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이번달에 나온 3대장 카카로트/용7/삼14 다 구매해서 해봤는데

[플릿 에퍼드]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긴한데

1위 용7

2위 카카로트

3위 삼14

이렇게 꼽겠네요.

용과같이 7은

야쿠자 드라마 + 드래곤 퀘스트 + B급감성 = 용7 

만약 B급코드같은거 오글거린다거나 별로고

턴제 전투 혐오한다면 용7은 비추입니다만

그 반대로 B급코드 환영하고 턴제 전투도 별달리 거부감 없다면 용7 강추입니다.

기존 용시리즈의 카리스마 주인공 키류에서 새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으로 세대교체됩니다.

보통 전작이 엄청 유명하면 다음작 주인공이 묻히는 경우가 잦은데

이번 용7의 새 주인공은 전작 주인공 못지 않게 매력적이며 멋지다는 평가가 많고 저도 동의합니다.

턴제전투가 호불호가 심하고 기존 팬들도 걱정했으며

용과같이 시리즈에서는 어색할거라 생각했는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큰 불편함을 못느끼겠네요.

무엇보다 턴제라면 지시내리고 멍하니 기다리고 또 지시내리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턴제이긴해도 공격할때 추가 QTE로 데미지 더 주고

공격당할때는 마치 세키로 패링하는 느낌으로 X버튼 써서 저스트 가드가 가능해서 피해를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말만 턴제지 긴장을 쉽게 놓지 못하고 조작하기 바쁩니다.

카카로트는 원작 드래곤볼의 팬들을 위한 과거 추억을 되살려주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원작초월소리 듣는 나루토밋 스톰류라고 해야하나요?

다만 단순하게 게임 자체를 RPG로 놓고 보면 음.. 

하지만 원작팬심이 그걸 다 카바해준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게임만 놓고 보면 손색이 있다고 봅니다.

그니까 원작뽕빼고 순수하게 RPG게임으로 놓고 보면 불편한것도 있고 맘에 안드는것도 있어요.

강제로 플레이타임 늘릴만한 요소도 있고 전투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나는게 없습니다.

물론 RPG스럽게 스킬트리/ 스킬셋팅도 있고 요리(나중가면 존재감이 없지만)와 아이템도 있어요.

과거 드래곤볼 스파킹이나 제노버스시리즈처럼 멋들어지게 맵에서 화려한 공방을 펼치는거랑 많이 벗어납니다.

오히려 다크소울/ 블본처럼 보스 공략하는 느낌으로 전투하게 되네요.

일부로 적의 공격 궤적을 보여줘서 경고함으로 피하게 해주고

적의 패턴을 학습하며 그에 맞게 상대하는게 보스공략하는 액션RPG와 비슷합니다. 

강조하자면 제노버스처럼 대전게임으로 싸우는 맛이 아니라 

보스공략하는 액션RPG 느낌입니다.

아무튼 드래곤볼 스토리야 뻔하니 플탐도 짧겠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산입니다.

서브퀘스트도 방대하고 스킬다 해금하고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뒤지다보면 플탐 엄청 늘어나요.

게다가 차후 DLC로 여러가지 채워준다고 이미 발표했으니 할 건 많다고 보네요.

삼14는 그냥 가볍게 축약하자면

삼국지 스킨을 한 땅/따/먹는 보드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마넌대이하 가격이라면 뭐 나쁘진 않다고 보는데

지금처럼 풀프라이스 가격이라면 비추드립니다.

차라리 삼13pk 컨셉놀이쪽이 할게 더 많아요.

삼14도 파고들면 적 보급로 끊고 진군행로 계산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거 많고 땅/따/먹는 순수한 그 재미만 놓고 보면 이것도 은근히 빠지기 쉽긴한데

...어디까지나 삼국지 매니아들에게나 그 재미가 해당된다고 보네요.

결론은 단순하게 게임만 놓고 본다면

용7 > 카카로트 >>>>> 삼14 

ㄴ 이렇게 보네요.

여기서 턴제RPG에 대한 취향과 B급코드 감성에 대한 취향에 따라 용과같이 7이 저평가 받을 수도 있고

드래곤볼 원작을 순수하게 좋아하느냐 이런거에 따라 카카로트가 더 저평가 받을 수 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저렇게 꼽고 싶네요.

[미스타라]

이번에 용7이 잘나왔나봐요. 저는 극2해보고 아.. 이시리즈는 나하고 안맞는구나 하고 쳐다도 안봅니다.

카카로트하고 삼14는 주말에 열심히 달려서 하고있습니다. 거의 카카로트만 붙잡고 했네요.

옛날에 봤던 애니를 다시보는느낌에다 상황에따른 주인공체험이라 그냥 감동입니다.

한가지 일부 주인공급캐릭터만 사용하게 해주는게 아쉽네요. 천진반 야무챠등도 해보고싶은데... 그거하나빼면 저한테는 100점짜리 겜입니다.

[The2ndRUNNER]

용칠이가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네요.
용제로가 지금껏 한 플포 게임중에 다섯손가락 안으로 꼽는지라 턴제 거부감이 있었는데..
저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잘봤습니다.

[루리웹-0842191061]

용과같이극 억지로 엔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