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라오어 파트2 발매를 기다리며 1편 썰

[까방구1]

언제 나오나...오매불망 기다렸던 
갓오브워도 나오고, 레데리2도 나오고

라오어 파트2도 슬 발매일이 보이니
어쨌든 시간이 흐르긴 흐르네요.
이번엔 제발 연기 없기를.

라스트 오브 어스1편이 처음 나온 날 
마침 오후 수업이라 등교전 매장에 들러
수령한 라오어. 조금이라도 빨리 하고 싶어서
CC였던 당시 여자친구한테 몸이 아파서
일찍 들어가야겠다고 거짓말 하고

수업 마치자 마자 홀린거 처럼 집으로 갔는데요.
"혹시나 내가 중간중간 가방 들여다보면서 케이스 만지작 거린 거 봤으면 어쩌지.
게임 때문에 일찍 가려는 거 바로 알텐데" 하고
벌벌 떨면서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군복무 중 리마스터 소식을 들었을 때도 너무 신났었고,
전역하자마자 플스4랑 라오어 리마스터부터 샀었습니다.

1편으로부터 7년이 지난 저는 지금은 이성도, 게임도 그때만큼 설레거나 하는 감흥이 생기지 않는데

워낙 강렬한 추억을 남긴 게임이라서 그런지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이름은
2편의 첫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렇고 아직 두근 거려요.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팬심이란거고, 인생겜이란 건가 싶기도 하네요.

7년 동안 저는 성격도, 환경도 꽤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
엘리랑 조엘은 또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레데리2 공개 트레일러 보고 코끝이 찡했다는 애도 있고,
젤다의 전설 야숨 첫 공개때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다는 애도 있고
겜돌이들한텐 누구나 이런 게임이 가슴 한 켠에 있나봐요 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에 이런 감정이 드시던가요?

[line-4]

그래서..CC 와는 어케 됬나요?

[까방구1]

각자 갈 길 간지 꽤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체레스트]

그러고보니 연기 안했으면 이미 나왔겠네용 ㅎㅎ

[까방구1]

그 부분을 생각하면 참 아쉬워요

[TT은랑TT]

저도 콘솔 인생겜이 라오어 입니다. 재밌게 한 작품들이 대충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메탈기어 시리즈 , 스프린터셀 시리즈 , 히트맨 시리즈 정도인데 그중 라오어가 최고 였네요. 잠입과 액션을 아주 적절히 잘 섞어놓은 게임성과 스토리도 좋았고.. 특히 캐릭터들 표정연기가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중 제일 좋았던걸로 기억되네요.

[까방구1]

크으으으

[루리웹-7800861572]

그 CC는 지금 누군가에 아내 누군가의 엄마겠지요

[까방구1]

아직 그정도 시간이 흐르진 않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겠지요

[이번달카드값]

저한테는 페르소나와 용과같이가 이런느낌이네요

[까방구1]

생각해보니 그 두 시리즈의 역사도 오래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