모르겠지만 되도록 출시 후 유저분들

반응이나 평점을 보고 구매하거나 정말로 취향에 딱 맞는 겜만

구매할 예정입니다. 약간 애매하다?? 그러면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렸다가 할인 때 구매하구요.

게임이 비싸진 만큼 게임 완성도가 높아지기는 커녕 출시일

맞춘다고 개적화로 발매하고 컨텐츠도 빈약한 상태로 출시하니...

예전처럼 개발사 믿고 닥구하는 짓은 안 해야겠어요.

[리무루 템페스트]

전 칼리스토 너무 재미있게 해서 추가 dlc 까지 다 샀네요. 평이 안좋은데 타격감도 좋고 스트레스 안받고 쭉쭉 밀수 있어서 좋았네요

[림대부]

재밌게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도통 손이 안 가더라구요ㅋㅋ

[림대부]

저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호세안토니오도밍게스반데라]

게임은 취향이죠

[림대부]

저 두 개임이 아무래도 취향에 안 맞나 봅니다. 디아블로2나 데드스페이스는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 ㅠㅠ

[park0325]

복싱 게임 나름 괜찮던데...
왼쪽 회피 오른쪽 회피...
슉슉...
근데 좀 데드스페이스 만든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저도 기대치는 높았지요...

[림대부]

맞아요 저도 기대치가 높았어요. 근데 게임이 깊이가 없더라구요. 계속해서 몰입하게하는 요소가 너무 적었습니다.

[RoK TENMASP]

게임 무턱대고 사봤자 할시간이 없어서 왠만하면 할인때까지 참게 되더라구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다보니까 패키지를 못사서 더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림대부]

맞아요 ㅎㅎ 저는 플스 디스크 버전이긴한데 대부분 디지털 다운 이용하고 어쩌다 패키지 사도 중고 거래를 일절 안 해서.. 더욱 구매에 신중해집니다.

[드캐포에버]

저는 트레일러 메타점수 유저반응 아무것도 안믿어요
제가 보는건 딱 하나 게임플레이영상
플레이영상보면 답나오더라구요 내가 재미있게 할지 안할지...제 취향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33원정대도 아직 구매 안했어요 내 취향의 게임은 아니거든요 아마 세일하면 사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사이비들때려잡자]

70점이하 게임들은 취향의 단계를 넘어서서 만듦새가 별로인 게임이 95프로 이상입니다. 최소 취향따지려면 70점은 넘어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