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컷신이 많긴 많네요. 팬텀페인은 프롤로그만 컷신대잔치였고 미션 1~2부턴 바로 탁트인 오픈월드로 데려다주는데 비해,
데스스트랜딩은 '설명은 끝났고 이제 마음껏 플레이해봐!' 파트까지 꽤나 질질끌며 안놔주는 느낌이라 초반에 루즈해지기 쉬운거같습니다.
물론 컷신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어서 정말 영화같긴 합니다.
컷신은 다들 감상이 비슷하니 그렇다 치고, 저는 배달파트가 굉장히 취향저격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미션 받을때 무슨아이템 들고갈지 고민해서 가는것도 재밌고, 가는길에 주인잃은 짐 주워다가 옮기는게 참 재밌더라구요.
맵도 다 거기서 거기인줄 알았는데 구간마다 확연히 다른느낌이라 맵을 공략하는 느낌도 아주 제대로입니다. 도중에 다른유저의 건축물 보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네요.
일일히 걸어다녀야 하는건 사실이라 플레이 자체의 템포는 매우 느립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예요.
근데 전 레데리2는 지겨워서 도중에 팔았는데 신기하게도 데스스는 취항 딱이네요.
게임 첫 공개 당시부터 엠바고 해제에 이어 오늘까지,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기대해왔는데 역시 제 취향은 제가 제일 잘 아나봅니다. 진짜재밌어요
개인적으론 갓겜입니다만 저만큼 취향저격이라는 사람은 찾기가 힘든거같아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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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언제어디서나 걍 옵션열면 저장 버튼이 있어요 | 19.11.09 0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