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중국어는 크게 광동어 북경어로 대별하고 있지만 지방마다 언어의 차이가 심해 남쪽과 북쪽사람은 서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들어 내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통일된 언어를 사용 할 수 없다면 우선 글자 만이라도 바른 음운체계를 확립시켜 나라말씀에 기본으로 삼고자 하였던것이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할때 먼저 '동국정운'을 편찬하여 우리나라에서 쓰던 한자음을 정리 하였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에 중국어와 통하도록 '홍무정운'을 번역하여 중국의 표준음을 제시한 '홍무정운역훈'과 '사성통고' 를 편찬 하였다.
세종대왕은 음운학에 정통한 대학자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500여년전에 한.중 음운통합 작업을 실시하여 완성을 하였고 표준말 체계를 완성했기 때문에 우리의 말이 변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한반도 각 지방에 흩어져있던 대륙어(고려어)가 서울말 즉, 표준어로 정리되고 각 지방의 사투리는 그대로 보존 되어 지게되었다.
반대로 명 . 청 . 중국은 고려때 음운체계를 그대로 계승하여 써오다가 오늘날 북경어를 표준어로 정했다. 그러나 자기들의 발음하는 그대로 글자를 쓰려는 노력을 하지않아 오늘날 중국에서는 한자가 뜻글자로만 의미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글자는 뜻만 새기고 발음은 제각각 이다. 우리측에서보면 마치 사투리를 읇어대는것 처럼 보이게된다.
우리말로 빨리 오라는 말을 한자(漢字)로 표기할 때, 쾌래(快來) 또는 속래(速來)라고 하면 될 것을, 쾌쾌듸래래(快快的來來)라고 말 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 빨리와! " 또는 중국말로 " 속래! " 라고하면 된다. 우리는 은연중에 중국어를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500년 동안 변하지않은 한자의 표준어 인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대한민국(大韓民國)·조선(朝鮮)·학교(學校)·도로(道路)·국회(國會)·정치(政治)·경제(經濟)·문화(文化) 등의 글자를 보면 알겠지만 뜻도 새기고 글자하나하나에 소리도 부여했던 것이다. 이것이 漢字는 뜻글자이자 소리글자라는 이유이다.
(내용) 출처 : http://yulgon.kr/board/list.php?category=&board_num=8&rowid=1754&go=&sw=&sn=&st=&s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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