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까지 왔는데 개발기간이 부족한게 아니고서야 레벨 디자인이 하나같이 저렇게 단순할수가 있나 싶습니다.
7세대 콘솔부터 HD로 전환된 이후로 개발기간 및 개발비용 증가로 선택과 집중을 하던가, 개발기간을 길게 가져가던가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이래저래 찾아보니 파판13의 경우에는 전자였던거 같더군요.
일자형 던전이 이어지는 게임진행에 회상으로 등장하는 해변의 규모가 엄청나게 조촐한걸보면
이건 진부한걸 떠나서 모험과 탐험의 재미가 전무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재밌게 잘 짜여졌지만은 육성 요소도 상당히 단촐한 편이라 키우는 맛도 좀 아쉽고...
디렉터의 이런 언급이 있었던거보면 여러모로 타협한 결과물인듯 싶은데
파판12이나 파판15만큼 유명한(?) 우여곡절을 겪은건 아닐지몰라도 13도 마냥 순탄하게 개발된건 아니었군요.
선택과 집중을 극단적으로 한듯한 13보다도 평이 나쁜 13-2나 라이트닝 리턴즈는 또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길래그런지 궁금해지는데
13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에 대한 흥미가 13에서 사그라드는것만 아니면 후속작까지 해봐야겠네요.
여담으로 작년에 테일즈 어라이즈 하면서 JRPG 특유의 진부한 레벨 디자인을 답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보니 진부할지언정 최소한 정성 하나는 가득했던 테일즈 어라이즈의 레벨 디자인이 선녀였구나 싶네요.
CP를 관리하며 맵을 뚫는 재미도 제법 괜찮은 게임이었고...
물론 2부의 레벨 디자인이 지나치게 무성의한 구성을 지니고 있어 이쪽도 이쪽대로 날림으로 마감한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은
다시 생각해보면 1부의 그 진부한 레벨 디자인조차 유저들이 생각하는것마냥 쉽게쉽게 뚝딱 만들수 있는건 아니구나 싶기도 합니다.
쉽게 만들수 있었으면 2부를 그렇게 날림으로 만들지는 않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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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가 선형적인 레벨 디자인을 지닌건 그러려니하는데 파판13은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선형적이라 좀 쇼킹했네요. 극초반만 이럴줄 알았는데 5장 내내 이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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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확하게 기간을 말씀드릴순 없지만 정말 오래기다렸습니다..지금의 파판7리메이크는 상대도 안될만큼 오랜 기간이었어요. 그래서 개발기간이 적었다는 애기는 저는 수긍할수 없습니다.ㅎㅎ 복잡한 용어사용,마모루 남발,일자형구성등 욕을 많이 먹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세계관구축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BGM도 훌륭하구요. 갠적인 바람은 단점이 있긴하나 들려오는 부정적인 시선을거두시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편항적으로 의견이 쏠리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가는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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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개발기간 압박 어떤 게임든 있는거고 그 개발기간 안에 개발진이 잘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토리야마 모토무는 그부분에서 실패 했다고 생각하네요 파판13 시리즈 이후 AAA급 게임 디렉터 못 맡고 있는 것만 보면... 심지어 파판13은 리마스터도 못 나오고 있죠 그리고 스퀘어에닉스도 참 어이가 없는 게 기껏 시간 많이 들여서 화이트 엔진 (크리스탈 툴) 만들 었는데 많이 써먹지도 못하고 루미너스 엔진으로 갈아 탄 다음에 지금은 또 언리얼 엔진 쓰고 있네요 이렇게 도중에 엔진 갈아타기로 다른 게임들도 개발기간 왕창 늘어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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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가 선형적인 레벨 디자인을 지닌건 그러려니하는데 파판13은 비유가 아닌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선형적이라 좀 쇼킹했네요. 극초반만 이럴줄 알았는데 5장 내내 이럴줄이야... | 22.05.07 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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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도 일자 진행이고 후반은 거야 넓은 월드맵?이 나옵니다 문제는 거기까지 가는데 20~30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죠 | 22.05.07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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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입니다만 개발기간 압박 어떤 게임든 있는거고 그 개발기간 안에 개발진이 잘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토리야마 모토무는 그부분에서 실패 했다고 생각하네요 파판13 시리즈 이후 AAA급 게임 디렉터 못 맡고 있는 것만 보면... 심지어 파판13은 리마스터도 못 나오고 있죠 그리고 스퀘어에닉스도 참 어이가 없는 게 기껏 시간 많이 들여서 화이트 엔진 (크리스탈 툴) 만들 었는데 많이 써먹지도 못하고 루미너스 엔진으로 갈아 탄 다음에 지금은 또 언리얼 엔진 쓰고 있네요 이렇게 도중에 엔진 갈아타기로 다른 게임들도 개발기간 왕창 늘어났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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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무 디렉터의 저 변명이 유명한 사연으로 남지 않은것도 어떤 게임이든 개발기간 압박은 다 있어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파판12가 PS4로 리마스터가 나온거보면 파판13은 PS5로 리마스터 내면 딱 될거 같습니다. PS4로 내기에는 60프레임을 지원하지 못할거 같아서 PS5로 내는게 좋을듯... (12조차 30프레임이니;;) 다만 아직도 기약이 없고 삼부작의 평가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냥 건너뛰려나 싶기도 하네요. 엔진 같은 경우에는 루미너스 엔진 자체는 꽤 포텐셜이 높은 엔진이라고 보거든요. 화이트 엔진은 PC버전을 볼때 범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결국 루미너스로 넘어간거 같고요. 파판15랑 킹하3이 이 엔진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긴 했어도 포스포큰에서 포텐셜이 제대로 터져준다면 과거의 성장통 정도로 여길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시연영상에서 PS5조차 버거워하는거보면 루미너스의 한계가 드러날수도 있겠지만요. 포스포큰을 마지막으로 화이트 엔진처럼 폐기될수도 있겠지만은 루미너스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스튜디오까지 차린거보면 포스포큰이 어지간히 똥망하지 않는한은 계속 쓸거라고 생각해요. 파판15도 게임의 평가는 좀 그래도 그래픽 엔진의 평가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고 보니까요. 세가도 드래곤 엔진 외에 다양한 엔진을 쓰는것처럼 스퀘어도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네요. | 22.05.07 0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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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3 리마스터는 아마 건너뛸 것 같네요 플스4 로도 충분히 리마스터 낼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파판13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반이 있는 팬층이 거의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결국 신규 유저를 타겟으로 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이 게임 완성도 보면 좋은 이야기는 결코 많이 나오기가 어렵죠. 저 개인적으로는 리마스터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단점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데 장점도 확실한 게임이라 다시 해보고 싶긴 하네요 루미너스 엔진 자체는 화이트 엔진보다는 좋기는 합니다. 문제는 콘솔에서 최적화가 문제죠 루미너스 제작진 외에 스퀘어에닉스 다른 팀에서 제대로 써먹긴 어려워서 제가 볼 때는 언리얼 엔진이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포큰 보면 아직도 루미너스 제작진은 최적화 문제 에 애를 먹는 것 같더군요 발매연기도 이런 이유 중 하나같고 | 22.05.07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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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부터가 진짜라더니 맵도 이전장과 다른가보네요. 13-2와 13-3을 할지는... 13 엔딩 보면서 결정날듯 싶습니다. | 22.05.07 0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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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라이즈 전투도 재밌긴 했는데 2부는 좀 억지로 했었네요. 파판13은 장을 거듭할수록 전투 시스템이 심화되어서 점점 재미가 붙는군요. | 22.05.07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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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확하게 기간을 말씀드릴순 없지만 정말 오래기다렸습니다..지금의 파판7리메이크는 상대도 안될만큼 오랜 기간이었어요. 그래서 개발기간이 적었다는 애기는 저는 수긍할수 없습니다.ㅎㅎ 복잡한 용어사용,마모루 남발,일자형구성등 욕을 많이 먹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세계관구축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BGM도 훌륭하구요. 갠적인 바람은 단점이 있긴하나 들려오는 부정적인 시선을거두시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편항적으로 의견이 쏠리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가는것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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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삼시절부터 개발기간 및 개발비용이 아주 크게 뛰었던건 사실이고 스퀘어에닉스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디렉터가 당시 저런 이야기까지 한걸로 보입니다. 사실 비주얼 때깔도 좋고, 세계관도 매력적이고, 캐릭터들도 점점 마음에 들고, 전투 시스템이 서서히 심화되는 부분도 재밌어서 게임 자체는 재밌게 하고 있긴 합니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도 추후 풀어볼 생각입니다. 다만 스토리텔링이나 레벨 디자인 같은건 다른 분들 반응 참고안해도 좀 별로긴 하네요. 출시 당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전에 바로 즐겼어도 제 반응은 지금과 비슷했을거 같아요. | 22.05.07 0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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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복도맵만 반복하다 탁 트인 월드를 맞이하면 꽤나 상쾌할거 같습니다. 그 부분은 기대 좀 해봐야겠군요 ㅎㅎ | 22.05.07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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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3의 그래픽과 음악, 전투 시스템은 저도 맘에 드네요. 스토리도 첫인상은 고유명사 남발이 심해서 좀 별로였는데 7장까지 해보니 지금은 되게 흥미진진하고요. 파판15는 모험하는 재미나 탐색하는 재미는 영 별론데 여행하는 맛은 의외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치 구경하며 그 넓고 아름다운 필드를 누비는 맛은 괜찮았던걸로... 전투 시스템도 나름 재밌었는데 기승전결에서 기와 전이 빠지고 승결만 남은듯한 스토리가 참 아쉬웠어요. | 22.05.08 15: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