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가끔 유정게 보다보면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하나 있습니다.

[SunMul Case]

유정게에서 허구헌날 기종싸움 하는게 싫다는 그런 뻔한 이야기는 아닌데 그럼에도 불판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쓴 글이 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삭제하는 일이 빈번해서 이번 글 역시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써보자면...

유정게를 보다보면 비슷한 정보를 담은 글이 너무 양산되어 올라온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예시를 들진 않았습니다만 예시를 들지 않더라도 저처럼 유정게 자주 참고하는 분들이라면 어렴풋이 제가 어떤걸 말하려는건지 아실겁니다.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이라면 유정게에 올리는건 게시판 규정을 어기는 일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떠한 중요한 소식에 관한 글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또 올라오죠.

불판을 지필수 있는 정보든, 혐오를 부추기는 정보든, 찬양받아 마땅한 정보든, 실체를 알수 없는 루머든 말입니다.

여기에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해외 유튜브 영상을 웹진별로 영상만 딱 올리는 크게 영양가없는 정보까지 더해지면

유정게에서 영양가있는 정보를 찾기위해서는 제목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봐야만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게시판 규정을 어기는것도 아닌걸 문제삼는다는 점에서 이 글을 쓰는게 조심스러울수밖에 없습니다만은,

저런식으로 비슷한 내용의 정보가 반복되어 올라오다보면 하나 내지, 둘 정도만 올라오는 다른 게임 소식이 묻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유정게를 눈팅하는데도 놓치고 넘어가버리는 정보들이 은근 많아요.

니가 더 꼼꼼하게 유정게 잘 체크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면 크게 할말은 없습니다.

맞는 말이니까요.

게임 커뮤니티는 원래 그러라고 있는 곳이니 비슷한 내용의 실체없는 루머마저 계속 올려도 문제없다고 주장해도 규정만 지키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처럼 유정게를 매일 체크하는 유저조차 도배되다시피 올라오는 정보에 묻혀서 놓친 정보가 있을 정도면

유정게를 적당히 체크하고 넘어가는 분들은 아마 저 이상으로 놓치는 정보가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개인시간 쪼개서 유정게에 양질의 정보 올리려고 노력하는 분들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만은 이런게 한번씩 아쉽습니다.

인디게임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게 올라오는 편인데 비슷한 정보가 양산되는 상황에 섞이면 관련 정보를 놓쳐버릴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특히 인디게임의 출시 플랫폼이 엑박인 경우가 이게 젤 심하다고 느끼는데 플스나 스위치의 경우에도 인디게임이나 B급게임의 경우 사정이 다르지 않죠.

오늘은 아니지만 유정게의 리젠율이 엄청날땐 하루에 3페이지 이상 갱신되고 하니까 그중 딱 하나의 정보만 올라온 경우엔 묻힐수밖에 없는겁니다.

당장 묻히지 않더라도 리젠이 빠르다보니 1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턱없이 적은 경우도 엄청나게 많고요.

이 글을 쓴건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해서고 루리웹 운영자에게 한번 건의도 해볼까 싶습니다.

씨알도 안먹히면 제가 더 꼼꼼하게 유정게 보는수밖에 없는거겠지만은 루리웹 이용자로서 아쉬움을 토로할순 있는거니.

[제로켓]

이번에 소니 콜옵 관련 뉴스나
라오어 정보 같이 누가봐도 불판 될 만한 정보들은
비슷한 내용으로 조금씩 바꿔서 계속 올리긴 하더라구요

[SunMul Case]

불판될까봐 일부러 언급은 안했는데 역시 제가 딱히 예시를 들지 않아도 뭔지 바로 눈치채시는군요.
그런 글들 보면 댓글 내용도 똑같은 사람이 비슷한 말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건 알겠는데 비슷한 내용의 글에 비슷한 댓글 보다보면 지겹기도 해요.

과거 그렇게 양산되는 소식에 엑박 인디게임 소식 하나를 놓친 경험이 있는데
그 인디게임이 제가 좋아하는 개발사의 신작이더라고요.
전 이 개발사의 신작이 출시되었다는걸 몇달이 지나서야 누군가의 추천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좀 더 꼼꼼하게 살피거나, 아니면 직접 해외 사이트나 스토어 꼼꼼히 체크하면 될 일이긴한데
유정게에 양질의 정보가 뻔히 올라오는데 그게 쉽게 묻히곤하는 상황이 좀 아쉽기도 하네요.
AAA급 게임은 마케팅도 많이 하고 워낙 정보가 많이 올라오니 놓칠 일이 없지만은
유저들의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인디게임이나 B급 게임은 유정게 같은 곳이 정말 중요하니까요.

[제로켓]

심지어 일부러 불타오르게 번역을 해서 올리곤 하던데 이게 무엇을 위한건가 싶을때가 있네요

[SunMul Case]

번역기 돌리다보면 오역이 나올때가 있고 실수로 오역하는 경우도 있기는한데
기사의 제목을 자극적으로 바꿔쓴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좀 눈쌀이 찌푸려지곤하죠.
그러다 신고먹고 운영자가 삭제하면 역시 루리웹이 문제다.루리웹이 불편해하는 정보는 삭제한다고 투덜거리고요.

사실 신고를 먹어야 삭제되기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혹은 내용이 완전 딴판인 거짓 정보가 스리슬쩍 넘어갈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거짓 정보에 찬양하는 댓글들을 보면 저 정보가 진실인지 여부는 그닥 상관없는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찬양하기위한 정보와 비판하기위한 정보에만 혈안이 되어서 정작 게임에 관한 소식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고요.

[티모센코]

거기에 추가로 엑박관련 글이면 무지성 추천이 몇십개는 기본으로 박히다보니 베스트를 볼 의미도 없죠.
뭐 플스글에 추천 주면 되지 않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게 이정도 추천을 받을만한 글인가 싶은 글들도 많고 댓글은 거의 없는데 추천만 많이 받아서 베스트 간 엑박관련 글들이 참 많이 보이는게 베스트라는 취지에 맞나 싶기도 하네요.

[SunMul Case]

한번씩 보면 게임에 관한 소식을 공유하려는건지,
게임 외적인 소식에 열광하거나 비판하려고 유정게를 쓰는건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콘솔은 결국 콘솔 게임하려고 쓰는건데
정책적으로 혹은 어느 개발사의 발언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게임에 관한 소식을 묻어버리는거보면
게임에 관한 소식에는 별로 관심들이 없나? 그런 생각도 종종 드네요.

[clubhouselover]

요즘 보면 유정게는 혐오가 일상이 된 거 같아서 피곤하더군요 차라리 레딧 눈팅하는 게 영어 체화도 할 겸 더 나아보입니다.

[SunMul Case]

근데 그 혐오를 부추기는 출처가 해외 웹진의 기사고 그래서 해외도 다를거 없지 않을까 싶네요.
가끔 해외쪽 댓글 같은거 번역해보면 놀라울정도로 여기와 비슷하게 기종싸움 하더라고요.
아 저기도 사람 사는데구나 싶고 그래요 ㅋㅋㅋ

[적법사]

같은글에 같은댓글 3번 정도 보면 개노잼이긴 합니다
좀 다른이야긴데 댓글이 2페이지꺼는 뭍히는 느낌이라서 한 500개 까지는 길게 한페이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SunMul Case]

한페이지에 표시되는 댓글이 많아질수록 렉같은게 생겨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soldier118]

플정게는 혐오조장, 불판게시판이고 엑정게는 무슨 종교행사장 같죠.
제일 나쁜건 조회수 달달하게 나온다고 정게 수질관리 안하는 관리자들이 제일 문제 입니다.

[SunMul Case]

불판을 싹 다 없애라는건 말도 안되는 요구겠지만은 적당히들 하게 정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많네요.
3절, 4절에 뇌절까지 넘어가다 다른 게임정보 묻히곤 하는게 정상인가 싶습니다.

[그냥저냥마냥]

사람 마음은 다 같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일듯 하네요
댓보면 만날 시비털고 삭제하는 사람 있던데 그 사람은 플스팬이 맞는도 의문이더군요
패턴이 매번 같고 욕하는 댓들 유도하고 피로감 때문에 요즘엔 유정게 자체를 잘 안보게 되네요

[SunMul Case]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플스 정말 좋아하는 유저고 잘되길 바라지만은 그런 유저는 그런 제가 봐도 너무 꼴사납더군요.
플스와 플스 유저 욕먹이려고 작정이라도 했나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 유저 한명이 플스 유저 전체를 사상 최악의 팬덤으로 만든다는거 본인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플스 유저 전체를 사상 최악의 팬덤으로 만들기위해 악성 플빠인척 고군분투한거면 완벽하게 활약한거고요.

말씀하시는 그 분은 아닌데 실제로 악성 플빠인척 하는 분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엑박에 대한 찬양과 플스에 대한 비판을 일삼는걸 즐기던 분이 어느날부터 대놓고 플스 빨아재끼면서 욕을 부추기더군요.
플스 싫어하는게 누가봐도 뻔한 유저인데 플스 유저들조차 질색하는 정책같은걸 빨아재끼는거보면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플스와 플스 유저를 욕먹게하기위한 기종싸움에 인생을 걸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어느 성향의 유저인지 뻔히 확인이 가능한데도 대놓고 저러는 유저가 있는거보면
타임라인으로도 파악할수 없게끔 부계정으로 악성 플빠인척 연기하는 유저도 충분히 있을거 같네요.

[ASHLET]

조금씩 뉘앙스 슬쩍 오역하는거도 꼴불견.

[SunMul Case]

번역기가 오역하는 경우도 많긴한데
출처 들어가서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에는 모르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일부러 오역하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