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산이(@san_e)와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가사가 23일 남녀 정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MyloveKBS) 한 관계자는 24일 위키트리에 "산이 '보디랭귀지'와 포미닛 '들어와'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산이 '보디랭귀지' 가사 중 "shit,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위에서 아래 뒤에서 앞에서 갖가지 해 단출 풀고 가슴 대봐, 내 위 올라타 들썩들썩 체위"가 남녀 정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포미닛의 '들어와' 가사는 "망설이지 말고 깊게 들어와 나를 안아줘 Baby 나를 만져줘"가 같은 이유로 지적받았다.
앞서 산이는 '보디랭귀지' 음원을 22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산이는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을 하고 있는 대한나눔복지회에 지난 23일 1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